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윤석열 적폐수사, 법 기술자의 협박 vs 文 정부는 안했나? 적폐수사가 정치보복?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이 야당후보 직격한 게 정치개입 법카사용 논란 이재명 '셀프 아웃'해야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2. 14. 08:46

본문

반응형

엉터리같은 정부에 엉터리같은 대선이 펼쳐지고 있다. 정치인들이 정치를 풀어가는 것이 이상해보이는 것이 안타깝다. 아마도 유권자들의 수준을 무시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다. 뚜껑을 열어봐야 할 일이겠지만, 유권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제를 살펴야 한다.

 

말도 안되는 발언을 일삼고 있는데, 윤석열은 검찰총장이었는데, 문재인정부의 부정부패를 참다참다 박차고 나온 것이라 보는데,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편이었다고 생각한 윤석열이 무섭고 두려운 것이다. 그러니 계속 헛소리만 하고 있는 것 아니겠나 싶다.

 

애매한 상황을 어떻게 풀어낼지, 묘수를 던져낼 준비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재밌을 것 같다.

 

 

"윤석열 적폐수사, 법 기술자의 협박"vs"文 정부는 안했나?"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한 주 간에 가장 화제가 된 말들을 통해서 우리 정치

m.nocutnews.co.kr

김현정의 뉴스쇼

"윤석열 적폐수사, 법 기술자의 협박"vs"文 정부는 안했나?"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2-02-11 10:14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윤석열 '적폐수사'? 정치보복 선언한 것

민정수석 폐지, 검찰에 직접 개입한단 뜻

이재명·김혜경 사과, 민주당도 성찰할 것

尹, 김건희 수백억 주가조작 의혹 답해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적폐수사가 정치보복?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이 야당후보 직격한 게 정치개입

법카사용 논란, 이재명 '셀프 아웃'해야

김건희 주가조작? 文정부가 이미 검증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728x90

한 주 간에 가장 화제가 된 말들을 통해서 우리 정치를 평가하는 코너죠. 말말말. 오늘도 함께해 주실 두 분의 말 감별사 모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어서 오십시오.

 

◆ 성일종> 안녕하십니까.

 

◆ 전재수> 반갑습니다. 전재수입니다.

 

◇ 김현정> 오늘 D-26 일인데 굉장히 소소한 데 궁금해 하시는 질문 하나만 하고 시작할게요. 무거운 얘기하기 전에요. 후보자들은 이렇게 선거에 임박하면 하루에 몇 시간씩이나 수면을 취하세요?

◆ 전재수> 저 같은 경우는 한 3시간? 4시간?

 

◇ 김현정> 총선 치를 때 그러셨어요?

 

◆ 전재수> 4시간 안 쪽 정도 됐던 것 같아요.

 

◇ 김현정> 이재명 후보는 어떠세요?

 

◆ 전재수>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이재명 후보는 새벽까지 문자 메시지, 텔레그램, 카톡 거의 다 챙겨보는 분이거든요.

 

◇ 김현정> 그래요?

 

◆ 전재수> 네. 그리고 쪽잠을 잠시 잠시 자죠. 그러니까 잠시 틈이 날 때 한 10분, 20분.

 

◇ 김현정> 차에서요?

 

◆ 전재수> 의자에 앉아서, 차에 앉아서 자는데 그게 저녁에 한 10분 자면 저녁에 2시간 자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 김현정> 낮잠으로 10분 자면?

 

◆ 전재수> 네.

 

 

◇ 김현정> 윤석열 후보는 어떠세요?

 

◆ 성일종> 비슷하십니다. 새벽 3, 4시에도 서류를 읽으시고 답을 하시고 이렇게 하세요. 그래서 제가 한번 여쭤봤어요. '언제 주무십니까?' 그랬더니 차에서 이동할 때 잠깐잠깐 주무신다고 그래요. 그런데 그건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두 후보는 아마 인생에 있어서 모든 자기의 할 수 있는, 모든 베스트를 다 하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에너지가 그 잠재적인 에너지까지 쓰고 있기 때문에.

◇ 김현정> 다 끌어올려서요?

 

◆ 성일종> 그렇습니다.

 

◇ 김현정> 약간 입시생 같은 느낌이군요.

 

◆ 전재수> 윤석열 후보는 약주도 많이 드시더라고요. (웃음)

 

◇ 김현정> 왜 그러세요. (웃음) 약주 얘기는 또 왜 나오세요. 두 분 오늘 초반부터 신경전이. 성 의원님, 한 말씀 하시겠어요?

 

◆ 성일종> 약주 나쁜 거 아닙니다. 그래서 한 잔 할 때도 있고 또 우리 함께 같이 다니는 여러 가지 수행원이라든가 또 기자들 식사할 때 가서 인사할 때도 있고 하니까 뭐 그런 거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 전재수> 아니, 드시더라도 방역수칙은 준수하시면서 드시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죠.

 

◆ 성일종> 그냥 숨어 있는 공격까지 다. 표가 안 나오니까 지금. (웃음)

 

◇ 김현정> 끌어올려서 공격하시는 거에요? (웃음)

 

◆ 성일종> 지금 열세에 있잖아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 전재수> 이건 뭐 미담이죠.

 

◆ 성일종> 미담이라고 하는데 이거는 공격이 아주 상당히 숨어 있는 공격을. (웃음)

 

◇ 김현정> 과연 26일 후에 웃는 사람은 누구일까. 여러분 각자 머릿속에 그리시면서 오늘 말말말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골라 오신 말부터 들어보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2022.2.9): "혹시 뭐 불쾌한 일이 있겠습니까? 시스템상 그렇게 된다는 얘기를 한 건데 그리고 뭐,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될 게 없다면 불쾌할 일이 없지 않겠습니까? 상식적인 얘기인데. 내가 한 것은 정당한 적폐의 처리고, 또 남이 하는 것은 보복이고 그런 프레임은 맞지 않다 이런 말씀이죠."]

 

◇ 김현정> 이 말은요. 윤석열 후보가 집권시 적폐청산 수사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사과를 요구하자 거기에 대해 응답으로써 2월 9일에 한 말입니다. 전재수 의원님 이 말을 골라오신 이유는요?

 

◆ 전재수> 그러니까 사실은 중앙일보하고 90분 동안 단독인터뷰를 했는데. 그러니까 사실은 그 이야기를 가져와야 되는데 음성자료가 없어서. 그러니까 정확한 건 이거죠. "집권하면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해야죠. 그리고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냐. 책임을 져야 된다." 이 이야기를 사실 가져와야 되는데 이게 이제 중앙일보하고 인터뷰한 내용이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청와대가 반응을 하니까 이 말씀을 하셨는데요. 저는 굉장히 심각한, 그리고 위험한 정치보복 선언을 했다. 이렇게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 김현정> 정치보복 선언이다.

◆ 전재수> 보복 선언. 그렇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중앙일보 보면 대개 정치보복을 하기 위해 되게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서울중앙지검장의 독립 운동가처럼 수사를 했던 최측근 검사를 중앙지검에 앉히겠다. 그리고 자기 같은 사람을 검찰총장에 앉히겠다." 이건 뭐냐면 자기 같은 사람, 정치검사를 앉히겠다는 거죠.

 

검찰의 중립성을 극단적으로 훼손하면서 바로 그냥 임기도 마치지 않고 나와서 정치를 한 정치검사인 자기와 같은 사람을 총장에 앉히겠다. 되게 구체적이죠. 그림이 이미 그려져 있는 것이죠. 그다음에 중요한 게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민정수석실을 통해서 검찰에 내려 보내는 것이 아니고 이제 자기 최측근 검사들로 검찰을 장악을 해서 청와대에 직할부대로 검찰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이 민정수석실의 폐지입니다.

 

◇ 김현정> 민정수석실 폐지가 개혁이 아니라 직접 개입을 위해서 폐지하는 거라고 해석하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6월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면서 발언하고 있다.

 

◆ 전재수> 네. 검찰을 최측근 인사들로, 다 친위부대를 만들어서 직할 조직으로 만드는 거죠. 민정수석실이 있게 되면 절차와 과정이 필요합니다. 번거롭죠. 그러니까 민정수석실은 없애버리고 직할부대를 만들어서 집권 5년 내내 신 공안정국, 공포정치, 정치 보복하겠다, 이 선언을 한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인데 "대통령은 관여하지 않는다." 이 이야기를 했는데 이 이야기는 김건희 씨가 서울의 소리 기자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나왔던 이야기 그대로입니다. 김건희 씨가 뭐라 그랬냐면 "권력이라는 게 참 무서운 거다. 우리가 안 해도 수사기관이, 검찰 경찰이 알아서 다 입건을 한다. 그리고 나한테 불리한 기사 쓴 사람들, 기자들 가만 냅두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김건희 씨 말을 통해서 윤석열 후보가 "나는 관여하지 않는다." 이게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완전 이것은 정치보복을 선언한 것이다. 그리고 굉장히 구체적인 구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는 것입니다.

 

◇ 김현정>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민주당 신났어요. 신났어요. 그냥 지금 뒤집어 씌우기 혈안입니다. 제가 전 의원님한테 하나 여쭙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한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었습니까?

 

◆ 전재수> 제가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 성일종> 아니, 제가 질문하니 이거 좀 여쭤볼게요.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을 했습니다. 그러면 그게 정치보복이었습니까?

 

◆ 전재수> 그게 누가 했습니까? 윤석열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과…

 

◆ 성일종> 아니, 적폐청산한다고 대통령이…

 

◆ 전재수> 검찰총장을 하면서 했던 수사입니다.

 

◆ 성일종> 잠깐만요. 대통령이 적폐청산 한다고 청와대에서 다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국무회의 할 때. 그리고 민주당이 적폐청산 그렇게 떠들었지 않습니까? 그러니 그게 정치보복이었습니까? 아니었습니까?

 

◆ 전재수> 아니었죠.

 

◆ 성일종> 아니었으면 말하지 마세요. 여러분들은 적폐청산한다고 하는 게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잖아요. 그러면 기자가 윤 후보에게 물었거든요. "적폐청산 어떻게 할 거냐?" 그러니까 "그거 해야죠." 그랬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해야죠." 그랬거든요.

 

그러면 여러분이 할 때는 민주당 정부, 문재인 정부가 할 때는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그러고, 지금 윤석열 후보한테 물으니까 '적폐청산 그거 필요하다고 한다면 하겠다'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는 정치보복이라고 한다면 왜 논리적인 모순과 자기 이율배반적인 얘기를 하십니까? 그래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 대변인을 시켜서 강력한 분노를 표시한다고 그러는데 지금 강력한 흥분을 내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치에 개입을 하면서 조해주 상임위원 같은 경우 그 캠프에 들어갔던 사람인데 중립성 위반을 하면서 예를 들면 선관위 위원을 했는데 재임하려고 그러다가 선관위 직원들 2700여 명이 반대하니까 그때서 해외에 있으면서 결재한 거 아닙니까?

 

이번에도 그래요. 본인들이 적폐청산한다고 할 때는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해 놓고 적폐청산 한다는 말을 갖다가 지금 불리한 형국을 뒤집기 위해서 대통령까지 나선 거야말로 이게 정말로 정치개입이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이 저는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겁니다.

 

◇ 김현정> '윤석열 후보가 사과하라'라고 청와대가 요구했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대통령이 사과할 일이다.' 그런 말씀이세요?

 

◆ 성일종> 저는 분명히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생각을 해 보십시오. 본인들이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적폐청산에 대해서 정치보복한 게 아니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해 오던 거. 문제가 있는 것들에 대해서 수사할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법과 원칙에서 엄정하게 얘기한다고 그랬고 정치보복 안 한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왜 이렇게 강력한 분노를 표시합니까?

◆ 전재수> 제가 말씀을 드릴게요.

 

◆ 성일종> 정말로 이거야 말로 사과할 사안이라고 생각을 해요.

 

◆ 전재수>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했던 윤석열 후보가 했던 수사는 국민들로부터 탄핵 받았던 국정농단 그리고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 리스트 만들고 오만 국정 농단에 대한 박근혜 탄핵, 국민들에 의해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에 대해서 수사를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하는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습니까?" 이렇게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를 합니다.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범죄를 저질렀다? 자기가 4년을 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문재인 정부가 탄핵받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수사한 것과는 결을 달리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그동안 숱하게 많은 대선 후보가 있었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정치보복을 공언한 것은 굉장히 처음 있는 일이고 또 중요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도 절제의 대통령으로 생각합니다. 굉장히 절제된 대한민국 대통령의 권한을 사용한 것이다, 이렇게 대부분 받아들이는데. 윤석열 후보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아마 저도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당장 떠오르는 것이 뭐냐면 이명박 정권과 정치검사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타살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떠올렸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한민국 최고의 법 기술자, 대한민국 최고의 수사기술자인 윤석열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굉장히 구체적 구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정치보복 하겠다라는 수사로밖에 볼 수가 없고 그리고 이 법기술자, 수사기술자들의 특징이 뭐냐 하면 "죄 없으면 뭐 그렇게 불쾌할 일이 있겠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거는 협박이죠. 뭐냐 하면 '너 죄 없다고 계속 주장해 봐라. 내가 나올 때까지 한번 털어볼게, 면박주기 수사, 모욕주기 수사, 먼지털이 수사 한번 해 볼게. 그랬는데도 너 죄 안 나오나 한번 해 보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협박이죠.

 

이것이 정치검사들이 그동안 보여왔던 행태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윤석열 후보의 이번 발언은 이 대선에서 지지율이 잘 나오고 계속해서 이러니까 오만해서 마치 자기가 청와대 가면 오만 칼을 다 휘두룰 수 있다, 라는 그 오만함에서 나온 숨기고 있던 발톱이었다 이렇게밖에 볼 수 없습니다.

 

◇ 김현정> 성 의원님.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자리에 '윤석열 대선 후보 사퇴 촉구와 부인 김건희 구속 촉구' 메시지가 적힌 피켓이 붙어 있다. 2022.2.10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 성일종> 아니, 길게 얘기할 거 없습니다. 민주당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 적폐청산 했던 게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하면 윤석열 후보가 얘기한 그 말을 비난할 수가 없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할 때는 적폐청산이고 예를 들어서 다른 비리가 있는 것 같은 경우,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 같은 경우 수사를 못 하게 했다고 하는 것 또한 지금 엄청난 개입을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 얘기를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또 지금 아까 국정농단 사건 얘기를 하는데 그거 포함해서 그러면 울산이나 원전수사 같은 경우에는 그럼 그게 잘못된 겁니까?

 

◆ 전재수> 수사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성일종> 아니, 그거 다 막은 게 누구입니까?

 

◆ 전재수> 어떻게 막았습니까? 지금 저 원전 같은 경우는 해서 구속되고 다 되어 있지 않습니까?

 

◆ 성일종> 얼마나 이거…

 

◆ 전재수> 그것도 윤석열 검찰총장이 있을 때입니다.

 

◆ 성일종> 다른 수사할 때 추미애 장관이 어떻게 했어요? 윤석열 배제시켰지 않습니까? 그런데 본인들이 할 때는 적폐청산을 한다고 그러는데 아니, 아주 원론적인 얘기예요. "원칙과 공정한 시스템 위에서 처리한다."고 얘기했거든요. 그거를 뽑아다가 대통령까지 분노를 표시하는데 이게 분노를 표시할 일입니까? 정말로 분노에 흥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분명한 얘기입니다. 이거는 청와대가 얘기할 사항이 아니에요. 그리고 26일밖에 안 남았지 않습니까? 정말로 이 청와대가 나는 정치개입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이거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셔야 된다. 여야를 가리지 아니하고 그 어떤 문제가 있고, 법에 위반됐거나 국가의 국기를 위반했으면 그거 수사하는 게 맞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같은 말이 같은 말이 조금 반복되고 있어서 제가 이 주제에 대해서는 30초씩만 더 드린 다음에 넘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 전재수>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께서 선거개입을 한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을 했던 분이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냐?' 이렇게 되는 겁니다. 이것은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 정당성을 뿌리 채 흔드는 겁니다.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존재 기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이고 대한민국 정치에서 더 이상의 정치보복은 없어야 된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할 것 같아요.

 

◇ 김현정> 30초요.

 

◆ 성일종> 정치보복 안 한다는 말씀을 분명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모든 국민이 지금 쳐다보고 있지 않습니까? 수사라고 하는 것은 객관성인 범죄 사실이 드러났었을 때야만이 할 수 있습니다. 공정하게 담보가 돼야 국민들의 동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정권이 바로 적폐청산을 했으면서 정치보복이 아니라고 한다고 한다면 윤석열 후보의 말을 더 이상 꼬투리 잡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 저는 이재명 후보의 불리한 상황을 덮기 위해서 여권 전체가 지금 드러난 형국이라고 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만 일단 이 주제 마무리하고. 성일종 의원이 골라 오신 말을 들어야 할 시간이 됐습니다. 성일종 의원이 고른 이번 주 말 들어보죠.

[김혜경/ 이재명 대선 후보 아내 (2022.2.9.):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배 모 사무관은 오랜 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람입니다. 오랜 인연이다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습니다. 수사와 감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 후에라도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드리고 끝까지 책임을 질 것입니다."]

 

◇ 김현정> 2월 9일,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사과 기자회견 한 토막을 들으셨어요. 왜 이 말을 골라오셨을까요?

 

 

◆ 성일종> 이재명 후보께서 2014년 9월에, 그러니까 성남 시장 재직시잖아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하면서 '공금횡령한 공직자는 바로 퇴출시키겠다, 한 번만 횡령한 것이 밝혀지면 바로 퇴출을 하겠다' 그렇게 얘기했거든요. 본인이 약속한 겁니다. 본인이. 그리고 대장동 사건 났을 때 '먼지 한 톨, 1원이라도 받았다고 한다면 모든 공직을 내려놓겠다' 그랬거든요. 대장동은 민간영역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 김혜경 씨께서 갑질을 비롯해서 횡령한 사태 같은 경우는 본인이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예요. 본인의 잣대에 대해서. 아니, 부인 아닙니까? 그리고 소고기를 같이 먹지 않았습니까? 지금 그것뿐만이 아니잖아요. 어제 또 얘기를 보면 닭백숙, 베트남 국수. 이게 그동안 나온 거 말고 어제 김혜경 씨가 기자회견 하고 나니까 그 A씨가 다시 또 이런 여러 가지 건들에 대해서 내놓은 거 아닙니까?

 

그럼 이게 상습범이라는 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먼지 한 톨, 1원이 아니라 또 공금 횡령을 한 번만이라도 했다면 무조건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시키겠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대상자가 본인이 돼야 되는 겁니다. 더 이상 무슨 얘기가 필요하겠습니까? 그러니 부부일심동체인데, 또 본인이 함께 소고기를 먹었는데 그렇다면 책임지라는 겁니다. 그러니 이 해명이 무슨 진실성이 있으며 국민한테 다가갈 수 있겠습니까? 이거에 대해서 책임도 못 지고 본인 말도 책임지지 못 하는 분이 대권 후보에 나왔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얘기죠.

◇ 김현정> 전재수 의원님.

 

◆ 전재수> 11만 8000원짜리 소고기에 분노하시는 분이 수백억원대의 김건희 씨 주가조작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안 하시는 게 굉장히 의아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혜경 씨, 최근에 5급 사무관 배 모씨와 7급 A모 씨 사이에서 여러 가지 것들이 지금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후보, 그리고 이재명 후보 배우자이신 김혜경 씨가 입장문을 통해서, 또 직접 국민들 앞에 서서 사과하고 또 불찰이었다, 이렇게 용서를 구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더 이상 토를 달지 않겠습니다.

 

후보와 후보 배우자 그리고 그 가족들은 국민들 눈높이 그 이상의 도덕적 품격은 가지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준의 도덕성이라든지 주변관리라든지 자기관리라든지 이런 것들이 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정말로 반성하고 또 성찰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 이 말씀을 우리가 국민들께 드립니다.

 

◇ 김현정> 성 의원님.

 

◆ 성일종> 지금 전 의원님이 11만 8000원만 가지고만 그런다 그러시는데 그게 아닙니다. 어제 얘기한 것도 닭백숙 얘기했고 중화요리 시켜먹었고 베트남칼국수 같이 다 시켜먹었는데 지금까지 밝혔었던 거 말고 4개인가 3개인가를 더 추가적으로 얘기한 거잖아요. 그러면 이게 계속 이어졌다는 거예요. 이게 지금 경기지사에서 이어졌으면 성남시장에서도 이어졌을 거예요. 12년 동안 이어졌을 걸로 보여져요. 그러니 이걸 다 밝혀야 한다는 거예요. 이 금액이 얼마인지 11만 8000원이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또 어떤 문제가 있느냐. 김혜경 씨하고 5급 공무원이 '같이 간다, 30분 뒤에 도착을 한다.' 그러니 메시지를 남기면서 이 주문을 요청한 거예요. 그러면 김혜경 씨가 이걸 모를 리가 있습니까? 공금으로 먹고 있다고 하는 걸 모를 리가 있습니까? 김혜경 씨가 돈을 먼저 맡기고 갔다 달라고 그랬으면 모르겠어요. 그러나 돈 준적이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모를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과했다고 그랬는데 '어떠어떠한 사안에 대해서 잘못됐다. 그러니 이거에 대해서 사과를 하겠다'라고 구체성이 있었습니까? 두루뭉술하게 해서 이 위기를 모면하려고 그러는데 저희가 문제 삼는 것은 시장 시절에, 도지사 시절에 본인이 이야기했단 말이죠. 이재명 지사가. '원 스트라이크 아웃' 얘기를 했고 아까도 말씀을 드렸지만 "횡령한 것에 대해서는 바로 공직에서 퇴출을 시킨다."고 그랬는데 당사자가 그렇게 되니 본인이라는 거예요. 이걸 책임지라는 건데 야당의 요구가 잘못됐습니까?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 책임지라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럼 '사과한다, 반성한다' 입장을 지금 낸 상태인데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씀으로 정리할까요?

 

◆ 성일종> 본인의 말에 책임을 져야죠.

 

 

◆ 전재수> 이 부분은 야당의 비판에 일부 일리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경기도의 감사관실에서 감사와 조사가 진행이 되고 있고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국민의힘에서 고발했고 그래서 이 부분 수사가 되고 있습니다. 수사 결과를 좀 지켜보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이것이 별정직5급과 별정직 공무원 7급 사이에 지난 9개월 정도 근무를 하면서 8개월 동안 녹음되고 이제 캡쳐된 부분인데 여기에는 일부 사실과 일부 사실이 아닌 것들이 좀 섞여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과잉충성 때문에 과잉의전이 빚어졌는지, 이런 부분도 좀 밝혀야 될 부분들도 좀 미세하게 있기 때문에 감사관실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수사, 감사 조사 결과를 좀 지켜보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된다, 이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 번 국민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성일종> 수사로 이게 피해갈 일이 아닙니다. 왜 그러냐면 이재명 지사가 같이 소고기 먹은 거 다 나온 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 이후에 이 사실을 알게 됐더라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국가경영을 하실 분이기 때문에, 하실 수도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본인이 재임 시에 일어난 일이에요.

 

또 문자메시지로 정확하게 남겨놨잖아요. 증거를 냈잖아요. '사모님께서 30분 뒤에 도착을 하니 물건을 주문해서 갖고 오라' 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다 알고 있었다는 얘기예요. 그리고 이 일을 한 건으로 그렇게 얘기한다면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수용품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수없이 많은 음식을 배달을 시키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이런 것들이 지속적으로 있어 봤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상습범이라는 거죠. 이것을 가족들이 몰랐다고 뺀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일회성 사과로 끝날 것이 아니고 이에 대한 본인의 말에 대해서 책임을 묻는 것이고, 그거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는 겁니다.

 

◆ 전재수> 일회성 사과가 아니고요. 분명히 책임지겠다는, 그것은 법적 책임, 형사적 책임, 도덕적 책임까지 다 지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다만 이제 이재명 후보 부인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윤석열 후보 부인과 윤석열 후보 본인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비슷한 거죠. 예를 들면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아니 2010년 1월부터 5월까지 그 일부 지우고 일부 내용을 글의 내역을 윤석열 후보가 공개를 하면서 "주가조작 안 했다. 이거 외에는 거래사실이 없다. 손해를 봤다. 그러니까 주가조작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게 지금 KBS 특종보도를 통해서 새빨간 거짓말이었다는 게 드러난 거 아닙니까? 닭백숙, 소고기, 무슨 베트남 국수 뭐 좋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려 전체 주가조작 금액이 600억 정도 되는데 이 중에 김건희 씨가 50억,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가 신한증권 계좌를 공개를 했는데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신한증권뿐만이 아니고 미래에셋 증권, DS 증권, 대신증권 계좌에 김건희 씨 거래내역, 그리고 김건희 씨 엄마되는 최은순 씨와 통정매매까지 했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윤석열 후보가 "국민이 알 거다." 이러고 넘어가는데 자신이 한 새빨간 거짓말에 대해서 밝혀야 됩니다. 그다음에 김건희 씨, 검찰소환에 당장 응해야 돼요. 이거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질서를 완전히 허물어 버리는 자본시장법 위반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는 말씀을 아울러서 드립니다.

 

◇ 김현정> 역시 한 번씩 발언 기회를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성일종> 김혜경 씨가 문제가 되니까 이제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들고 나왔어요. 그런데 이거는 11년인가 12년 전 일인데 금감원에서 무혐의 처리된 내용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할 때 여당의원들이 이 문제가 됐잖아요. 지금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총장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그렇게 디펜스 했던 것들이, 그리고 검증을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에서 인사검증 다 한 겁니다.

 

그러면 또 다시 이거에 대한 자기모순에 빠져요. 저는 이 문제 제기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러나 본인들이 써야 될 검찰총장이었을 때는 그렇게 디펜스하고 아무 '무혐의다. 정말 깨끗하다' 해 놓고 지금 와서. 이 문제는 지금 김혜경 씨가 문제가 아닙니까? 공직의 신분을 가지고 국고를.

 

◇ 김현정> 마무리요.

 

◆ 성일종> 축낸 것이고 횡령을 한 것이고 갑질한 거 아닙니까? 예를 들면 그 갑질 하나 얘기를 하면 박찬주 1군사령관 공관병 갑질해서 얼마나 청와대가 개입을 했습니까? 그런데 대권 후보가 나온 사람이 갑질은 왜 가만히 있는 겁니까?

 

◇ 김현정> 마지막 발언입니다.

 

◆ 전재수> 신한증권 계좌만 윤석열 후보가 공개를 했는데 지금 취재를 통해서 DS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투자증권, 대신증권에 김건희 씨 명의의 다른 계좌가 다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 금액도 무려 147만 주 가까이의 50억 정도 된다고 한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미 자료를 통해서 공개가 된 겁니다. 윤석열 후보가 그때 이 문제가 드러났으면 윤석열 후보가 아니고 홍준표 후보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가 됐을 정도의 굉장히 중요한 자료입니다. 대한민국의 시장경제질서를 완전히 훼손하고 허물어버리는 이 엄청난 범죄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왜 거짓말을 했는지.

 

◇ 김현정> 마무리요.

 

◆ 전재수> 그리고 김건희 씨는 검찰소환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검찰 소환에 적극적으로 응해서 국민들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밝혀야 된다 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아마 이 사안들은, 오늘 논의된 이 사안들은 오늘 밤 TV토론에서 다시 한 번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런 배경 지식을 가지시고 오늘 TV토론 당사자 간의 이야기 주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 분과는 여기서 인사 나누죠. 고맙습니다.

 

◆ 성일종> 아마 저녁에 토론이요. 재미있을 텐데 많이 보시고요. 범죄 혐의자와 검사의 대결이 될 겁니다.

 

◆ 전재수> 대한민국 최고의 법 기술자와 수사기술자의 있는 죄도 없게 만들고, 없는 죄도 있게 만드는 그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아울러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오늘 토론 리허설이 뜨거웠습니다. (웃음) 두 분 고생하셨습니다.

 

◆ 성일종> 감사합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