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두문불출 3달만에 공개활동 이재명 지역구 모임에 남편과 함께 꽃을 인천 계양구 발전과 변화를 위해 이재명 계양을 지역 위윈장님과 지역구 간담회 압수수색 중
정치는 뱅글뱅글 돈다. 왜냐하면 뭔가가 제대로 끝나는 것보다, 시작된 것 같으면 또 뭔가가 걸리적거리고, 같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뭔가 시차공격 같기도 하지만, 아마도 각각 자신의 할 일을 하고 있지만, 그게 순식간에 진행되거나 해결되지 않아서 발생되는 문제라 생각한다.
그리고, 곧 죽어도 할말은 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오늘의 할일을 하는 것이 정치인들인 것 같기도 하다. 인천 계양구 을에서 당선되지 않았다면 이런 그림도 없지 않았을까, 아니면 좀 더 미뤄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추락하기도 하고, 나락에서 다시 솟아나기도 하고, 적인 것 같기도 하고, 동료인 것 같기도 한 것이 정치판인 것 같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이 떠오르기도 하고, 나락에 떨어져 다시 솟아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한 것 같다. 그게 인생이고, 그게 정치판 아닐까!
김혜경, 두문불출 3달만에 공개활동…이재명 지역구 모임에 남편과 함께 꽃을
뉴스1
입력 2022-06-13 06:11:00
업데이트 2022-06-13 06:11:28
지난 11일 남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모임에 참석한 김혜경씨. 오른쪽은 민주당 소속 석정규 인천광역시 의원. (SNS 갈무리) © 뉴스1
이재명 민주당 의원과 부인 김혜경씨가 지난 11일 지역구 모임에서 호남향우회로부터 축하 꽃바구니는 받고 활짝 웃고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가 3달여만에 공개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혜경씨는 지난 11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 간담회에 남편과 함께 참석, 축하의 꽃바구니를 받는 한편 민주당 인천시당 관계자와 기념촬영 등을 하면서 남편 지역구 활동을 도왔다.
이러한 사실은 석정규 인천광역시 의원(민주당)이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이 의원과 김혜경씨 모습을 올린뒤 알려졌다.
김혜경씨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3월 9일 경기동 성남 분당구 수내동 초림초등학교에서 대선 투표를 한 이후 3달 이틀만이다. 김씨는 남편이 출마한 보궐선거 투표 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석정규 시의원이 “인천 계양구 발전과 변화를 위해 이재명 계양을 지역 위윈장님과 지역구 간담회~”라며 올린 사진 속 김혜경씨는 연한 베이지색 원피스 차림에 건강한 모습이었다.
이날 김혜경씨는 계양구 호남향우회 이름으로 된 ‘‘모두 환영합니다’ 꽃바구니를 남편과 함께 들고 있었으며 석 의원과 나란히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 사진을 본 이 의원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회원들은 “잘 버텨 달라”, “두분 모습 보기 좋다”, “혜경님 얼굴이 너무 안 됐다”는 등의 지지 댓글을 달았다.
김혜경씨가 두문불출한 것은 대선 종반전이던 지난 2월초 불거진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도지사 비서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 때문.
당시 경기도청 비서실 별정직 7급 공무원 A씨는 자신의 상급자인 5급 배모씨의 지시에 따라 법인카드로 소고기, 초밥 등을 구입해 김혜경씨 집으로 배달하는 한편 목욕용품까지 챙겼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김혜경씨는 2월 9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공개활동을 전면 중단, 여야 대선후보가 부인들의 지원없이 선거를 치르는 보기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경찰은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혐의, 업무상 배임혐의 등과 관련해 지난달 중순 카드 사용처로 추정되는 식당 등 129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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