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91km 핫이슈 마이삭 이어 하이선 북상태풍 '하이선', 5일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 7일 한반도 강타 큰 피해 없도록 단단히 대비 필요, 유비무환 의미있어, 피해없다면 땡큐
살다살다 코로나에, 산불에, 홍수에, 태풍에, 재난이라는 재난은 다 밀려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정말 암울한 시기를 살아내고 있는 거라고 생각된다. 버티기도 힘이 다 빠졌고, 원래 이렇게 살아야하나보다 받아들이며, 태어나보니 북한이야, 어쩔 꺼야, 뭐 이런 기분으로 사는 거 같은 기분...
어쨌든 태풍에 대비하라고 경종을 울려주는 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틀리면 더 땡큐다. 생각보다 약해도 땡큐고, 우산을 들고 갔는데 비가 안와도 땡큐다.
이런 마음으로 편하게 살기로 했다.
어차피 사람이 예측하는 거 아닌가.
어찌 천기를 누설할 수 있겠나. 인간이...
받아들이고 주의하자.
무사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도 무사히
5일 태풍 강도 '초강력' 전망…7일 오후 3시 부산 상륙
4일 오후 천리안위성 2A호로 촬영한 10호 태풍 하이선의 모습.(사진=국가기상위성센터 캡처)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5일 건물을 파괴할 위력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다. 이후 세력이 다소 줄어들면서 7일 오후 부산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오후 4시 통보문을 내고 "태풍 '하이선'이 세력을 키우면서 강도 '매우 강'으로 성장해 북상 중"이라며 "직간접 영향권을 앞둔 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시속 200km를 상회하는 등 올해 태풍 중 가장 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풍 하이선은 4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1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7km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20hPa이다. 최대풍속은 시속 191km(초속 53m)으로 200km에 가깝다. 강풍반경은 450km이고, 폭풍반경도 180km까지 넓어졌다. 강도는 '매우 강'이다.
5일 오전 3시부터 태풍의 강도는 '초강력'을 보일 전망이다.
5일 오전 3시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시속 202km(초속 54m)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중심기압은 910hPa까지 낮아진다. 강도는 최고단계인 '초강력'으로 격상된다. '초강력' 강도에서는 건물이 붕괴되고, '매우 강' 강도에서는 사람이나 큰 돌이 날아간다.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올해 동아시아에서 발생한 태풍 가운데 최고 강도"라고 말했다.
이 태풍은 6일 오후 3시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6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7일 오후 3시에는 부산 북서쪽 약 70km 부근 육상을 지나고, 8일에는 북한 청진 북서쪽 약 23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에 상륙하는 7일 오후 3시에는 태풍 강도가 '매우 강'(16일 오후 3시 예상)에서 '강'으로 다소 약화할 전망이다.
6일 오후 3시 예상되는 중심기압은 930hPa, 최대풍속은 시속 180km(초속 50m), 강풍반경은 470km에 폭풍반경은 180km다. 내륙에 상륙하고 1~2시간여 뒤인 7일 오후 3시에는 중심기압이 955hPa, 최대풍속은 시속 144km(초속 40m), 강풍반경 380km에 폭풍반경도 130km로 일부 약해지겠다.
하이선은 7일 오후 1시쯤 경남 통영 인근에서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남 함안과 경북 고령, 강원 원주와 춘천을 거친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최근접 예상 시간은 제주 오전 10시, 부산과 광주 오후 2시, 울산 오후 3시, 포항 오후 4시 등이다. 오후 6시에는 세종과 가장 가까워지고, 이후 청주 오후 6시, 독도 7시, 울릉도와 강원 원주 8시, 강릉 9시 등이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7일 오후 9시쯤 태풍의 눈과 최단거리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태풍으로 특히 경상권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윤기한 통보관은 "태풍 규모가 커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동쪽 지방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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