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인사(진중권·권경애·서민·김경율·강양구)의 정부 비판 ‘조국 흑서’『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발간 첫날 5000부 매진, ‘조국백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반박용
뉴스에서 나오길래 뭔가 했다.
이런 책들이 있었구나 싶었다.
보는 시각차가 이렇게 첨예하게 다를 수 있는 건, 일단 우기면 진실 같아보이는 꼼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된다.
사실 직접 해명하고, 법의 심판을 받으면 될 일이고 그렇기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왈가왈부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 생각된다.
법의 심판과 민심의 김판을 받게 될 것이라 본다.
안타깝게도 진실이 권력 앞에서 왜곡되는 일이 하도 많아서, 이번 건도 어떻게 진행될지 초미의 관심이 불붙는 것 같다.
흥미진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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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성향 인사들 저자로 참여 조국 사태/ 문재인 정부 전반 비판
‘조국 흑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25일 초판 5000부가 완판
‘천년의상상’의 선완규 편집자
“대형서점의 주문이 밀려와 1만부를 추가로 인쇄하고 있다”
전우용 역사학자, 최민희 전 의원 등 조국 사태를 우호적 시각
‘조국백서’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반박용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 권경애 변호사,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 등 5명의 대담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조국 흑서 vs 조국 백서 : 다룬 주제 같지만 집필 동기/시각 판이
조 전 장관 일가의 돈이 들어간 사모펀드의 성격, 조국 관련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대한 입장 첨예
김경율 회계사
“(조 전 장관이) 처음에는 ‘5촌 조카가 코링크PE에 관여한 바 없다’, ‘간접투자라고 해서 블루펀드에 가입했을 뿐이다’고 했다”
“이후 2015년 12월 코링크PE에 5억원을 넣었고 2017년에도 5억원을 추가 투자한 사실이 밝혀지자, 그 돈은 투자가 아니라 대여한 것이라는 식으로 입장을 바꿨다”
코링크PE :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가 실질적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가 만든 블루펀드, 조 전 장관 일가 14억원 투자
“코링크PE는 처음부터 조국의 돈으로 세워진 회사”
권 변호사
“코링크PE 설립 자본금 1억원 중 8500만원이 조국 계좌에서 들어갔다”
백서
“코링크PE 설립 시점은 2016년 초였고, 당시는 조 전 장관이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이어서 정 교수가 투자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었다”
“집안 친척인 조씨에게 사업자금으로 5억원을 빌려준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조 전 장관 딸의 고교 시절 병리학 논문 1저자 등재,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 등 입시비리
백서
“불공평한 상황은 조국 후보자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계층구조와 입시제도가 만든 것”
흑서
“조국이 자녀 입시에서 그렇게 무리한 것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학벌과 노동시장의 지위를 세습하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평가했다.
언론의 보도
백서
“언론이 조 전 장관과 가족에 대해 검찰 정보를 그대로 받아쓰며 진실 보도를 외면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한 유튜브 ‘알릴레오’ 등이 기성 언론의 대안
흑서
“유튜브 언론은 자기가 믿고, 자기가 알리고 싶은 사실, 만들고 싶은 사실을 마음대로 떠들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고삐 풀린 말이 됐다”
진 전 교수
“이 책(조국 흑서) 만드는 데 대담료 각각 100만 원씩 비용 달랑 500만 원 들었다”
“‘조국백서’ 팀은 (출간에 들었다는) 3억의 돈이 대체 어디에 쓰였는지, 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완전 사기다. 저 인간들이 나라 곡간도 저런 식으로 털어먹고 있겠지?”
정권을 비판하려면 이전보다 훨씬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이때, 우리 다섯 명이 모였습니다! 김경율 회계사는 조국에 대한 참여연대의 침묵에 분노해 단체를 탈퇴했고, 권경애 변호사 역시 민변의 미온적인 태도에 실망해 정권 비판에 나섰습니다. 황우석의 음모를 밝혀냈던 강양구 기자는 이제 문재인 정권의 음모를 밝히고자 합류했고, 사회의 기생충을 알아보는 데 일가견이 있는 서민 교수도 문 정권의 대변검사를 시작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 정부가 들어선 뒤 자진해서 무덤으로 들어갔던 미라논객 진중권이 조국과 그를 옹호하는 문팬들에 의해 풀려나왔습니다. 지난 시절 이명박-박근혜 정권과 치열하게 싸웠던 우리는 이제 이 책을 시작으로 현 정부와의 싸움을 시작합니다._「들어가는 말」에서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는 대담집이다. 다섯 명이 모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한 명의 사회자를 두고, 전문가 두 명이 대담을 진행하였다. 이런 형식의 대담으로 만들어진 콘텐츠는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었고,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상한 세계’의 실체를 드러낼 수 있도록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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