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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후 배터리 세계 1위 굳힌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동학 개미 반란 이틀간 11% 급락 투자자 우롱 업계는 긍정평가 100% 자회사, 기업가치 손실 없어

창(窓)/주식窓

by dobioi 2020. 9. 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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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의 이익실현이 재대로 안될 것으로 보여져 반란이 일어났다는 얘긴데, 이게 선한 의도인지는 의문이다.

회사차원에서 잘나가는 사업부를 떼내어 별도법인(?)으로 분사시키는 것은 경영상 문제가 없어보인다.

어차피 연계해서 주가 등락이 이뤄지거나, 서로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등락이 이뤄질테니 말이다.

동학개미의 역할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회사의 미래에 기대를 걸고 투자하는 것이고, 수익이 나면 그걸 갖는 것이 동학개미의 역할이자 궁극의 목표가 아닌가?

 

 

그런데,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도 모르는데, 무엇을 실망하고, 뭐 때문에 매도를 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건 반란이라기 보다 투기에 가까운 동학개미의 행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싫으면 떠나면 되고, 영향을 주고 싶다면 주식으로 행사하면 되는 것이지, 압력행사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영역을 잘 지키면서 성투하길 바란다.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368 

 

‘동학 개미’의 반란…LG화학 배터리 분사에 이틀간 11% 급락 - 시사저널

배터리 사업 분사를 결정한 LG화학의 주가가 이틀간 11% 넘게 뒷걸음질쳤다. 올해 들어 고공행진을 이어온 LG화학 주가는 \'알짜\' 사업 부문의 독립 소식에 실망한 개인 투자자들이 매물을 던지면

www.sisajournal.com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0091710020002601 

 

"독립 후 배터리 세계 1위 굳힌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LG화학이 1995년 배터리 개발에 착수한 지 25년 만에 전지사업 부문을 분사했다.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 매년 급성장중인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제2의 반도체'로 주�

m.hankookilbo.com

 

독립 후 배터리 세계 1위 굳힌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분사

 

중국, 일본 업체과 경쟁 위한 실탄 확보 목적 25년 전 故 구본무 전 회장, 배터리 시장 개척구광모 회장, 미래 성장동력 점찍어 분사 결정

 

LG화학이 17일 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 부문을 분사했다. 배터리 개발에 착수한 지 25년 만이다.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로 배터리 사장에서 세계 1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연합뉴스

LG화학이 1995년 배터리 개발에 착수한 지 25년 만에 전지사업 부문을 분사했다. 대규모 투자자금을 유치, 매년 급성장중인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1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제2의 반도체'로 주목된 배터리 사업을 LG그룹의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구광모(42) 회장의 의중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LG화학은 17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전지사업부 분사를 결정했다. LG화학은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 승인에 이어 12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을 출범할 예정이다. LG화학이 신설법인의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 분할 방식이며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갖게 된다. 분사 대상은 자동차 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소형 전지 부문이다.

 

LG화학의 이번 분사는 든든한 실탄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LG화학은 올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4.6%로 1위에 올랐다. 2,3위인 중국 CATL(23.5%), 일본 파나소닉(20.4%)과 '빅3'를 형성하고 있지만 국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의 거센 추격도 신경을 써야 할 형편이다.

'배터리 공룡'들과 경쟁에서 이기려면 더 많은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 LG화학은 이번 분사로 배터리 사업 가치를 재평가 받은 뒤 상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자금을 유치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배터리 생산 능력을 2023년까지 200기가와트(GWh)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순수 전기차를 33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여기에 LG화학 전지사업 부문이 지난 2분기 1,555억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것도 그간 말만 무성했던 분사의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LG화학의 배터리 분사는 고 구본무 전 회장에 이어 구광모 회장까지 2대에 걸친 집념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는 분석이다. 사진은 지난 해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진행된 구본무 회장 1주기 추모식에서 구광모 회장 등이 헌화하고 있는 모습. LG 제공

 

 

이번 분사는 고(故) 구본무 전 회장에 이어 구광모 회장까지 2대에 걸친 집념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란 점에서도 주목된다.

25년 전인 1995년, 불모지나 다름없던 배터리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 구 전 회장이다. 당시 부회장이었던 구 전 회장은 1992년 유럽 출장 중 찾아간 영국에서 충전만 하면 여러 번 쓸 수 있는 전지를 처음 접한 뒤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었다. 일본 업체에 비해 품질과 기술력에서 격차가 컸다는 점에서 사업을 포기하자는 목소리가 많았다. 하지만 구 전 회장은 "여기에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LG화학은 2000년 전기차 배터리의 잠재성을 인지하고 미국에 연구 법인을 설립해 연구개발(R&D)에 착수했다. 특히 일본이 전기차용 니켈 수소 배터리에 집중할 때 리튬이온 배터리로 방향을 잡고 집중 투자한 게 적중했다. 지난 25년 간 순수 R&D에만 수 조원을 투자해 온 LG화학은 배터리 분야에서만 2만2,000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처럼 업계 최고의 기술력이 과감한 분사의 밑바탕이 됐다. 2018년 구본무 전 회장 별세로 그룹 총수에 올라 올해로 3년 차인 구광모 회장이 강조하는 '선택과 집중' 철학이 이번 결정에 반영됐다는 평이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매출 및 영업이익 추이

 

LG화학측은 현재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소송과 분사의 연관성에 대해선 "소송과 분사는 별개"라며 선을 그었다. 일각에선 분사 이후 상장을 목표로 출항한 LG화학 입장에서도 SK이노베이션과의 원만한 합의가 유리할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한편, 이날 LG화학 주가는 주당 64만5,000원으로 전날보다 6.11% 급락하면서 이틀 간 10% 이상 하락했다. 'LG화학 분사로 인한 개인투자자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분사가 장기적으로 LG화학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의견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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