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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단털파리속 러브버그 Lovebug 사랑벌레가 널리 퍼져 있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지만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을 하는 익충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3. 6. 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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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데, 어제 퇴근 때 봤던 러브버그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사람들 등이나 엉덩이 쪽에 붙어서 같이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서 전세계로 전파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안타깝게도 내 등에 있는지 없는지는 보지 못했고, 털썩 지하철 의자에 앉아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보니, 날기 힘겨운 녀석들이 잠시 앉았는데, 거기에 거미줄이 있어서 그걸 떼어내느라 애쓰고 있었지만 더 감겨들어갈 뿐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 어쨌든 이 시기에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조금 귀찮다. 보행을 방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한 모양으로 천천히 날아다니는 것이 유쾌하지만은 않아보인다.

 

익충이라 더 할말은 없다. 지난 해에는 온 동네를 완전 뒤덮은 것 같아서 산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그나마 개체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여진다. 기온의 영향이 큰 것인지, 환경이 달라서인지 모르겠지만, 익충이니 참아볼까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익을 주는 것은 없어 보인다. 여차하면 옷에 붙거나, 얼굴에 붙지 않을까 조바심을 갖고 이동하게 된다.

 

 

 

 

러브버그. 온라인 커뮤니티

우단털파리속

Lovebug

학명 Plecia

Wiedemann, 1828

다른 이름

사랑벌레(lovebug)

신혼파리(honeymoon fly)

쌍두벌레(double-headed bug)

 

생물분류

계 : 동물계(Animalia)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강 : 곤충강(Insecta)

목 : 파리목(Diptera)

과 : 털파리과(Bibionidae)

아과 : 우단털파리아과(Pleciinae)

속 : 우단털파리속(Plecia)

종 : 우단털파리(P. adiastola)

니악티카(P. nearctica)

붉은등우단털파리(P. longiforceps)

*계피우단털파리속(Penthetria)은 털파리과에서 갈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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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D. E. Hardy)에 의해 1940년에 처음 명명되었지만, 1911년에 루이지애나에서 발견됐고, 발견되었을 당시에 "사랑벌레가 널리 퍼져 있다"고 보고됐다고 한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지만,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 썩은 잡초를 먹어치우고 꽃꿀을 먹는 것으로 수분을 도우므로 환경에 도움이 되어 익충이라 한다. 특유의 생김새가 혐오감을 주고, 사람을 피하지 않고 날아드는 습성이 있어 혐오감을 준다.

 

유충은 부패한 초목을 먹고 성충은 주로 다양한 식물의 꿀, 스위트 클로버, 갈조류, 브라질 후추 등을 먹는다 한다.

 

습한 날씨에 산으로부터 인접한 지역에 많이 출몰하고, 햇볕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 곧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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