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기사들을 보면 기사 제목에 솔깃하기도 하고, 푸훗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시각이 보통 사람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들긴 하지만 낚시에만 집중하는 기사에 씁쓸하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은 그나마 경각심을 줄 수 있는 대목이라...
스마트폰과 일반 폰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된다. 적어도 요금에서는 말이다. 물론 무료로 무선(WIFI)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것과, 어플리케이션을 구입하거나, 공개된 걸 설치할 수 있어, 나만의 스마트폰으로 꾸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폰으로도 해외에서 잘 못 사용하면 100만원 훌쩍 넘는 건 쉽다. 전화를 최대한 아껴도 기본 대여료와 통화료, 로밍료 등등의 여러가지 요금이 과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이 가능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요금 기준은 모두 국내에서 사용하는 기준이었으나, 해외에서 로밍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에는 그 과금 방법이 회사의 내부 규정에 따라 달라지니... 사용자는 미리 고지되지 않은 내용에, 또는 들어도 그냥 흘러들었을 안내에 안타깝게도 낚여서, 걸려든거라고 볼 수 있다.
IT 기기, 특히 통신 기기는 비용과 밀접한 상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요금을 확인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나도 노키아폰을 KTF 에서 기기무상 조건으로 사용하면서 가입점포에서 부가서비스를 기본 1개월인가 사용하도록 했다. 그런데, 난 그 부가서비스를 한번도 쓰질 않았다. 쓸 필요가 없었을 뿐 아니라, 오버하면 과금이 되기 때문이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애매한 설명에 겁이 나서 사용하지 못했다.
그리고, 정해진 기간이 끝나자, 훅~ 끊어버렸다. 돈날렸지만 나는 기계를 건지고, 폰을 사용하는 거다. 매달 내는 기본요금에 기계값이 포함되겠지만서두... 대안이 없어서 이렇게 쓰고 있다.
돈 많은 사람이야... 맘대로겠지만, 이런 경제감 없으면 차라리, 그냥 통화만 되는 폰을 사용하는 게 맞다. 미리 알지 못하고 한 일에 대해서는 모른 사람이 바보다. 모든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세상 아닌가...
이런 일이 발생되지 말란 법이 없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주의하도록 하자.
그 돈 차라리, 그 나라에서 별도의 폰을 가입하고도 여행경비 펑펑 쓰고도 남을 일인 거다.
바보~ ㅋㅋㅋ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하다가 7천만 원의 요금 폭탄을 맞은 황당한 경우가 발생했다. 스마트폰을 들고 영국으로 출장을 갔던 독일의 한 남성에게 4만 천 파운드, 우리 돈으로 무려 7천만 원의 요금을 내게됐다고 BBC방송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또 다른 케이스. 영국 런던 에 사는 줄리아 퓨얼 씨는 뉴질랜드 여행을 다녀온 후 함께 여행을 갔던 아들 알렉스(17)의 휴대전화 요금으로 590파운드(약 100만원)를 청구받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이들에게 청구된 전화요금의 대부분은 '데이터 요금'. 스마트폰으로 해외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면 자동로밍 되면서 국제요금이 부과되는 줄 모르고 무심코 TV 프로그램 한편을 다운로드 했다가 낭패를 본 것.
로밍 통화가 국내 통화보다 비싼 것처럼 로밍 데이터 요금도 자국에서 쓸 때보다 훨씬 비싸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로밍 인터넷을 쓰는 줄도 미처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은 일반 전화기와 달리 인터넷에 자동 연결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외국에서 전화기를 켜놓는 것만으로도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유럽연합은 이런 황당한 피해가 적지 않게 발생하자 오는 7월부터 스마트폰 사용 데이터 요금 한도를 7만 7천 원으로 정해 놓고 이를 넘을 것 같으면 경고음을 내도록 하는 대책까지 내놨다.
스마트폰은 일반 휴대전화와 달리 인터넷으로 자동 연결되는 경우가 잦아 출국 전에 데이터 로밍 장치를 꺼놓는 것이 안전다고 전문가들을 충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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