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 옥주현 고소 준비 무슨 일? 사실 관계 없이 입과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한다 김호영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 10주년 기념 8월25일부터

이러면 좋지 못하다. 누군가는 사과하기 전에 나가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감정 싸움이 적은 것 같지만, 결코 적지 않다. 예민한 타이밍에는 작은 것도 그냥 넘길 수 없을 수 있어서, 위험한 타이밍이라 생각한다.

 

돌이킬 수 있을 기회가 가장 빠른 것이다. 기회를 놓치면, 다시 기회가 없을 수 있고, 서로에게 큰 피해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오해가 대화를 통해서든, 무엇을 통해서든 잘 해결되길 바랄 따름이다.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김호영 옥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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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 옥주현 “고소 준비”… 무슨 일?

김자아 기자

입력 2022.06.15 14:51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15일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을 둘러싼 무분별한 추측과 관련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인스타그램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을 둘러싸고 이른바 ‘친분 캐스팅’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 당사자로 이름이 거론된 뮤지컬배우 옥주현은 무분별한 추측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옥주현은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례한 억측과 추측을 난무하게 한 원인 제공자들과 그 이후 (나온) 기사들에 대해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과 관련해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며 “수백억원 프로젝트가 돌아가는 모든 권한은 그 주인의 몫이니, 해도 제작사에서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실 관계 없이 입과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한다”며 “해당 업무를 맡고 계신 쪽에서 이틀간 (증거 자료를) 캡처해 수집해 놨다”고 덧붙였다.

 

앞서 옥주현은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이 공개된 이후 근거 없는 추측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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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뮤지컬 팬들이 ‘엘리자벳’ 역할을 두 차례 맡았던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캐스팅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로 옥주현을 지목한 것이다. 이들은 옥주현과 평소 친분 있는 배우들이 이번 캐스팅에 대거 포함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여기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14일 인스타그램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란 글을 올렸고, 그가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한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엘리자벳’ 측은 지난 13일 10주년 기념 공연 캐스팅을 공개했다. 주인공 ‘엘리자벳’ 역엔 옥주현과 뮤지컬배우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죽음’ 역엔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루케니’ 역엔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엔 민영기, 길병민 등이 포함됐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8월25일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