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저 주민들 "왜 못오게 하죠? 반대할 이유 없어요"인적 드문 조용한 양산시 하북면 평산 마을 주민들 대부분 환영 일부 반대 목소리 정치적 의도 의심 "주민 한 명으로 받아들이면 돼"
봉하마을을 다녀온 적 있다. 아는 분들이 함께 가보자 해서 갔다. 그 때 만난 노통은 사람 좋은 것처럼 보였고, 여사님은 매번 나올 수 없어 얼굴을 보이지 않았었다. 사저 앞에는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구경온 사람들을 부추켜 1시간마다 불러서 얼굴을 내밀게 만들었다. 뭐하는 쇼인가 싶었지만 그분은 나와서 웃으며 몇마디 담소를 나누다가 기분좋게 들어가셨다. 필자도 이게 뭐라고 먼 곳까지 와서 잠시 보고 가는 의미가 무엇일까 생각하며 집으로 갔다. 그리고 얼마 뒤 그분이 뛰어내리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참담한 기분이 들었다. 죄가 있으면 벌을 받으면 되고, 죄가 없으면 소명을 하면 끝이리 생각한다. 목숨을 버릴만한 값어치가 있었을까, 불쏘시개가 되어야만 했던 이유가 있었을까? 찬성하는 의견은 조용한 마..
시사窓/정치
2021. 5. 4.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