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단털파리속 러브버그 Lovebug 사랑벌레가 널리 퍼져 있다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도 않고 질병을 옮기지도 않지만 진드기 박멸 환경정화 등을 하는 익충
출근하는데, 어제 퇴근 때 봤던 러브버그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사람들 등이나 엉덩이 쪽에 붙어서 같이 이동하고 있다. 이렇게 하면서 전세계로 전파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안타깝게도 내 등에 있는지 없는지는 보지 못했고, 털썩 지하철 의자에 앉아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보니, 날기 힘겨운 녀석들이 잠시 앉았는데, 거기에 거미줄이 있어서 그걸 떼어내느라 애쓰고 있었지만 더 감겨들어갈 뿐 헤어나지 못할 것 같다. 어쨌든 이 시기에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것 같아서 조금 귀찮다. 보행을 방해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한 모양으로 천천히 날아다니는 것이 유쾌하지만은 않아보인다. 익충이라 더 할말은 없다. 지난 해에는 온 동네를 완전 뒤덮은 것 같아서 산책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
시사窓/사회
2023. 6. 23.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