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새 주인, KG그룹 결정 인수대금 3500억원 쌍방울그룹 KG그룹보다 높은 금액 제시 자금 증빙 붙은 의문 부호 해소하지 못해 탈락 본계약 체결 관계인 집회 채권단 동의 절차 밟을 예정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전혀 상관 없는 곳에서 넙죽 받아먹은 꼴이 되어버렸다. 에디슨모터스도 의외였지만 그래도 모터스라서 괜찮을 줄 알았고, 그렇게 되는 줄 알았다. 새 주인을 찾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게다가 쌍방울그룹은 몇가지 애매한 것을 해소하지 못해서 탈락했다고 하니, 쉽지 않은 과정이 아니었나 생각되기도 하고, 뭔가 애매한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희망적이기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이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회사로 보여지지 않는 몇가지 기사나 소식들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 회사들에서 모두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지만, 이러다가 행복해질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불행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렇다.

 

 

기업이 잘되면 직원도 잘되고, 협력사도 잘되고, 협력사 직원도 잘되는 것 아닐까? 이것이 다일 것 같은데, 놀랍게도 노조가 끼어서 이상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서 그렇다. 물론 노사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해준다면 다행이겠으나, 그게 아닌 것 같아서 그렇다. 과연 누구의 이익을 위한 단체인지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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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 주인, KG그룹으로 결정...인수대금은 3500억원

김아사 기자

입력 2022.06.28 14:47

 

KG그룹/뉴스1

 

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쌍용차의 새 주인으로 KG그룹이 낙점됐다. 서울회생법원은 28일 KG그룹을 주축으로 한 ‘KG컨소시엄’을 쌍용차 인수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인수대금은 35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에디슨모터스가 제시했던 3048억원 가량보다 450억원 많은 금액이다. KG그룹과 끝까지 경쟁을 벌였던 쌍방울그룹의 경우 KG그룹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자금 증빙 등에 붙은 의문 부호를 해소하지 못해 탈락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초 KG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관계인 집회를 열어 채권단 동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에디슨모터스의 경우 채권자 채무 중 1.75%만 현금 변제한다고 주장하는 등 채권단 반대에 부딪혔지만, KG그룹은 인수 금액을 더 높인데다, 현금 변제율도 크게 할 것으로 알려져 채권단 설득이 한결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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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수 후 경영 정상화까진 험로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선 인력 구조조정 등이 동반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인데, 이는 전혀 논의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늦은 전기차 전환 등 기술 격차와 완성차 업계의 설비 투자 경쟁 등도 당면한 과제로 꼽힌다.

 

비료 회사인 경기화학을 모태로 1985년 설립된 KG그룹은 KG스틸, KG케미칼, KG이니시스 등 국내 계열사 21곳, 해외 8곳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 새 주인, KG그룹으로 결정...인수대금은 35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