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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거대의석 뒤에 숨어도 진실 드러나기 마련 응할 이유 없어 결백 증명해야 이재명 소환통보에 당내 술렁 결정적 증거 스모킹건 유무에 한껏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 야당 파괴 정적 제거 운운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2. 12.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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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어렵게 몰려가는 걸 다들 알고 있다. 그래서 지지율이 빠르게 빠지고, 한쪽은 빠르게 오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걸 누군가의 대결구도로 보는 것도 좀 이상하긴 하다. 당대표 끼리 경쟁하는 것이야 말이 되지만, 대통령과 야당대표는 그리 비교 대상이 아닌 것 아닌가 싶다. 오히려 다른 여당의 대표 인물과 비교가 된다면 오히려 낫지 않을까, 공정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하튼, 이재명에 대한 집중 포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그간 대선 후보였기 때문에 쉽게 언급조차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런 걸 벗어나야 하는 시점이라 생각되는데, 이제는 야당 대표가 되어있어서 오히려 문제를 키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분명 야당에도 유력한 인물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리 똘똘하지 못한 것 같다.

 

개인보다도 당을 더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응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일부는 결백을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부담을 준 당사자인 이재명이 나서서 결단을 해야 옳다고 본다.

 

게다가 소환통보는 커피 한잔 마시자는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약속도 우려스러운데, 와서 조사를 해보자는 의견에 지지자는 물론 반대자도 흥분되는 상황이 되는 거라 생각한다.

 

이미 과거는 저질러져있는 것이고, 그걸 어떻게 정리하고, 책임지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갈려질 것이라 생각한다.

 

 

“응할 이유 없어” “결백 증명해야”…이재명 소환통보에 당내 ‘술렁’

동아일보

입력 2022-12-22 16:18:00

업데이트 2022-12-22 16:30:34

허동준 기자 | 권구용 기자

 

與 “거대의석 뒤에 숨어도 진실 드러나기 마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도 하루종일 술렁였다. 부패 범죄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이 대표를 직접 겨눈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친명(친이재명)계 사이에선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를 두고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비명(비이재명) 진영은 결정적 증거, ‘스모킹건’ 유무에 한껏 촉각을 곤두세운 모습이다.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어떻게든 대장동 사건으로 이 대표를 엮으려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전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까지 구속시켰지만 다시 막히니 진척이 없었던 성남FC사건을 다시 끄집어내서 하고 있는 것”이라며 “끝까지 없는 사건을 만드는 검찰의 조작, 표적수사를 규탄한다”고 성토했다.

 

 이 대표의 출석을 두고선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특히 친명 내부에선 “수년간 수차례 조사하면서 무혐의가 난 사건을 다시 ‘망신주기‘ 소환하는데 응할 이유가 있는가”라는 반대 의견과 “직접 나서서 결백함을 몸소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가) 당당하게 맞서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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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명계에선 이 대표의 소환과 관련해 공개 발언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이 대표의 개인 사법리스크에 당이 너무 나서선 안 된다는 목소리는 이어졌다.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협의가 입증된 게 없기 때문에 이 대표가 당당하게 싸워나가길 원한다”면서도 “당이 당당하게 싸울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거대의석 방패막이 뒤에 잠시 몸을 숨겨볼 순 있어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검찰 수사 과정상 필요시 피의자에게 소환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임에도 이 대표는 갑자기 ‘야당 파괴’, ‘정적 제거’를 운운하고 있다”라며 “이런 적반하장도 없다”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성남FC 인수 목적은 ‘정치적 이득’이지 않았는가”라며 “이를 위해 불법적인 행정도 서슴지 않았던 그 결과가 부메랑이 되어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로 돌아오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허동준 기자 권구용 기자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21222/117122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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