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건희, 공개행보 많을수록 호감 살 것 제2부속실은 필요없어 콘셉트에 맞춰서 활동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국가 정책에 대한 홍보나 이런 게 되지 않을까
국민의힘에서는 김건희 여사에게 감사를 표해야한다고 본다. 그걸 이준석은 알고 있었던 것 같고, 대선 중에는 다른 의원들 덕에 어떻게 하지 못한 것 아닌가 싶다.
어쨌든 잘됐으니 다행이다.
지금까지 부정적으로 묘사했던 것보다 특히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서 활동할 수 있는 분야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준석 “김건희, 공개행보 많을수록 호감 살 것…제2부속실은 필요없어”
김가연 기자
입력 2022.06.21 06:58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저는 선거 과정부터 김 여사의 행보가 오히려 대중적으로 많이 노출됐을 때 오히려 호감을 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거라고 얘기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20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부정적으로 묘사했던 것보다 특히 본인의 전문성을 살려서 활동할 수 있는 분야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그 콘셉트에 맞춰서 활동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다만 이제 우리가 공약으로 제2부속실을 폐지했기 때문에 그런 어떤 공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김 여사에 대한 공적 관리는 필요하다면서도, 제2부속실 부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 대표는 ‘공적 지원을 통해 위기관리는 해야 하지 않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어떤 행동에 대한 관리보다도 영부인의 동선이나 일정이 경호, 안보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꼭 제2부속실 형태의 과거 조직일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과 관련해서는 기자들이 좀 더 세밀한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도 언론인들과 항상 백브리핑 이런 식으로 소통을 하지만 질문의 세밀도나 이런 게 높아질수록 준비하는 사람도 긴장도를 가지고 준비한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보면 평론에 해당하는 것들을 물어보는 것들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이런 것들 보다는 더 고난이도의 질문을 준비했을 때, 대통령께서 긴장감을 느끼면서 더욱 더 의미 있는 어떤 국가 정책에 대한 홍보나 이런 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