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카톡 업데이트 제공 중단 카카오 대응은 앱장터 인앱결제 둘러싼 구글과 카카오 신경전 가열 외부 결제 링크를 홍보 앱 개발자가 구글제공 결제 시스템 외 수단 안내할 수 없도록

갑질 작렬하는 일이 많다. 게다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면, 더 좋은 서비스를 해주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회사는 없는 것 같다. 물론 잠깐은 그렇게 해서 고객 유치를 하겠지만, 그게 끝나고 나면 제대로 수익을 챙기기 위해 노력하고, 최악의 방법을 최선이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갑질을 하는 것인데, 구글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걸 잘 막아낼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일단 구글플레이에서 하지 않는다면, OS가 안드로이드인데, 다른 곳에서 한다? 비정상적인 방식이라는 오해가 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우회하느냐, 아니면 더 안정적인 앱스토어를 발전시키느냐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 본다.

 

 

개인적으로는 원스토어나 다른 곳에서 하는 것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문제가 없다. 어디든 좋은 서비스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고, 구글 때문에 사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앱 자체 내의 업데이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좋은 방법들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문제는 이러다가 사장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다. 게다가 관련 서비스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어딘가에 종속된다는 것은 이런 불편함이 있는 거다. 돌파하길 바랄 따름이다. 개인적으로는 밀린 업데이트나 하러 갈란다.

 

 

카카오톡 - Daum 검색

 

다운로드 받도록 안내되는 주소를 보면 자체적으로 카카오톡 다운하는 방식이다. 구글플레이를 거치지 않고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방식인데, 이렇게 되면 조금 불편은 할 수 있겠으나,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도록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굳이 구글플레이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닌가? 안드로이드 자체 다운로드 사이트가, 거의 무료로 안정적으로 사용되는 곳이 필요해 보인다.

 

https://talk-android.kakaocdn.net/talk/android/KakaoTalk-9.8.6-202206300627.a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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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카톡 업데이트 제공 중단… 카카오 대응은

장형태 기자

입력 2022.07.05 10:59

 

앱장터 ‘인앱결제’를 둘러싼 구글과 카카오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 1일부로 자사 앱 장터에서 카카오톡 앱 최신 업데이트 버전 제공을 중단했다. 자사 인앱결제 정책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카카오는 그동안 구글 앱 장터(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곳을 클릭해서 결제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외부 결제 링크를 홍보해왔는데, 이점이 문제가 된 것이다.

 

일단 카카오는 구글 조치와 상관없이 당분간 외부결제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IT업계에서는 구글과 카카오의 기싸움이 계속될 경우, 구글 앱 장터에서 카카오톡 앱이 아예 삭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아이폰 이용자나 원스토어·갤럭시스토어를 이용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국내 앱 장터 점유율 70%가 넘는 구글 앱 장터에서 카카오톡이 사라질 경우 이용자 불편과 혼란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모바일 다음에서 카카오톡을 검색하면 이처럼 카카오톡 최신버전 다운로드 안내창이 나온다. /다음 캡처

 

구글은 지난달 1일부터 앱 내 결제 시 수수료 최대 30%를 받는 인앱결제 강제 정책을 본격 시작했다. 정책 시행을 앞두고, 지난 4~5월부터 카카오·네이버·웨이브 등 국내 IT업계와 콘텐츠 업계는 유료 상품 이용료를 최대 30% 인상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와 동시에 구글이 아닌 홈페이지를 통해 결제하면 기존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안내문구를 앱 내부에 넣어 홍보를 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지난 5월말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 구독과 톡서랍(데이터 저장) 서비스를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과 결제 홈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는 아웃링크를 구글 앱 장터 내부에서 알려왔다.

 

구글의 인앱결제 정책 중 일부. 앱 개발자가 구글이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 외 수단을 안내할 수 없도록 했다. /구글플레이 캡처

 

하지만 구글 정책에 따르면, 앱 개발업체는 구글이 제공하는 자체 결제시스템과 최대 수수료 26%의 제3자 결제 시스템 외에는 다른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를 유도할 수 없도록 했다. 링크와 광고 또는 클릭을 유도하는 문구를 금지한 것이다.

 

 

카카오는 임시방편으로 지난 1일부터 다음 검색을 통해 카카오톡 최신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카카오가 제공한 실행파일(APK)을 다운받아 까는 방식으로, 설치를 시도하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라는 경고 문구가 뜨게 된다. 이 때문에 카카오는 공지사항을 통해 ‘구글의 경고를 무시해달라’라는 내용으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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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다운로드가 불안하다면,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구글 외에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 같은 다른 앱 장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구글 앱 장터 퇴출과 상관없이 이곳에서 카카오톡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카톡 업데이트 제공 중단… 카카오 대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