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비오 조카 한줌 흙 전두환 이 말 해주고 싶었는데 2심 코앞에 두고 떠나 허망하고 분통광주에 진정한 사죄, 유감 표명 전혀 없어 한줌 흙 될텐데 왜 거짓된 삶 살았나
그렇게 역사는 흐르고 있고, 책임을 질만한 인물이었다면 이미 졌겠지. 이제 겨우 의외의 죽음으로 역사적인 화해나 해결, 심판을 기다렸던 분들의 마음에 아쉬움을 남기고 떠났다.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야 이 세상의 이치인데, 뭔가를 끊고 맺는 일을 제대로 해야 하는 것은 의무일 수 있는데, 그럴 마음이 생기지 않았나 보다. 아마도 잘못된 군대에서 만들어진 사고가 그를 평생 지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고지식한 어르신들이 세상이 바뀌어도 과거의 영화에 푹 빠져서 정상적인 시대정신에 발맞추지 못하고 사는 것을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생각되기도 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천하를 호령하던 사람이 대한민국 역사의 발전에 기여한 부분 마저도 오점으로 다 빛을 보지 못하게 만..
시사窓/사회
2021. 11. 24.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