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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괜히 해지했나?" 서울 추첨제 5년반 만에 부활했다 2017년 8·2 대책 이후 약 5년 반만에 서울 중소형 청약 시장에 추첨제가 부활 가점에 상관없이 무작위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3. 2. 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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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으로 서울 아닌 곳에 아파트 당첨을 했다.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분위기 변화에 무리를 좀 해서 청약통장을 잘 활용했다. 다들 아파트 값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냥 팔아라, 돈은 있느냐며 걱정해줬다. 그래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리를 해서 대출과 여러 루트로 돈을 빌려 입주를 했다.

 

문재인 정부 때 놀랍게도 아파트 값이 마구 오르는 걸 보고서 기분이 좋았으나, 놀랍게도 정권 말기부터 이상한 분위기가 연출되더니 아파트 값이 떨어졌다. 그래도 연연하지 않고 잘 살고 있다. 집값이 떨어졌다가도 다시 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게다가 좌파들의 정치적 선동인지는 모르겠지만, 아파트값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은 허술한 능력이지 싶다. 사회적 혼란만 야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이들에게도 청약저축통장을 만들어줬다. 그리고 돈을 그냥 넣어뒀다. 아이들이 크면 또 기회가 있을 것이겠다 싶기도 하고,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어쨌든 살 집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해둬야 할 것이라 생각해서 그냥 통장을 잘 묵혀뒀다.

 

최근 청약통장이 불필요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았다. 아파트 값이 내렸으니, 그냥 구입하면 되겠지 하는 의도인 것 같지만, 또 낮아진 가격으로 경쟁해야 한다면 분명 효과가 있는 거라 생각한다.

 

사실 짱구 굴리지 않고, 묵묵히 묵혀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리고 청약통장을 사용하려니 주소지에 거주한 기간이 가점으로 영향을 준다고 하니, 여차하면 주소지 이동을 해두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규정이 바뀌거나 유지될 것인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할 수 있는 건 해놓으면 안전빵이지 않을까!

 

"청약통장 괜히 해지했나?" 서울 추첨제 5년반 만에 부활했다

머니투데이 2023.02.23 05:10

 

[머니투데이 이소은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사진은 20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에 주택청약 상품 관련 안내문. 2021.10.2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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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2 대책 이후 약 5년 반만에 서울 중소형 청약 시장에 추첨제가 부활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지역이 비규제지역이 되면서다. 중소형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공급돼 저가점자와 유주택자의 당첨길이 열린다. 이번주 분양에 나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첫 적용 단지다.

 

2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1·3 대책으로 서울 전용 85㎡ 이하 중소형 청약 시장에 추첨제가 부활했다. 가점에 상관없이 무작위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추첨제가 부활한 것은 2017년 8·2 대책 발표 이후 약 5년6개월 만이다. 정부는 이 대책에서 서울 전지역을 투기지역 또는 투기과열지구로 묶고 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의 경우 100% 가점제로 입주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청약 가점제는 무주택기간(32점), 부양가족수(35점), 가입기간(17점) 등을 점수화 해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그간 무주택기간이 짧고 부양가족수가 적은 2030세대나, 주택을 소유한 유주택자들은 당첨이 사실상 불가능 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추첨제가 부활해 저가점자나 유주택자도 서울 아파트 청약에 당첨될 수 있다.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공급되면 가점제 40%, 추첨제 60%를 적용해 입주자를 뽑는다.

 

추첨제 물량은 저가점자는 물론 유주택자도 당첨될 수 있다. 다만 무주택자의 내집마련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25%는 우선 공급에서 탈락한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가 경합해 가져가는 구조다.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00% 추첨제로만 입주자를 선정한다. 과거에는 50% 가점제, 50% 추첨제였는데 가점제 물량이 사라진 대신 추첨제 물량이 2배로 늘었다. 이역시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추첨제가 첫 적용되는 단지는 오는 24일 입주자모집공고가 예정된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다. 영등포구 양평12구역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70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일반분양 물량은 185가구로 이중 특별공급 87가구를 제외하면 98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단순하게 60%를 적용하면 추첨제 물량은 약 58가구다. 주택형별로 비율을 조정하기 때문에 최종 물량은 소폭 달라질 수 있다. 보유주택수에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지만 1주택자를 제외한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당첨될 확률은 극히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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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추첨제 가운데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25%는 우선공급에서 탈락한 무주택자와 1주택자 중에 선정한다"며 "그렇게 한 후에도 물량이 남아있어야 다주택자에게 차례가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4월 1일부터는 규제지역이 유지된 강남3구와 용산구 중소형 청약에도 추첨제가 도입될 전망이다. 비규제지역과 달리 전용 60㎡ 이하 60%, 전용 60~85㎡ 30%, 전용 85㎡ 초과 2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전용 85㎡ 초과의 경우, 중장년층의 대형 평형 선호를 고려해 가점제 비율을 오히려 현행 50%에서 80%로 확대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2221524138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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