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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위험 낮추려면… 이어폰 '이렇게' 사용 말아야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위험이 올라 조심 음향기기 소음 노출 흡연 과음 이(耳)독성 약물 복용 당뇨 합병증 유전적 소인 다양한 원인

그거 아니?

by dobioi 2021. 9. 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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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그런데, 이걸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이어폰 문제일 수 있다. 그런데, 이게 치매 위험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하는 거라, 그냥 지나치기에는 좀 조심스럽다.

이어폰은 누구나 사용하고 있고, 저렴한 것도 쓰고, 고가의 이어폰도 사용하는데, 이 모든 것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우선 볼륨을 줄여야 한다는 건데, 주변 소음과 비교해서 크게만 들으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 아닐까?

자신도 모르게 이미 문제가 발생되어 있고, 중증화될 수 있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

 

 

 

아이들이 더 걱정이다. 뭔가를 신나는 걸 듣는 걸 좋아하고, 유튜브를 사용하고, 음악을 듣고 하는데, 그냥 이어폰 없이 볼륨을 올려서 듣는 것이야 문제가 안되는데, 이어폰을 사용하게 되면 증상 파악이 어려운 것이 문제라 생각된다.

 

건강검진에서 청력 검사를 한다. 현재는 정상이지만, 제대로 파악해본다면 이어폰을 끼고 사는 입장에서는 우려스럽다. 가끔 멍하게 들리는 기분이 있는데, 걱정스럽다.

귀 건강을 위해서 볼륨을 일단 줄여볼 일이겠다.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1092901027 

 

치매 위험 낮추려면… 이어폰 '이렇게' 사용 말아야

치매 위험 낮추려면… 이어폰 '이렇게' 사용 말아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최근 가족 모임에서 친지의 말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한 60대 남성 A씨는 언젠가부터 다른 자리에서도 되묻는 일이 잦

m.health.chosun.com

치매 위험 낮추려면… 이어폰 '이렇게' 사용 말아야

입력2021.09.29. 오후 10:00

 

이어폰이나 스피커 등으로 큰 소리를 들으면 난청이 악화될 수 있다.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위험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최근 가족 모임에서 친지의 말을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한 60대 남성 A씨는 언젠가부터 다른 자리에서도 되묻는 일이 잦아졌다.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괜히 자신감도 떨어지고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돼 소외되는 느낌이 들었다.

 

난청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지속되면 소외감과 우울감을 초래하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큰 위험인자로 보고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1~2012년) 자료 연구에서도 50대에 고주파 난청이 시작하여 80대에는 저주파도 40dB 이하의 중증도 난청 이상의 청력 소실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연령이 높아질수록 난청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의한 고막, 달팽이관 등의 청각기관의 퇴행과 함께 일상생활 소음이나 직업 소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 난청의 유전적인 인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젊을 때, 특히 군대에서나 음향기기 소음에 많이 노출된 경우, 흡연과 과음, 이(耳)독성이 있는 약물 복용, 당뇨 등에 의한 합병증, 이밖에 유전적 소인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노인성 난청은 기본적으로 말초 청각기관(달팽이관)의 기능 저하에 의한 청력 손실로 노화에 의한 자연적 현상이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난청을 노화로 인한 자연적 현상이라고 해서 단순히 나이 탓이라 생각하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난청은 우울증, 치매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증 난청환자는 정상 청력인 사람에 비해 우울증으로 진단 받을 위험도가 1.37배 높게 나타났다. 난청이 심한 노인일수록 치매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경도 난청(25~40 dB)인 경우에는 치매 발생률이 평균 1.89배, 중등도 난청(40~70dB)인 경우 3배, 고도 난청(70dB)인 경우 4.9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정환 교수는 “귀가 어두워지면 우선 타인과의 대화가 힘들어져 사회생활이 위축되고, 혼자 외롭게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칫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말을 한 번에 듣지 못하고 자꾸 되묻는 일이 빈번해짐에 따라 듣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마치 낯선 외국어를 듣는 것처럼 힘들고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힘든 일이 되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울증을 유발하는 다양하고 복잡한 요소 중 난청은 개선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요인 중 하나이다. 보청기를 착용하면 잘 들리지 않는 소리를 개선시켜 대화가 가능해지고 업무와 가정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며, 자신의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은 물론 주변인의 삶의 질도 상당히 개선되는 연구 결과도 있어 난청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만,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하게 청력검사를 시행한 후에 본인에 청력에 맞게 보청기를 만들어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주위에서 자기 귀에 맞지 않는 잘못된 보청기를 착용하고서 보청기가 윙윙거려 착용에 실패했다든지, 아무 소용없다는 말들에 현혹되어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하며 치료를 미루어 안타까운 일이 많다. 안경도 도수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면 당연히 불편한 것처럼,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은 후 개인에게 맞는 보청기를 착용해야 효과가 높다.

 

최정환 교수는 “치매 역시 다른 위험요소는 조절이 어렵지만 보청기 등을 통해 난청이 개선되면 치매 위험성이 줄어들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난청으로 인한 우울과 치매 등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만약 나이가 젊은데도 불구하고 대화에 어려움이 느껴지거나 가족 등 주변에서 TV, 라디오 소리가 크다는 얘기를 들었다면 난청을 의심하고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평소 전철과 같은 시끄러운 곳에서 이어폰 음량을 크게 틀고 듣거나, 스피커로 크게 음악을 듣는 것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난청을 진행,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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