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의 엉터리 같은 삽질을 보면서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등을 돌리기도 하고, 탈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이수정 교수도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을 탈출했고, 이제는 오히려 국민의힘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이다.
뭔가 맞지 않았기 때문일텐데, 그건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적인 결격 사유때문인 것이다.
이 후보의 사칭 문제가 과거에 제기된 적이 있다. 이 후보가 검사 사칭 죄로 처벌받으신 경력이 있지 않나! 그렇기 때문에 사칭이나 논문 표절이나 전부 이 후보 쪽에도 똑같은 잘못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윤 후보가 그런 종류 범죄의 전력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민주당을 오랫동안 도와드리다가 국민의힘으로 넘어온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다. 왜 자신의 잘못은 눈에 안 보이나
이수정 “김건희 결격? 검사 사칭한 이재명도 물러나야”
김가연 기자
입력 2021.12.16 11:23
국민의힘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이 14일 대구시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아내 김건희씨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에서 ‘영부인으로 결격사유’라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 이수정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왜 후보의 아내만 물러나라고 하고 후보 자신의 잘못은 지적하지 않나”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사칭을 한 잘못과 표절을 한 잘못이 거의 흡사한데 그러면 저쪽(민주당)은 후보가 물러나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과거 ‘검사 사칭’으로 벌금형을 받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수사하실 거면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를 더 보태자면 이게 사실은 경력 사칭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수 선발에 있어서 문제가 된다. 저희도 기관에 전화해서 경력증명서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그걸 안 한 대학에도 책임이 있다”고 했다.
그는 만약 이력서에 허위경력을 쓴 것이라면 후보 아내라고 할지라도 수사를 해야 한다고 거듭 말하면서 “시효가 남은 게 있다는 얘기도 있다. 확인을 해서 세세하게 따져서 사실 관계를 밝혀야 한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사칭 문제가 제기된 건 윤 후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 후보의 사칭 문제가 과거에 제기된 적이 있다. 이 후보가 검사 사칭 죄로 처벌받으신 경력이 있지 않나”라며 “그렇기 때문에 사칭이나 논문 표절이나 전부 이 후보 쪽에도 똑같은 잘못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 윤 후보가 그런 종류 범죄의 전력이 없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민주당을 오랫동안 도와드리다가 국민의힘으로 넘어온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다. 왜 자신의 잘못은 눈에 안 보이나”라며 “내로남불이라고 지칭하는 것조차 적절하지 않다. 왜 높은 사람은 처벌 안 받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김씨가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경력 사항을 부풀려 적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를 두고 민주당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병기 의원은 “이 사건, 의혹을 대하는 김건희씨의 발언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며 “영부인으로 결격사유”라고 했고, 박찬대 선대위 대변인도 “‘윤핵관’(윤 후보 핵심 정무 관계자)들이 왜 김씨를 커튼 뒤로 숨기려고 애썼는지 드러났다”고 했다.
김씨는 15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다”며 “국민께 불편함과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 윤 후보도 “그런 태도는 적절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여권의 공세가 기획 공세고 아무리 부당하다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국민의 눈높이와 국민의 기대에서 봤을 때 조금이라도 미흡한 게 있다면 국민들께는 송구한 마음을 갖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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