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알아서 헤치우는 1인 기업도 아니고, 대기업에서 건무링 무너지고, 사람이 죽어나가는 사고가 왜 이렇게 반복하는 건지 놀라울 따름이다.
국가가, 문재인 정부가 이걸 그대로 놔뒀으니,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나는 것 아닌가? 미친 정부와, 그에 놀아나는 건설사가 아닌가 싶고, 친북 성향 아닌가? 그래서 제대로 조치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사고가 같은 건설사에서 일어나지 않을까?
소를 들고 북으로 넘어갈 때 이미 알아봤다. 과거의 고향 생각은 옛날 일이다. 현실과는 너무나도 다른 상황인데, 꿈같은 상상으로 현실을 뭉개고 있다고 본다.
7개월 전 학동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발생한 아파트 붕괴 사고에 광주가 패닉에 빠졌다. 특히 두 현장의 시공을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담당한 것으로 전해지자, 일부 시민들은 부동산 커뮤니티에 타 브랜드 아파트 건설사를 문의하는 글까지 쏟아내고 있다.
이번 사고는 11일 오후 3시47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201동 콘크리트를 타설하던 중 외벽이 무너져 내렸고, 쏟아진 벽체는 주차된 차량과 전신주 등을 덮쳤다. 당시 28층과 31층 사이에서 창호 공사 등을 작업하던 인부 6명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인원은 3명이다. 이중 33층에서 단열 시공 작업 중이던 1명은 콘크리트 잔해물에 의해 경상을 입었고 2명은 도로변 컨테이너에 고립돼 있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또 다른 3명은 현장에 있다가 자력으로 벗어났다.
시공을 담당한 업체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9일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 현장의 시공을 맡았던 곳이다. ‘학동 참사’로 불리는 사고 당시 철거 공사 중 노후 건물 외벽이 무너져 버스정류장을 덮쳤고 이로 인해 버스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
경찰 수사 결과 건물은 해체계획서를 따르지 않은 철거로 인해 불안해진 구조가, 속도와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둔 공사 방식을 버티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참사는 하도급 업체의 건물 철거 과정에서 발생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종 책임을 피하지 못했고 현재 소속 관계자 등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당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직접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었다. 그러나 불과 7개월여 만에 대형 참사가 또 다시 터지면서 안전 관리 여부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광주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각종 소셜미디어와 지역 내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이날 사고를 언급하며 “학동 때 그 시공사와 같다. 대체 부실 공사만 몇 건인가” “HDC현대산업개발이 짓는 광주 지역 건물에만 자꾸 문제가 생기는 이유가 뭐냐” “지역 공급 업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우리 아파트는 안전한지 걱정된다”고 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또 일부는 특정 아파트 브랜드를 언급한 뒤 “이곳 건설사가 어딘지 아는 분 있나” “HDC현대산업개발과 같거나 관계가 있는 곳이냐”는 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공교롭게도 이날 국회는 이른바 ‘학동 참사 방지법’으로 불리는 건축물 관리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해체 공사 현장 점검을 의무화하는 등 학동 참사와 같은 비극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지만 같은 날 대규모 붕괴 사고가 일어나며 그 취지가 무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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