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첫 19세 당선자, 고양시의회 비례대표 천승아 화제 기초단체장·의원 10대 당선인 처음 탄생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2학년으로 현재 휴학 중 장애우와 함께하는 뮤지컬 교육 봉사 활동
멋지다. 젊은이가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나올 수 있는 것이겠지만 이미 뽑은 사람도 그냥 욕먹게 만들고 쫓아내버린 거 아니겠나. 그게 현실이다. 게다가 이런 일이, 씹던 껌처럼 버리는 일이 많이 있으면 그건 상습일 것이겠다. 하지만 일상적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기회를 잘 살리길 바란다. 허무하게 날린다면 다시는 기회를 잡기 힘들 것이다.
헌정 첫 19세 당선자, 고양시의회 비례대표 천승아
화제의 기초단체장·의원
장근욱 기자
입력 2022.06.02 22:56
6·1 지방선거에선 10대 당선인도 처음으로 1명 탄생했다. 경기 고양시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뽑힌 국민의힘 천승아(19) 당선인이다.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총선과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나이가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짐에 따라 10대 당선인이 나온 것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광역·기초의원에 10대 출마자가 천 당선인을 포함해 7명 있었는데 나머지 6명은 낙선했다.
2002년 11월생인 천 당선인은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2학년으로 현재 휴학 중이다. 그는 지역에서 ‘장애우와 함께하는 뮤지컬’, ‘역사 영어연극’ 등의 교육 봉사 활동을 했다.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시의회에서 체계적으로 만들어보기 위해 출마했다고 한다. 천 당선인은 2일 “10대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주목을 받는 것 같아 부담스럽지만 우려를 극복할 것”이라며 “교육 봉사 활동을 하면서 경험했던 지역의 교육 시스템을 좀 더 현실에 맞게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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