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향년 90세로 사망 5·18 발포명령 없다, 사죄도 없어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오늘 오전 자택 사망 시신 연대세브란스병원 이송 전씨 측 5・18 당시 발포 명령 등 끝까지 부인
하루종일 그간 가슴 아팠던 분들이 울화통에 시달릴 때, 저 인간 왜 안죽나 했지만 결국 죽음을 극복하는 인간은 없기에 사망하고 말았다. 온갖 욕은 다 들어먹어서 오래오래 더 살 줄 알았지만, 언젠가부터 갑작스럽게 언론에 등장한 모습이 급변한 걸 봤다. 그래서 얼마지 않아 돌아가겠구나 생각했었다. 과거의 연사를 근거로 한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 등을 보면 악행을 저질렀던 인물들의 죽음이 초라하거나, 뒤통수를 맞거나, 비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생각보다 평이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인생은 평등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 행복하게 살고, 남에게 적어도 욕먹고 살지 말아야 할텐데, 그간 어떤 영향을 받았기에 치욕스럽고, 안타까운 삶을 살았는지 참 불쌍할 따름이다. 맨손으로 왔고, 또한 맨손으..
시사窓/정치
2021. 11. 23.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