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窓 / 유승준을 기억한다. 그리고 다시 보기를 원한다. 병역문제는 우리나라의 슬픈 현실이며, 그로인한 피해는 대를 잇고있다.
측은하다. 그가 처음 무대에 섰을 당시를 기억한다. 혜성처럼 나타난 눈빛이 강렬한 가수는 무대 뒤에서 백댄서 팀들과 함께 손을 잡고 둘러 서서 기도하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었기도 했다. 그게 약이 됐을까, 독이 됐을까? 유승준에 대한 호감과 반감이 증폭하게 된 것이 아닐까... 그러다가 병역문제, 미국시민권 문제가 붉어지면서 유승준의 한국에서의 연예계 생활은 마감되었다. 공인으로서 인기를 한몸에 받던 그가 순식간에 모두가 적으로 변한 듯한 느낌을 받고, 쫓겨나다 시피하며 미국을 갔을 것이다. 당시에 유승준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견줄만한 남자 댄스가수가 없었던 것이다. 선두에 서면 추격을 받게 되고, 좋은 방법이든, 나쁜 방법이든 항상 선두를 겨냥하게 마련인데... 그를 몰락시킬만한 사건이 터질..
창(窓)/연예窓
2010. 2. 24.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