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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대충하자? 어림도 없습니다 CBS 김현정 앵커 (화상 인터뷰)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일상이 코로나로 바뀐 것이 아쉽기도 신기하기도 함

시사窓

by dobioi 2020. 8. 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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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을 경험해보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은 기분이다. 물론 메르스도 있었고, 사스도 있었고, 홍콩 독감 등등 전국을 두렵게 했던 전염병 사고들이 적지는 않았지만 전세계를 멈추게 만든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지 않나 싶다.

흑사병과 같은 상황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언텍트 시대라고 하더니, 뉴스 앵커가 화상으로 인터뷰를 한 것도 참 특이한 사건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본다.

 

dobioi.com/923

 

[도서리뷰] 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저자 : 최강석

책제목 : 바이러스 쇼크 : 인류 재앙의 실체, 알아야 살아남는다 저자 : 최강석 의미있는 책을 읽었다. 마침 코로나가 창궐하는 타이밍이라 더 흥미있게,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한번 읽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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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앵커도 뉴노멀 관련 서적을 읽고 있다고 하는데, 나도 관련책을 읽어보고 있다. 바이러스가 이세상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 언제부터였는지 인간은 파악하지도 못할 정도가 아닌가 생각되기도 한다.

이것들을 잘 조련해서 반려견처럼 친숙하게 지내야 하는 것이 인간들의 숙제가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이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 하지만 사실 무기력하기 그지없는 미물이라는 생가도 든다.

'바비' 태풍에도 이렇게 쫄아서 집에 숨어 있다가 지나가니까 별것 아니네 하며 허세 부리는 것처럼 말이다.

 

소설같은, 영화같은 세상을 살고 있다.

 

 

인터뷰 전문

8/27 (목) 김현정 "자가격리, 대충하자? 어림도 없습니다

뉴스쇼| 2020-08-27 06:51:50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youtu.be/b-E3wceBX4A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손수호 변호사(김현정 앵커 대신)
■ 대담 : CBS 김현정 앵커 (화상 인터뷰)




6만 2천여명 자가격리, 누구나 가능해
격리 중 이탈? 어플로 철저히 모니터링
뉴 노멀 관련 저서 읽으며 시간 보내
자가격리자를 향한 시선 바꿔줬으면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해 있는 수도권 중심이기 때문에 걱정이 더 큰데요. 이제 CBS 기자 중에도 지난주에 확진자가 한 명 나왔잖아요. 다행히 발 빠른 대처를 해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 접촉자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진행했던 김현정 앵커는 확진 판정받은 기자와 5분 동안 함께 방송했기 때문에 현재 2주간의 자가격리 상태입니다. 많은 분들이 현재 상황 궁금해 하고 있어요. 그리고 또 자가격리자들의 생활이 어떤지도 알아봐야겠죠. 그래서 김현정 PD를 만나보려 하는데요. 유튜브나 또는 레인보우 앱으로 보시면 김현정 앵커의 영상 인터뷰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현재 직접 지금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드릴 건데요. 김현정 PD 만나보겠습니다. 화상으로 연결하죠. 김 PD님 안녕하세요. 나와 있습니까?

◆ 김현정> 안녕하세요. 김현정입니다.

◇ 손수호> 오랜만에 뵙습니다.

◆ 김현정> 변호사님 고생 많으세요.

◇ 손수호> 많습니다. (웃음) 사실 매일 아침 진행자로 뵙다가 이렇게 영상으로 짧게 출연자로 모시니까 굉장히 좀 어색하네요. 일단 많은 분들이 지금 걱정하고 계시고 지금 댓글창에도 애청자분들의 안부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올라옵니다.

◆ 김현정> 저도 지금 댓글창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 손수호> 일단 애청자들께 안부 인사 말씀해 주시죠.

◆ 김현정> 여러분, 잘 지내셨죠? 살다 보니까 이런 일도 있네요. 제가 뉴스쇼 생방송 중에 집에서 여러분과 화상으로 만나는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정말 상상조차 못 했는데요. 상상조차 못한 일이 눈앞에 벌어지는 게 지금 우리의 코로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오늘 자가격리 들어간 지 9일째인데요. 저 이렇게 보시다시피 건강하고요.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손수호> 지금 건강 말씀하셨는데 아무리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건강 걱정을 해요. 어떠세요? 구체적으로?

◆ 김현정> 진짜 전혀 아무 이상 없고요. 마음 같아서 당장 나가서 방송을 해도 될 정도입니다마는 우리 안전을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따라야죠.

◇ 손수호> 그렇군요.

◆ 김현정> 그런데 제가 손 변호사님, 제가 말씀드릴 건 너무 슬프게 인터뷰하지 않으려고요. 지금 전국에 저와 같이 집에서 음성이지만 자가격리 중인 분이 한 6만 2500명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 손수호> 그렇게 많으세요?

◆ 김현정> 화요일 기준으로요. 그렇게 많은 분들이 자가격리 중이세요. 그중에 반 정도는 외국에서 입국하셔서 자가격리 14일을 지키시는 분들이고, 반 정도는 저처럼 주변의 누군가가 확진을 당해서 자가격리 중인 분들이신데요.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입니다.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인데 이걸 너무 ‘왜 내가? 왜 내가 이런 일을 당해야지?’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좀 밝고 긍정적으로 인터뷰하겠습니다.

◇ 손수호> 알겠습니다. 저도 또 그 말씀 들으니까 힘이 나네요. 지금 아까 9일째라고 하셨는데 이게 지금 현관문 밖으로 못 나가는 거잖아요. 안 나가는 거잖아요. 그렇죠? 계속 집에만 계신 거죠?

◆ 김현정> 그렇죠. 제가 자가격리 절차에 대해서 잠깐 좀 말씀을 드리면 14일은 접촉일, 그러니까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일 기준으로 14일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통보일 기준이 아닌 접촉일 기준인 거고요. 저 같은 경우는 지난 주 월요일에 접촉을 하고 수요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서 9일째가 된 케이스고요. 정말 한 발자국도 못 나갑니다. ‘급한 일 있는데 잠깐 은행 볼일 보러 갔다 올까? 잠깐 라테 한 잔 사고 올까?’ 이런 거 전혀 안 되고 한 발자국도 못 나간다고 보시면 되고요. 검사를 받고 오는 길에 구청의 격리 담당자 분한테 전화가 와요.

◇ 손수호> 전화가 와요?

◆ 김현정> 네. 자가격리 장소를 어디로 정하겠느냐? 이때 잘 정해야 합니다.

◇ 손수호> 못 바꿔요?

◆ 김현정> 못 바꿉니다. 한 번 정한 건 못 바꿉니다. 집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숙소로 할 것인지 혹은 내가 친척 집으로 가고 우리 가족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것들을 잘 정해서 그곳에서 무조건 14일을 있어야 하는 겁니다.

◇ 손수호> 그렇군요. 그런데 물론 원칙은 그렇지만 또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그 규정을 지키지만, 이게 사실 누가 옆에서 계속 감시하는 게 아닌 이상 마음만 먹으면 잠깐 몰래 나갔다 오거나 다른 데를 가거나 그럴 수도 있잖아요.

◆ 김현정> 그럴 수가 없어요.

◇ 손수호> 왜요?

◆ 김현정>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없어요. 예전에는 가능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동안 몇 번 저도 인터뷰했습니다마는 휴대폰을 놓고 나가서 놀이공원에서 놀다 적발된 사람도 있고 그랬잖아요. 그런 일이 있고 난 후에 지난번 몇 번 사고가 난 다음부터 철저하게 앱으로 감시가 되고 있어요. 아까 제가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이 정해진다고 말씀드렸죠?

◇ 손수호> 네.

◆ 김현정> 그분이 앱을 하나 깔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 그게 감시앱이에요. 그 휴대전화에 감시 앱을 깔고 거기에다가 자가진단표를 하루 두 번씩 정해진 시간에 기록하는 건 물론이고요. 휴대폰을 놓고 다른 곳으로 갈 경우에 대비해서 불시에 알림이 울립니다. 삑삑 알람이 울리면 바로 버튼을 눌러줘야 돼요. 나와 핸드폰이 같이 있다라는 걸 증명하는 거죠.

◇ 손수호> 그렇군요.

◆ 김현정> 이해가 되세요? 어느 정도로 철저하냐면 제가 14일 자가격리되는 동안 집에서 쓴 쓰레기며 심지어 음식물쓰레기도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마지막 격리가 풀리는 날 수거를 하러 옵니다.

◇ 손수호> 그래요? 그 정도로 철저하게 하고 있군요. 지금 방송 중에 경보음이 울리면 저희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텐데 그렇지는 않고요. 사실 김현정 PD가 매일 활발하게 일하던 분이잖아요, 사회활동도 하고 방송 활동도 하고. 그런데 갑작스럽게 예고도 없이 건강한 상태에서 바깥출입을 못 하니까 좀 답답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현정> 사실 답답해요. 굉장히 답답한데. 그래도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좀 편하게 혼자 자가격리를 하라고 가족들이 친척 집으로 말하자면 일종의 피난을 가주셨어요.

◇ 손수호> 그러면 집 안에 지금 계속 혼자 계신 거군요?

◆ 김현정>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마스크도 안 끼고 여기저기 그래도 서성이면서 지낼 수가 있는데 문제는 가족이 한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다 그러시거든요. 부득이한 이유로 집 안에서 자가격리자와 가족이 함께 지내는 경우는 굉장히 불편할 수밖에 없죠. 그 경우에는 그분이 방에서 꼼짝도 못 하고 방으로 나올 경우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화장실 따로 써야 하고, 밥도 안으로 넣어줘야 하고 그런 불편들이 좀 있습니다.

◇ 손수호> 그렇군요. 사실 여러 가지 구체적인 환경 차이 때문에 자가격리 상황의 불편함이 더 가중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 김현정> 또 안 궁금하세요? 만약 집이 좁은데 대가족이거나 혹은 화장실 하나로 온 대가족이 같이 쓴다거나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느냐? 그런 거 안 궁금하세요?

◇ 손수호> 어떻게 합니까?

◆ 김현정> 그런 분들을 위한 자가격리자 숙소가 준비가 돼 있다고 합니다. 화장실은 하나인데 따로 쓰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그리고 대가족인데 자가격리자 한 사람에게 방을 줘야 하는 경우는 불편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한 숙소가 있는데요.

문제는 처음에는 그런 숙소가 많았대요. 그런데 그 숙소 주변에 주민들이 ‘우리 동네는 안 된다, 저 혐오시설 안 된다’ 이러는 바람에 숙소의 수가 지금은 대폭 줄어든 겁니다. 저도 이제 신청을 해 보려고 했는데 조건이 안 되더라고요. 굉장히 까다로운 서류심사를 통과해야지만 할 수 있는 곳이라서요. 저는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게 이게 어찌 보면 우리 일상이 될 수도 있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인데 조금만 더 마음을 열고 살아야 하지 않나? 저는 그런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 손수호> 지금 댓글 중에 ‘그러면 집에 혼자 있으면 음식은 뭐 어떻게 먹냐? 음식 재료는 어떻게 받느냐 또는 배달 시켜서 먹는 거냐?’ 이런 질문이 꽤 많이 들어오네요.

◆ 김현정> 음식이요? 일단은 냉장고에 있는 음식으로 잘 떼우고 있고요. 또 대한민국의 배달시스템이 굉장히 잘 돼 있는 걸 제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웃음) 그래서 커피 한 잔도 되더라고요. 제가 격리 다 끝나고 나면 댓꿀쇼에서 이 일상들을 다 풀 생각인데요. 우리가 코로나 시대 이후 오게 될 뉴노멀 사회, 언택트 사회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이게 어떻게 어떻게 다가오겠구나!’라는 걸 체험하고 있어요.

◇ 손수호> 중요한 체험이네요.

◆ 김현정> 제가 자가격리 후에 댓꿀쇼에서 제가 그 하나하나 소중한 것들을 풀어보겠습니다.

◇ 손수호> 그럼 택배나 배달, 이런 것도 현관문 앞에 놓고 가면 살짝 가져오는 식인가요?

◆ 김현정> 그렇죠. 현관문 앞에 놓고 가시면 저는 살짝 손만 나가서 가지고 오는.

◇ 손수호>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희가 배정된 시간이 길지 않아서 여쭙고 싶은 게 많지만 좀 몇 가지만 줄여서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자가격리자가 6만명 이상이라는 것은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굉장히 많고요. 또 상황에 따라서 더 늘어날 수 있잖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현재가 6만 2500명이고 누적으로 따지자면 뭐 엄청나게 많은 수치죠.

◇ 손수호> 지금 김현정 PD와 같은 상황에 있는 그런 격리 대상자들에게 좀 한말씀해 주시죠, 응원의 목소리도 좋고요.

◆ 김현정> 힘내시고요. 창살 없는 감옥에 갇힌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저도 들었어요. 그리고 일종의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이런 생각이 처음에는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런데 생각을 좀 바꾸기로 했어요.

◇ 손수호> 어떻게요?

◆ 김현정> 긍정적으로. 이건 누구의 문제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나와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위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자발적으로 이런 시간을 사실 가져야 하는데 심지어 의무적으로 일을 시키고 도와주기까지 하지 않나? 이건 고마운 일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이 시간을 긍정적으로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뭔가 좀 생산적인 일을 해 보고. 저 같은 경우는 책을 엄청나게 읽었거든요. 그동안.

◇ 손수호> 그래요?

◆ 김현정> 뉴스쇼 하면서 도저히 읽을 시간이 없었던 책을 쌓아놓고 읽고 있는데요. 이렇게 플러스의 시간으로 만드셨으면 좋겠고요. 더 중요한 건 자가격리자 주변에 계신 분들인데요.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시선을 그 시각을 바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가격리자라고 하니까 확진자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더러 주변에 계세요. ‘아니, 확진인데 왜 병원에 안 가고 집에서 그러고 계세요? 위험한 거 아니에요? 우리한테 옮는 거 아니야?’ 이런 분들 계시는데요. 그렇게 되면 자가격리 대상이 돼야 하는 분들이 숨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되고요. 이제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끝날 시간이 다 됐나 보군요. (웃음) 계속 다그치는 거 보니까 아무튼 열린 마음으로 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 손수호> 출연자의 경험도 소중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요. 8월 31일에 해제되고 그리고 9월 1일 화요일 방송부터 돌아오시는 거죠?

◆ 김현정> 그렇습니다. 9월 1일. 8월 31일 정오까지.

◇ 손수호> 대답만 해 주시면 돼요. (웃음) 알겠습니다. 반복하실 필요 없고요. 9월 1일 화요일 방송부터 정상적으로 돌아오니까 많은 분들 기대해 주시면 되겠고요. 밝은 얼굴 보니까 저도 기분이 좀 좋습니다. 진짜로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김현정> 손 변호사님 너무 고생 많으시고요. 화요일 복귀하면 뉴스쇼하고 댓꿀쇼까지 같이 가죠.

◇ 손수호> 생각해 보겠습니다. (웃음) 지금까지 자가격리 중인 김현정 앵커와 화상으로 만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여러분, 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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