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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객기 242명 중 유일한 생존자 이코노미석 맨 앞 열 앉았던 영국 남성 이륙 후 30초 지나 큰 소리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

시사窓/국제

by dobioi 2025. 6. 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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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소회(所懷)

황당한 여객기 사고 소식을 접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게 현실인데, 더 나은 세상이 되고, 사건 사고가 줄어들고, 행복한 일들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게 바뀌는 것만은 아닌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일 일어나는 사건 사고에 "왜 우리나라만 이런가?"라고 황당한 오해를 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 세계에서 전쟁의 소식은 늘어가고 있고, 미국에서는 외국인들이 쫓겨나고 있고, 북한은 여전히 핵무기로 위협하고, 이스라엘은 여전히 인종 전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상적인 나라를 생각하고, 이상적인 세상을 기대하지만 여전히 요원하고, 앞으로도 요원해 보입니다.

쨌든 이런 대형 여객기 사고가 일어난 것은 충격적입니다. 그리고,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고, 내 가족이나 지인에게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살아가는 것이 고통이겠지만, 이 세상 어딘가에서는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일 수도 있고, 나에게도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마음을 먹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래서 '날마다 죽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운 날을 시작하면서 '오늘도 살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도 여객기 242명 중 유일한 생존자 “함께 탄 내 형제는 어디에”
이코노미석 맨 앞 열 앉았던 영국 남성 생존
“이륙 후 30초 지나 큰 소리 나더니…”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

지난 12일(현지시각),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아메다바드) 국제공항에서 이륙 중이던 에어인디아 171편 여객기가 추락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과 승무원 242명 중 유일하게 비스와시 쿠마르 라메시(40, 영국 국적) 씨만이 생존하여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의 공포와 유일한 생존자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사업가인 라메시 씨는 인도 방문을 마치고 20년간 살아온 영국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그는 비즈니스석 다음 칸인 이코노미석 맨 앞 11열 A 좌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라메시 씨는 "비행기 이륙 후 30초가 지났을 때 큰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추락했다. 모든 일이 순식간에 일어났다"고 당시의 참혹함을 전했습니다.

그가 어떻게 극적으로 비행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라메시 씨의 사촌은 "라메시는 자신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다. 많은 충격을 받았고 출혈도 여전하다. 그는 단지 사방에서 불이 났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채 비행기에서 나온 라메시 씨의 손에는 비행기 탑승권이 쥐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참혹한 현장과 사랑하는 이의 상실

라메시 씨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 힌두스탄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일어났을 때 주변에 시체가 널려 있었다. 무서웠다. 나는 일어나 도망쳤다"며, "비행기 파편이 도처에 있었고, 누군가 나를 붙잡고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라메시 씨를 제외한 241명의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인도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라메시 씨는 사고 당시 자신의 형제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형제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는 병원에서도 계속 형제의 행방을 물으며 "우리는 함께 집에 가려고 했다.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항공기 정보 및 추가 피해

사고가 발생한 비행기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공항 인근 병원과 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추락하면서 탑승객과 승무원뿐만 아니라 지상에 있던 사람들도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의과대학 건물 쪽으로 추락하여 기체 꼬리가 건물 꼭대기에 박혔으며, 일부 의과대생들도 희생되었습니다. AFP 통신은 최소 26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인도인(169명) 다음으로 영국인(53명)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라메시 씨가 입원한 병원은 비행기 탑승객들의 가족과 친구들로 가득 차 있으며, 유가족들은 시신 확인을 위해 DNA 추출 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 비극적인 사고로 인해 깊은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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