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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우영우는 공감한다 말하면서 출근길 장애인에겐 욕설 라이브 방송이건 현장이건 장애인에게 비난과 조롱 욕설을 퍼붓고 때로는 폭력적인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전장연 페이스북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2. 7. 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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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다. 드라마에서 일잘하는 자폐아 주인공에 대해서는 환상적으로 그려졌기 때문에, 게다가 연기도 잘하고, 스토리는 뭔가의 아쉬움도 없이 잘 진행되기 때문에 환호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현실로 맞닥드리게 되면 출근도 하지 못하고 지하철에 갇혀서 몇시간을 기다리게 되면 무슨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 날의 사건을 몸으로 체험한 경험이 있는 지인과, 약하게 경험한 필자는 분노가 치밀어올랐다. 출근 시간이 지났는데도 출근을 할 수가 없었고, 그러고도 1시간 이상이 지나서야 겨우 출근할 수 있었다.

 

이걸 경험하지 못하면, 이렇게 편한 표현을 하지 못할 것이다. 정당하지 못한 건 정당하지 못하다 말해야 할 것일텐데, 놀랍게도 그들에게는 또다른 2중적인 생각과 발언,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보고서, 누가 장애인 인지 알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뭔가 불편함을 불편하다 말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불편하다 하면 그들이 불쌍하지 않냐며 불편함에 대해 정신 이상적인 반응을 기대 하는 사회 분위기가 미쳤다 생각들었다.

 

이런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한데, 그걸 민주당에서도 하지 못했고, 국민의힘은 이제야 뭔가를 해야할 상황인데, 전장연은 어린아이처럼 고집 피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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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도 함께 살아야지.
  • 80년 전만 해도 자폐는 살 가치가 없는 병이었습니다.
  • 집에만 처박혀 있을 것이지, 왜 출근길 막고 난리야!!

 

라이브 방송이건 현장이건 장애인에게 비난과 조롱, 욕설을 퍼붓고 때로는 폭력적인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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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우영우는 공감한다 말하면서 출근길 장애인에겐 욕설”

이가영 기자

입력 2022.07.26 09:43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6일 공개한 만평. /전장연 페이스북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촉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벌여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현실을 비교하는 만평을 냈다. 드라마는 자폐성 장애인인 우영우라는 캐릭터가 한 대형로펌의 변호사가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전장연은 26일 페이스북에 ‘우영우’를 보면서 “장애인도 함께 살아야지”라고 말하는 사람과 지하철 시위를 하는 장애인을 향해서는 “집에만 처박혀 있을 것이지”라고 화를 내는 사람을 비교하는 그림을 올렸다.

 

전장연은 “사람들은 우영우를 보면서 함께 공감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권모술수라고 불리는 권민우에 분노하기도 한다”며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있으면 누구나 장애인도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드라마를 끄고 현실로 돌아와 출근길에서 장애인이 ‘지하철 타기 선전전’을 하면 드라마를 보던 사람들의 마음은 온데간데없다”며 “라이브 방송이건 현장이건 장애인에게 비난과 조롱, 욕설을 퍼붓고 때로는 폭력적인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고 했다.

 

 

전장연은 “왜 이렇게 다른 반응일까요?”라며 “드라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장애인도 차별과 배제 없이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라면 현실에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화하길 바란다면 드라마를 넘어 현실에서 직접 변화를 만들어가는 장애인과 함께하고 그 소리에 공감하고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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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초까지 신용산역, 삼각지역, 경복궁역 등지에서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34차례 진행했다. 경찰은 도로를 점거하거나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전장연 관계자들을 수사 중이다. 전장연 측은 경찰서 내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다는 이유로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전장연 “우영우는 공감한다 말하면서 출근길 장애인에겐 욕설”

전장연 우영우는 공감한다 말하면서 출근길 장애인에겐 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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