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머물다 / 시골 장터의 소박한 소식 듣고 싶다. MBC 파업, 웃기고 자빠졌네, 퇴사를 하시지?
오랜 친구와 만나 이야기를 하다 보면 과거의 재미난 일들을 똑같이 다시 이야기해도 너무나 재미있다. 그 친구의 말솜씨때문이기도 하지만 함께 살아온 날들에 대한 회상과 감정이 담겨 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는 나도 한번 얘기했음직한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그러고는 함께 맞장구 쳐가며 뭐가 좋은지 껄껄거리며 웃곤한다. 그런 친구를 갖고 있다는 건 행복이자 행운일 수 있다. 그런데, 매스미디어는 다양한 이야기를 말해주긴 하지만 친구에게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갖고 있진 못하다. 그냥 전달할 뿐이며, 또는 흑심이나, 특별한 목적으로 떠벌리는 내용인지라 친구가 아닌 아는 사람에게서 전해듣는 이야기와 비슷할 뿐, 그 이상이 되긴 힘들다. 금번에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응하는 언론의 플레이는 과관이다. 이전에도 큰..
마음머물다!
2010. 4. 5.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