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샤오미 자동차 기업 변신 임박 15~20년 내 세계 5위 목표 대륙의 실수 샤오미 車 등장 애플카 이길까?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두산중공업 등등 뛰어들만 하지만 무서워서 장못담그는 듯

창(窓)/카窓

by dobioi 2023. 3. 9. 14:01

본문

반응형

전기차가 가능하다면 틀림없이 삼성전자에서는 순식간에 만들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을 막연히, 오래 전에 가진 적이 있었다. 냉장고 만드는 것이나, 다른 가전기기 만드는 것이나, 자동차를 전기차로 만드는 것은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장이 굴러가는 걸 보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어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냥 여러 회사가, 대기업이, 이정도 전기차는 그냥 만들어낼 줄 알았다. 듣보잡 같은 사람이 갑자기 전기차를 만들어서 전세계에 팔아재끼고 있는 걸 보면서, 저걸 왜 못하나? 무엇이 그런 걸 막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어린이대공원(개인적으로는 부산 성지곡 수원지에 있는...)에 가서 범버카를 타면서, 이정도면 훌륭한 자동차 아닌가? 그대로 키우면 전기차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테슬라만 제대로 만드는 인상을 주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부럽기도, 반대로 대한민국의 대기업이 명함도 못내밀고 있는 걸 보면서 대단히 실망했다.

 

오래된 회사로서의 문제점이라는 생각도 들고, 대기업으로서 경쟁력이 하락한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움직이려면 너무 비대해서, 기민하게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이리라. 그래서 IBM이 자나가다가 망하는 줄 알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냥 그대로 있었다가는 떠내려간다는 것이 현실이 된 케이스 겠다. 물론 다른 케이스도 많을 것이다.

 

삼성도, LG도, 현대도, 왠만한 대기업들이 버티고 있는 것 같지만, 창고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리고 빈자리에 신제품으로 채워넣지 않으면, 언젠가는 새로 치고 올라오는 신생기업에 자리를 빼앗길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말란 법이 있을까?

 

대한민국에서도 쓸만한, 경재력 있는 전기차가 나왔음 좋겠다. 물론 중국이든, 미국이든, 일본이든, 어떤 나라든, 제대로 만들어 갖다 댄다면, 한번 시험삼아 타볼 의향은 있다. 어차피 다국적 기업 및 제품이 아닐까?

 

 

 

샤오미, 자동차 기업 변신 임박..."15~20년 내 세계 5위 목표"

중국 | 2023.02.15 13:5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전기차 진출을 선언한 샤오미(小米)의 자동차 제조 자격 획득 임박 소식에 업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최종 승인만을 남겨뒀다는 소식통 전언이 나온 반면, 일각에서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4일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샤오미자동차가 자동차 생산자격 획득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하루 뒤인 15일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또 다른 업계 전문가를 인용 "아직 자동차 생산자격을 얻지 못했다"며 "자동차 제조가 1-2년 사이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자격 획득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자체 기술을 탑재했지만 타 완성차 기업 브랜드를 빌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샤오미 측에 관련 입장 표명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샤오미가 전기차 업계 진출을 선언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이다. 레이쥔 CEO는 당시 "(전기차 제조가) 내 생애 마지막 창업 아이템"이라면서 "향후 10년간 최소 100억 달러(약 12조 75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CNMO 갈무리] 레이쥔(雷軍) 샤오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테스트 중인 샤오미 자율주행 자동차

 

중국에서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3단계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로부터 공장 건설 등 관련 투자 허가를 받은 뒤 공업정보화부로부터 양산할 수 있는 생산허가를 받고 최종적으로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제품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샤오미는 1단계 허가만 받은 상태이고, 2·3단계 허가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허가를 받는 방법은 세 가지다. 기존의 자동차 업체를 인수하거나,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을 선택하거나, 자체 공장을 설립하는 것이다. 

 

샤오미가 전기차 업계 진출을 선언했던 초기, 업계는 샤오미가 기타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OEM 방식을 취하지 않겠냐는 예상을 내놨었다. 그러나 샤오미는 자체 공장 건설을 통한 직접 생산을 선택했다.

 

샤오미가 전기차 자체 생산을 결정한 데에 기대감도 컸지만 우려의 시선도 잇따랐다. 자체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 압박에 직면할 수 있고, 자동차 제조 경험이 없는 샤오미가 당국의 까다로운 심사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라면서, 생산자격을 얻지 못해 결국 내년 양산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다만 샤오미가 이미 양산을 위한 생산능력을 갖춰 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연내 생산자격 획득에 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샤오미는 현재 베이징 이좡(亦莊)경제개발구에 각각 연간 15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1·2공장을 건설 중으로, 2022년 4월 착공한 1공장은 올해 6월 준공될 예정이다. 1공장 완공까지 4개월, 양산 개시 목표 시점으로 설정한 2024년까지 10개월가량이 남아 있는 가운데, 공장이 완공된 뒤 자격 획득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레이쥔 회장 역시 전기차 제조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레이쥔 회장은 이달 9일 '샤오미 투자자의 날'에서 "향후 15~20년 내 세계 자동차 업계 5위권에 진입할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300x250

앞서 전기차 제조 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하던 당시에도 레이쥔은 "1080억 위안의 현금을 비축하고 있는 만큼 샤오미 자동차를 만들 자금이 충분하다"면서 자금력에 대한 외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다.

 

생산자격을 얻지 못해 결국 독일 브랜드를 차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며 "샤오미 자동차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215000465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