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속보]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자수 검거 고양시 오피스텔에 숨어 있었다 체포 즉시 인천지검 압송 조사 예정 주거지 압수수색 대포폰 20여 개 사용 가평군 용소 계곡 익사 위장 살해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4. 16. 15:10

본문

반응형

드디어 잡혔다니 다행이다. 이런 사기꾼에 살인범을 오랫동안 못찾은 것도 황당한 일이지만, 4개월만에 잡았다는 것도 웃낀다.

 

자수 아니면 답이 없었던 것 같은데, 다행히 자수해서 검거했다니, 황당하다. 대포폰 20개를 돌려썼다니, 그동안 수사에서 제대로 잡지 못한 것도 웃낀다.

 

이젠 제대로 밝혀서 사형이든 뭐든 엄벌로 다스려야 할 것이겠다.

728x90

 

[속보]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체포… 고양시 오피스텔에 숨어 있었다

김정환 기자

입력 2022.04.16 13:45

 

이은해(31·여·왼쪽)와 공범 조현수(30·오른쪽) 인천지검 제공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노린 경기도 가평군 ‘용소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지명수배된 이은해(31)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가 16일 낮 12시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은 체포 즉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작년 12월 검찰의 1차 조사 후 잠적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검찰과 경찰은 그동안 합동검거팀을 꾸렸고, 특히 경찰은 검거팀 인원을 늘려 이씨와 조씨를 추적해왔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이씨의 남편 윤모씨를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익사로 위장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와 조씨, 이씨 남편 윤씨와 다른 지인들은 용소 계곡에 놀러갔다. 이때 이씨는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에게 계곡 다이빙을 하라고 했고, 윤씨가 다이빙을 했다가 익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이씨와 조씨는 2019년에도 윤씨를 복어독으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인천지검이 작년 2월 이씨와 조씨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확보하면서 혐의가 짙어졌다. 이씨가 당시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는 ‘복어피(독)를 이만큼 넣었는데 왜 안 죽지’라고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한다. 인천지검 관계자는 “윤씨가 이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특히 검찰은 이씨 등의 주거지 압수수색에서 ‘대포폰’ 20여 개를 찾아냈다. 이씨와 조씨 모두 전과가 있고 주로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9년 5월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숨지게 하려다가 윤씨의 지인이 발견해 물 밖으로 나오면서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지검은 작년 12월 13일 두 사람을 상대로 1차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이들은 2차 검찰 조사 전 도피했다. 검찰이 자신들의 ‘윤씨 살인 미수’ 정황이 담긴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보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도주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검경은 이후 이씨와 조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 3월 30일 두 사람을 지명 수배 하고,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경찰도 이씨 등의 여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이씨의 전 남자친구 A씨가 2013년 태국 파타야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사망한 사건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씨의 또 다른 전 남자친구 B씨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2010년 인천 ‘석바위 사거리 사고’에 대해서도 내사에 들어갔다. 특히 B씨 사건의 경우 당시 이씨도 차량에 동승했지만, B씨만 사망했고 이씨가 보험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씨와 조씨는 도주 전이었던 작년 4월 네티즌 100명을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고소한 뒤 수십만~수백만원 합의금을 받아낸 것으로도 전해졌다. 검경은 “이씨와 조씨의 다른 여죄도 수사로 규명하겠다”는 입장이다.

 

 

 

[속보]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체포… 고양시 오피스텔에 숨어 있었다

속보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체포 고양시 오피스텔에 숨어 있었다

www.chosun.com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