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우린 부모라는 백 없어요 극단선택 13명 보육원서 자립이 고립으로 얇고 까슬한 여름 이불 하나 티셔츠와 바지 두 벌 보육원 출신 편견이 서럽다 알바 중 비품 없어져도 날 의심
어려운 경우에 더 어려움이 있다면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케바케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힘든 그들이 너무 안타깝다. 사회가 좀 더 보듬어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좋은 도움의 손길이 있다면 어땠을까? 그들을 도와줄 수 있게 해주고, 어깨 기댈 수 있는 곳을 만들어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보육원이 그들의 최소한의 울타리였다면, 지속 가능한 지지가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보육원에서 사회에 갈 수 있는 경험을, 준비를 해줄 수 있고, 교감하거나 힘을 줄 수 있는 과정이 조금 더 필요해보인다. 이들을 사회에서 고립시키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법이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다면,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주도록 개선..
시사窓/사회
2023. 3. 22.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