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양계협회 라디오 설전 맛없다 vs 자격 없다 정부 연구결과닭 클수록 가성비 좋고 맛 성분 풍부 육계회사 병아리‧사료 더 많이 팔아 이득남겨 치킨 2.5kg, 3kg짜리 닭 값이 600원
소비자들은 의아하다. 무엇을 먹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뭔가 상황이 많이 바뀌어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닭고기가 있긴 한데, 너무 작고, 맛은 있긴 한데, 이게 고기 맛인지, 양념맛, 소금맛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가끔 먹어보는 닭을 먹으면서, 이상하다 생각을 했다. 옛날 살던 동네 시장에서 먹었던 후라이드 치킨은 이런 맛이 아니었던 것 같다. 닭 자체의 맛도 좋아서 닭튀기는 주인 아주머니와 이야기하며 기다렸다가 가져와서 먹으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닭을 못먹어본지 오래 됐다. 세상이 바뀐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산업화처럼 되어가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의심이 드는 까닭은 뭘까? 나름 맛있는 닭을 먹어본지 오래된 것 같다. 게다가 너무 비싸다. 시장을 왜곡하는 것..
시사窓/경제
2021. 11. 25.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