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조폭 돈뭉치 김용판, 공작하다 공작새 된다 이재명 국감 자세는 A0, 내용은 A- 조폭 사진 들고나온 국힘 성적은 F 진술자 박씨, 장 변호사 신빙성 의심증인 채택 방해? 이재명 답변이 핵심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는 모를 일이라 생각한다. 사건이 오랜 기간동안 일어났을 수 있고, 변호사 시절부터 연결 고리가 이어져왔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 다시 돌이켜보기에는 상황이 너무 바뀐 것이 문제라 생각한다. 본인이 나 아니다 하면 범죄혐의가 없어지는 것이 아닌디, 놀랍게도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렇다는 말이다.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는 향후 수사나 후일에 밝혀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아무런 과거가 없다고 보기에는 좀 석연치 안ㄹ은 구석이 많아 보인다.
김현정의 뉴스쇼
박찬대 "조폭 돈뭉치 김용판, 공작하다 공작새 된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1-10-19 08:18
이재명 국감 자세는 A0, 내용은 A-
조폭 사진 들고나온 국힘 성적은 F
진술자 박씨, 장 변호사 신빙성 의심
증인 채택 방해? 이재명 답변이 핵심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현정> 국민의힘 행안위, 어제 그 국감현장에 있던 분이죠. 앞서서 김형동 의원을 먼저 만나봤습니다. 이어서 민주당 입장 듣겠습니다. 역시 어제 그 현장에 계셨던 의원입니다. 박찬대 의원 연결이 돼 있습니다. 박찬대 의원님, 나와 계십니까?
◆ 박찬대> 네, 나와 있습니다. 박찬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김현정> 네, 앞서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이재명 지사에게 점수로 C 주셨거든요. 피감자로서 이재명 지사 한 C 정도 줄 수 있다. 박찬대 의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찬대> 자기네 점수는 얘기 안 하던가요? (웃음) 일단 저희는 그래도 일단 자세는 A. 남들이 많이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도지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해서 나왔기 때문에 A고요. 그다음에 내용도 A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내용도 자세도 그럼 올 A다?
◆ 박찬대> 네, A.
◇ 김현정> 올 A.
◆ 박찬대> 자세는 A 제로, 내용은 A- 이 정도 하겠습니다.
◇ 김현정> 이재명 캠프에 계셨던 분한테 이런 말씀을 드리면 어쩌면 당연한 답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재명 지사 스스로도 혹시 끝나고 나서 만족해하시던가요?
◆ 박찬대> 글쎄요. 끝나고는 바로 오기는 했는데 아쉬움은 남아 있겠지만 그래도 여과 없이 편집 없이 날것 그대로 국민들한테 대장동과 관련돼 있는 의혹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고, 실질적으로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좀 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다만 다만 저쪽 당은 저는 내용은 D고요. 거기에다가 커닝까지 해서 시험지까지 몰수 당했으니까 결국 F로 끝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F라고요?
◆ 박찬대> 네.
◇ 김현정> 시험지 몰수라는 게 무슨 말씀이세요?
◆ 박찬대> 컨닝을 했잖아요.
◇ 김현정> 컨닝요? 무슨 컨닝이요?
◆ 박찬대> 김용판 의원이 제기했던 내용을 보니까 전혀 엉뚱하고 황당한 사진을 기초로 해서 학예회 하는 수준의 사실은 국정감사를 하지 않았나. 좀 전에 우리 김형동 의원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의원이시기는 한데 그 학예회를 하는 과정 속에서 오른쪽에는 김도읍 검찰 출신, 본인은 김용판 본인은 경찰 출신. 그리고 그 옆에서 고개를 열심히 끄덕거렸던 김형동 의원은 변호사 출신. 검찰과 경찰과 변호사 세 사람이 정말 황당한 자료를 기초로 해서 국민들이 다 지켜보고 있는 엄중한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는 부분이, 사실은 내용은 D고 그다음에 부정행위를 했기 때문에 그냥 시험지를 몰수당한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돈뭉치 사진이 조작, 가짜라고 보시는 거군요. 민주당은. 그렇기 때문에 시험지를 아예 몰수당한 그 상황이나 마찬가지 아니냐, 그래서 F다. 그 말씀이신데.
◆ 박찬대> 그렇죠. 얼굴을 공개하고 만약에 거짓 진술이라면 벌까지 받겠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그 사진을 보니까 2018년 11월달에 여러 차례에 걸쳐서 돈다발을 놓고서 '나 이렇게 돈 잘 버는 사람이다. 투자하거나 연락을 줘라'라고 하는 꼬임, 이렇게 꼬시는 그런 사진인데 그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썼어요.
◇ 김현정> 그걸 제가 앞에 김형동 의원한테 질문을 드렸어요. 김형동 의원도 본인이 주장한 건 그건 아니기 때문에 아주 정확히는 모르시지만 대충 알고 있기로는 그 진술 자체는 확실히 사실로 알고 있다. 다만 사진 부분은 지금 확인 중에 있는데 그 돈뭉치 사진이 일종의 자료사진처럼 쓰였을 가능성, 그게 뭐 이재명 지사한테 준 그 돈이 그 돈, 그 사진 자체가 아니더라도 진술 자체가 틀린 건 아니다라는 입장이 국민의힘 입장 같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 고발을 오늘 할 정도로 자신 있다라는 말씀 같은데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뇌물이 전달됐다고 주장한 사진과 동일한 사진이 김 의원에 제보를 한 박철민 씨의 SNS에도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박찬대> 그쪽에서는 고발을 한다고요?
◇ 김현정> 장 변호사가 아마 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 박찬대> 네. 그쪽으로 책임을 돌리나 보네요. 제가 볼 때는 이거는 내용도 우습지만 메신저도 사실 믿을 수 없는 분이고요.
◇ 김현정> 메신저라 하면 장 변호사님 아니면 박철민 씨. 어떤 분 말씀하시는 거죠? 장 변호사?
◆ 박찬대> 두 사람 다 그렇죠. 둘 다 믿을 수 없고 내용도 믿을 수 없지만 전달하는 사람들도 믿기가 어렵고요. 저는 이거를 딱 보면서 옛날에 곽상도 전 의원, 아직은 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겠죠. 유서대필 사건 같은 공작 같은 게 생각이 나고요. 그다음에 윤상현 의원의 옛날에 함바왕 조작사건 있지 않았습니까? 물론 지금 소송이 진행되고는 있는데 이거 공작한 냄새가 풀풀 나고요. 공작을 국감장에서 터뜨리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자세 아닌가. 그리고 또 우리 기관 증인으로 나와 있는 경기도지사는 민주당이 세운 대통령 후보거든요. 이거 공작했는데 내가 볼 때는 새 될 것 같아요.
◇ 김현정> 새 될 것 같다?
◆ 박찬대> 네, 공작이 새이기는 하지만.
◇ 김현정> 공작을 해서 진짜 공작이 될 것 같다. 공작 새가 될 것 같다라는 느낌을 받으셨어요?
◆ 박찬대> 네.
◇ 김현정> 그런데 김용판 의원이 경찰청장까지 하신 분인데 이분이 그렇게 허술한 분은 아니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은 확인을 하지 않았을까요?
◆ 박찬대> 글쎄요. 이분이 예전에도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해서 급하게 덮었던 분 아닙니까? 그랬다가 나중에 유죄로 돼서 탄핵의 결정적인 증거도 되지 않았습니까? 나는 김용판 의원님, 우리 동료 의원이기는 하시지만 이렇게 국민들한테, 특히 우리 여당 의원님들한테 크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아까 메신저도 좀 의심스럽다고 하셨는데 신뢰가 안 간다고 하셨는데 장 모 변호사 아니겠습니까? 그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좀 해 해보셨어요?
◆ 박찬대> 그분은 제가 볼 때는 계속 지금 기관증인으로 나와 있는 경기도지사하고 대립하는 분이시고요.
◇ 김현정> 이재명 지사하고 계속 그래 오신 분이에요?
◆ 박찬대> 그렇죠. 이해 충돌이 있고 계속 대립하고 공격하고 하던 분이시기 때문에 객관적이고 공정하다라고 판단하기 어렵고요. 그리고 어저께 그 사진 건도 제가 불가피하게 이형석 의원 부친상 때문에 국감 하루 전날 급하게 사보임이 됐거든요. 들어갔는데 사실은 그 사진이 엉뚱한 사진이다라고 한 제보를 제가 전달을 받았어요. 그런데 보니까 딱 두 사람이 질의 순서가 남아 있더라고요. 한병도 의원하고 박재호 간사하고. 그래서 급하게 그 사실을 알려서 국감장에서 그게 급하게 나오게 됐던 것인데 사보임 한 밥값은 한 것 같아요.
◇ 김현정> 스스로 그렇게 판단을 하시고. 일단 그런데 국민의힘이 증인을 50명 정도 신청하지 않았습니까? 10시간 국감이라면 그중에 증인을 몇 명 정도라도 불러서 좀 국민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었던 건 아닌지, 왜 민주당에서 단 한 명도 받지 않으셨나요?
◆ 박찬대> 협상과정을 제가 늦게 사보임돼서 잘 몰랐지만, 제가 볼 때는 이재명 지사와 사실은 이게 공방을 할 수 있는 그리고 국민 앞에서 날것으로 실질적으로 질문하고 답하고 하는 그거보다 더 효과적인 국감 효과가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딱 두 번씩밖에 질문을 못 했거든요. 그러니까 7분 한 번, 5분 한 번, 한 10분 정도의 질문을 통해서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화천대유, 이 비리 게이트에 대해서 그 낱낱이 진면목을 보여주기에는 너무 시간이 부족했다.
◇ 김현정> 시간이야 뭐 질의하는 순서나 시간 같은 거는 서로 합의하시면 되는 거니까, 여야가. 증인도 좀 불러가면서 이왕 푸는 거 더 시원하게 풀면 어땠을까. 왜 다 거절하셨는가 싶긴 하더라고요.
◆ 박찬대> 장 변호사라든가 이런 분들, 서로 공작하는 이런 여지도 좀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런 여지도 사전에 차단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고요. 좀 더 저희는 기관증인의 이야기. 그분이 사실 제일 또 큰 스피커이기도 하고 또 진실에 가장 접근해서 진실과 어떤 게 허위인지를 구별할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어제 원희룡 제주지사는, 원희룡 후보는 쭉 이 국감을 보면서 라이브 방송을 하셨잖아요. 그러면서 '국회를 짓밟는 이재명식 신독재다. 참고인도 채택하지 않고 자료도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 중요한 부분들을 빼먹었다.' 이 부분인 거죠.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찬대> 글쎄요. 원희룡 후보 지금 하고 계시는데요. 본인을 열심히 PR 하는 것보다 우리 당의 후보를 공격하고 비난하는 것이 옳은 선거 전략이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거기에서 요구하는 건 몇 가지는 제시하지 않은 게 있어요. 뭐냐 하면 자치 사무와 관련된 부분이요. 이 자치 사무와 관련된 부분은 이거는 국정감사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 김현정> 서류 말씀하시는 거죠? 서류 요구한 것 중에.
◆ 박찬대> 네, 그래서 아까 참고인이나 증인과 관련된 부분은 설명을 드렸고요. 홍준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도 경남도지사 할 때 자치사무는 국감 대상이 아니라고 했고요. 법률에 근거해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또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박찬대> 대장동 관련된 자료도 엄청 많이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일단 말씀 들어야 되겠습니다. 박 의원님 고생 많으셨고요. 오늘 고맙습니다.
◆ 박찬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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