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진동은 공명현상, 그게 정말이라면 이런 저질 건물이 있나?

헛웃음을 웃고 말았다.
그럴듯한 원인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쉬운 공명현상만이 원인일거라니...
참... 무슨 건물을 그렇게 허접하게 만들었었나???

아니면 미리 알았었다면
피트니스 센터를 저층이나 지하로 했었더라면 더 나았을 뻔 했다.
피트니스 센터가 그대로 있다면 건물에 큰 위험이 있지 않을까? 싶다.

중국에서 13억 인구가 뛴다면 지구라도 흔들릴 것인가?

좀 황당했다.
테크노마트에 가기가 꺼려진다. (사실... 가본 적은 몇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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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 공개시연…입주자들 "지난 진동과 비슷한 느낌"

테크노마트의 이상 진동이 집단 뜀박질로 생긴 것이라는 잠정 결론이 난 가운데 공개 시연이 진행된 19일 건물 상층부의 입주자들은 "지난번과 비슷한 상하 흔들림을 느꼈다"고 전했다.

테크노마트 사무동 입주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께 12층 피트니스 센터에서 공개 시연이 시작되자 26층과 31층, 38층 등 건물 상층부에서 진동이 느껴졌다.

공개 시연은 이 피트니스 센터 회원 23명이 참가한 가운데 3분간 한 발씩 번갈아가며 반복적으로 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물 곳곳에 '대한건축학회의 정밀 진단이 곧 시작된다'는 내용의 방송이 울려 퍼지자 31층 복도에 직원 6여명이 나와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눴다.

31층에서 근무하는 직원 이모(46)씨는 "지난 5일 진동이 발생했을 때 사무실에 없어 진동을 느끼지 못했지만 사무실 직원들은 이번 시연 진동이 지난번 진동과 비슷한 정도라고 얘기한다"며 "이렇게 흔들리는데 불안하다"고 말했다.

홍모(25·여)씨는 "가만히 서 있으니까 위 아래로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며 "그 상태로 1분 정도가 흐르니까 약간 어지러운 것 같기도 하고 울렁거리는 느낌도 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 시연 결과에서는 38층에 설치된 진동 계측기의 진동(진폭)이 상시 진동 수준에 비해 1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38층에 근무하는 황형순씨도 "5일에는 평소와 다르게 앉아있어도 위 아래로 흔들리는 듯한 진동을 느꼈다"며 "오늘 오전 11시께 예비 시연 때에도 당시 느낌과 비슷한 진동을 느꼈다. 애들이 '쿵'하고 뛰면 흔들리는 정도였다"며 표현했다.

한편 테크노마트에 대한 안전 진단을 맡은 단국대 정란 교수 등 대한건축학회 소속 교수들은 이날 테크노마트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진동 원인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리듬을 탄 뜀박질로 인한 공진현상 때문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