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bioi우리아이 양육 프로젝트 ▤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진 적이 있다. 곧바로 일어나긴 했지만 그 뒤로 이곳 저곳이 아프다. 게다가 늦가을에 농활을 다녀왔다. 깨를 털어야 하는데, 현지인은 없고, 누구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그저 이상한 자세로 힘으로 깨를 털었다. 도리깨질을 이틀 동안 했더니, 몸이 녹초가 됐다. 현지인이 살랑살랑 하는 걸 보고, 괜한 짓을 했구나 생각됐다. 그러고 2달이 지났나? 몸 여기 저기가 이상한 신호를 보냈다. 늘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라 그 영향도 있을 것이다. 사실 걷기 운동은 자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자전거도 가끔 탄다. 그런데 오히려 위험한 경우도 있어서 늘 주의가 필요하다. 아니면 아예 근육을 만들어 각종 관절이나 주요한 부위의 손상이나 고통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것이겠다. 나이도 있고, 몸도 편칠 ..

창(窓)/건강窓 2022. 12. 6. 09:18

며칠 전 등산을 했다. 춥기 시작한 때라 등산객들이 많지 않아서 나름 쾌적하게 간단히 산행할 수 있었다. 다른 어떤 운동보다 운동효과가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고, 동행자를 모시기도 쉽지 않지만, 혼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운동 중의 하나라 생각한다. 자전거 타거나, 헬쓰도 나쁘지 않고, 그냥 걷는 것도 좋지만, 등산은 종합 운동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산에서 볼 수 있는 풍경도 나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들을 보면서 행복을 담아가지고 집으로 오게 된다. 뭔가 생존력 있는 생물들의 살아숨쉬는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겠다. 추울 거라 생각했지만, 햇볓이 제대로 내리쬐는 곳에서는 계절을 착각할 정도로 봄 개나리가 겨울에도 피어 있어서 반가웠다. 가지치기가 필요할지 모르겠지..

창(窓)/건강窓 2021. 12. 27.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