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몸을 추스르고… 말 잇지 못한 김영철의 ‘마지막’ 동네 한 바퀴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오” 주말 힐링 프로그램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4년 만에 막을 내렸다
애착이 가는 사람이 있다. 애착이 가는 인형도 있고, 방송 프로그램도 있다. 반대로 애착이 조금만 가거나 아예 정나미가 떨어지는 방송도 없잖다. 그래서 애착이 가는 프로그램을 만나는 것도 대단히 재수가 좋아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PD의 능력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진행자나, 내용이 특정인을 넘어서는 시너지를 낼 때에야 성공한 프로그램이 나와서 인기를 얻고, 명성을 얻고, 다음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좋은 프로그램을, 좋은 사람을 잠시 떠나보내는 건 정말 아쉬운 것이다. 대통령이나 정치인과는 결이 좀 달라진다. 특별한 의도가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정치인이라면 득표를 해달라, 당을 위해 지지해달라, 자신을 지지해달라 읍소하지만, 실재 그들에게서 받을 수 있는 건 별로 없기 때문이고, 잘못..
창(窓)/연예窓
2022. 7. 13.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