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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니? / GS25 에서 택배 서비스 하는 거? 게다가 미리 등록하면 할인도 해준대...

그거 아니?

by dobioi 2010. 2. 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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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를 자주 간다.
왜냐하면 출근해서 과중한 업무를 하다가
오후 3시가 되면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건물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는 대각선 바로 앞에 있는 GS25에서 음료나 쵸코바, 빵 등을 사먹기 때문이다.

그런데...
LG텔레콤 카드가 있으면 10% 할인 해준다는 거...
그리고, 언제부턴가 부터는 택배  서비스도 해준다.

사용해보신 적이 있는가???

난 2번 있다.

1번은 집 앞에서 보낸 거고,
그 다음은 회사 앞에서 연말 정산 서류를 보내려다가
우체국에서는 늦어서 못보냈고,
토요일에 우체국은 열지 않기 때문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보통 택배를 보내려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연락도 잘 안되는 택배사에 전화를 해서 접수를 해야 하고,
그리고, 택배 기사를 만나야 하고,
기다려야 하고,
게다가 꼭 그 다음날에야 택배기사는
본인이 남는 시간에 온다.

하지만 바쁜 택배기사 양반은
너무 바빠서 못오는 경우가 많다.

택배 가격은 왜 그리 비싼지...
너무 비싸다.

그래서 GS25 택배를 사용한다.

우선 미리 등록을 하지 않고 가면은
얄궂게 생긴 기기를 작동해야 한다.
주소 입력하는 건데,
우체국에 무인 발송 기기(?) 랑 비슷한 방식이다.

하지만 훨씬 작고, 작동도 수동하고 비슷해서
점원 아저씨나 아가씨가 동작을 도와준다.
아주 쪼금만...

먼저 몇개 버튼을 누르고, 택배 물건을 저울에 올려두면
전자 저울이 얼마를 내야할지 계산하기 위해 저장해두는 것 같다.

그리고, 보낼 주소, 보낸 주소를 입력하고 나면
배송비가 나오고,
마무리되면 영수증이 출력된다.
위로 "툭~" 하고 뱉어낸다.

그걸 계산하는 점원 아저씨나 아가씨한테 주면 결제를 하고,
택배물에 부착하고
영수증은 준다.
(보통 다 준다. 불필요한 이면지 까지... 그것도 감사하게 받아준다.
곧 찢어서 쓰레기 통에 버릴지라도...
우리나라는 동방 예의지국이니까...)

자...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해서 2500원에 연말 정산 서류를 택배로 보냈는데...
(서류라 가벼워서 이다. 지난번 다른 것(은행나무 열매...)은 비쌌다.)
미리 등록하면 할인을 해준단다...
그것도 200원씩이나...
(이런... 이게 웬 껌값인가....)

200원이라도 벌려면
치밀하게 살아줘야 한다.

택배를 보내기 전에
홈피에 접속해서,
보낼 주소, 보낸 주소 등을 다 미리 등록하고,
가서 뭐라하면 되는 것 같다.

어쨌든....
그 200원을 벌기 위해서
난 다음에 꼭 미리 등록을 해야지 하고 다짐을 해본다...

그런데, 얼핏...
지난번에 GS25에서 택배를 보냈을 때도
봤던 문구였던 기억이... 가물가물...

아마도 이런 치밀한 인간이 되지 못해서인가 보다..
하지만 꼭 해보고 싶다.

디스카운트의 은밀한 유혹....
단 10원이라도 빼주면
기분좋은 이기분을 아실랑가....

거기서 오후 3시만 되면 퇴근하는 알바 아가씨...
귀엽다.
요즘은 잘 못나가서 거의 못본다.
아님... 딴 알바로 바꿨나??? ㅋㅋㅋ




망했다.... 지금은 화요일 아침...
문자가 한건 왔다.
이제 지난 토요일에 택배 접수한 서류가 집하됐단다... 어제...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집하되기를 바랬건만....
오산이었다.

어쩌면 우체국 빠른 등기보다 늦게 도착되어
오늘을 넘길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다....

이러다가 연말정산 못받으면 어떡허지?

씁쓸한 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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