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네이버를 보다가 고개를 갸우뚱 했다.
뉴스에 사진이 없어진 거다.
어라~ 이게 뭔가 싶었지만 사진이 있을 때보다 가독성과 차분함(?)이 높아졌다.
되려 상하 좌우에 포진해 있는 광고들에 눈이 더 가게 된다.
">" 를 여러번 클릭해보니,
다시 사진이 나왔다.
비율로 보면 3:1 정도로 사진이 안나오고, 또 사진이 나오는 거 같았다.
(나만 몰랐나?)
네이버의 전략은 성공적일 거라 생각된다.
돈 안되는 뉴스는 그냥 공정하게, 담담하게 뿌려주고,
광고에는 눈이 더 가게 만들어서
광고 수익을 더 올리려는 심산...
또는 사진 나오게 하는 뉴스에
프리미엄을 얹어서 광고료를 더 받으려는 심산...
그렇다. 별 것 아닌 것에 눈이 끌리고, 손이 가게 만드는
낚시 사진...(있지도 않은...) 이 이젠 집중되는 거다.
네이버는 사진을 없앴고,
구글은 사진을 추가했다.
네이버는 구글을 밴치마킹하고,
구글은 네이버를 밴치마킹한다.
선수들은 선수를 알아보고,
진검 승부를 위해 칼을 가는 거다.
어쨌든 변화는 좋은 거다.
조그만 변화에서 네이버의 미래를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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