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심폐소생] 열받아 죽은 노트북을 살려라
프로젝트가 잡혀서 노트북을 꺼내보게 됐다. 잘되는 놈도 있지만 이미 사망 직전이라 쓸 생각도 않아던 노트북이 있었다.
MSI 게임용 노트북이라 그래픽 카드가 있으니 열이 엄청 났던 것이다. 그런데, 언제쯤부터 얘가 잠시 되나 싶다가 '윙~' 하면서 쿨러가 돌아가다가 노트북이 꺼져버리는 증상이 발생했다.
서멀구리스를 구입해서 발라도 보고, 노트북쿨링팬을 바닥에 깔아도 보고 별짓을 다해봤지만 어느 시점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윈도우10은 업데이트가 지랄맞다. CPU를 얼마나 많이 잡아먹으면서 작업을 해대는지, 아주 죽을지경이다. 노트북도 죽고, 나도 죽겠다.
이런 시스템을 만든 빌게이츠가 퍽이나 고마울 따름이다. 버리지도 못하고 그거 업데이트 하느라 밤을 새고, 켜놓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이게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세계 MS 윈도우를 쓰는 친구들이 다 그럴 것이다. 고사양이라면 훅 되겠고, 좋은 환경이라면 뭔 문제겠는가. 저가 노트북이나 사양이 좀 떨어지는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컴퓨터를 쓴다 하면 다 그럴 것이다.
[해결] 해결책이야 쿨링 팬이 제대로 동작하는 지를 봐야 한다. 만일 팬이 돌지 않으면 높은 온도로 멈추는 게 정상이다. 그래야 불타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1. 보통 쿨링팬에 먼지를 제거해줘야 한다.
2. 또 중요한 건 쿨링팬을 통해 노트북 외부로 열기를 뿜어내 주는 곳이 막혔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을 찍었다. 드라이버로 걷어낼 수 있을 정도로 두꺼운 막이 형성되어 있어서 여차하면 불날 수도 있을 정도의 상황이었다. 이걸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1) 드라이버로 1차로 걷어내고, 마침 청소기의 (2) 먼지를 제거하는 솔이 있어서 그걸로 털어내고, (3)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완전 빨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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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죽었던 노트북이 부활했다. 정상적으로 동작되면서 CPU 점유율이 100%가 나와도 쿨러가 쎄게 돌아갈 뿐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 것이다.
뿌듯하다. IT심폐소생의 정수를 맛보았다. 카타르시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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