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도 안 하고 안 보는 KBS 주말드라마 유전자 검사만 두 달째 '삼남매가 용감하게' 주제는 항상 가족 다루는 소재는 출생의 비밀 꼬인 족보 주요 인물의 큰 병 혹은 시한부 똑같은 포멧 끔찍
마침 어르신이 집에 장기간 계셔야 하는 사정이 있어서, 그동안 잘 왠만해서는 잘 보지 않았던 일일 드라마, 주말드라마를 보게 됐다. 퇴근하고 나서 식사를 하고 나면 드라마 타이밍이 되어 자연스럽게 어르신 옆에 앉아서 함께 드라마 시청을 하게 됐다. 그러다가 트로트를 볼 뻔도 했으나, 그건 그래도 보기가 싫어서 어르신이 일과 시간에 보시는 걸로 대략 넘어가고 있다. 그래서 일일 드라마, 주말 드라마를 보면서, 늘 느끼는 것은 스트레스다. 주제도 그렇고, 소재도 그렇고, 장면이 바뀌거나, 예고편이 나오면 대략적인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 드라마를 쭉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쪽대본인지, 아니면 막장인지, 수준이 떨어지는 건지, 굳이 수준을 낮추는 것인지, 실력이 없는 ..
창(窓)/연예窓
2023. 1. 30.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