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 거짓말의 발명(The Invention Of Lying, 2009) 아이디어는 멋졌지만 내용은 미완의 아쉬움
간만에 영화를 한편 봤다. 그 제목도 생소했고, 네이버에서 검색해야만 나오는 영화이다. 흥행은 하지 못했지만 스토리의 시작은 나름 흥미를 끌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감상문이나 비평, 리뷰 등의 훌륭한 내용들이 있겠지만 난 그냥 느낌을 써보고자 한다. 우선 아이디어는 의외였고, 특이했다. 이 세상에 없어졌으면 좋을 법한 한가지... 그러나 없어지면 좀 깝깝... 아니 많이 깝깝해지며, 힘들어질 것 같은 것이 "거짓말"이다. 그걸 캐치해서 착안한 것이 이 영화에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토리 전개를 너무 진부하게, 특정 선을 넘지 않고, 국한된 스토리로 만들어 버렸다는 아쉬움이 있다. 조금만 더 상상을 가미했더라면 너무 황당해지고, 제작비가 많이 들거라 생각해서일까....
창(窓)/연예窓
2010. 3. 26.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