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머물다 / 서울 폭설...이젠 눈이 그만 오려나... 개구리가 얼어죽겠다. 며칠전 눈온 공원풍경(촬영,노키아5800)
며칠전 마지막 눈일 것 같아서 점심 먹고 오는 길에 찍어봤다. 흰색 눈이 덮여서 운치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지저분해보이는 전깃줄 마저도 괜찮게 보인다. 어르신 조심조심 내려오셔서 무사히 가던 길을 가셨다. 내가 이 차를 왜 찍었지? ㅋㅋㅋ 기아 프라이드 같은데.. 눈덮인 계단 어떤가... 게다가 나무로 된 계단에 눈이 수북히 쌓여있고, 발자국도 나있고... 잿빛 하늘은 내가 좋아한다. 난시로 눈이 부시지 않아서 좋아한다고나 할꺼나... 어쨌든 흐린 하늘에 편지라도 쓰고 싶은 분위기였다. (안썼다. 편지...) 좀 아까 봤던 그 계단을 올라가면서 멋있길래.. 한컷 더 찍어봤다. 사무실이 산 근처라서리... 이런 것도 있다 싶었다. 어떤 높은 산 정상에 오른 듯한 이 사진을 보샘... 윗부분만 보게 되면..
마음머물다!
2010. 3. 19.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