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삭이 대세인데 왓챠 오리지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띄엄띄엄 길~게 늘여서 봐야 제대로 꿀맛 한석규 김서형 부부 연기 찰떡 심심풀이 땅콩 넘어서는 수준높은 스토리
집에서 드라마를 즐겨 보는 편인데, 우연찮케 채널을 돌리다가 못보던 얼굴을 발견하고 불러서 가봤더니, 한석규가 뭘 만든다고 칼로 채소를 도마에 대고 썰고 있다. 반갑기도 하고, 뭐 이런 드라마가 있노? 하면서 재밌게 봤다. 이게 그냥 끝나는 게 아니라, 연이어서 방송되어서 신기하게 보고 있었다. 넷플릭스는 한꺼번에 16부작을 풀어놓아서 뒤통수를 치더니, 이건 또 하루에 2개를 연이어서 방송해주는 것 같아서 이게 무슨 호사인가? 헷갈린다 머리를 짚고 봤다. 한석규의 연기야, 느끼하면서도 자연스럽고, 말투를 따라해가면서, 웃으면서 보게 되었다. 있을 법한 스토리라 특별하지는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상을 담아놓은 것이 보통 실력이 아닌 것처럼 보여서, 허접해보이지만 빠져드는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를 보면서 ..
창(窓)/연예窓
2023. 2. 15.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