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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독감 백신 상온 노출-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물백신 맞아 무슨 의미,아이스박스 아닌 종이박스, 독감유행 안될수도, 마스크착용 필요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0. 9.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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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겨서 황당하다. 기본적인 상식이 되지 않은 회사에서 유통을 맡은 것부터가 문제다. 그냥 알약 배송하듯 배송을 했으니, 백신이 물백신이 되지 않고 베기나.

 

신성약 품이란 회사는 일반 의약품 유통하는 회사이고 최근 백신 유통을 하고 싶어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하고만 싶었을 뿐 준비는 되지 않았던 것이다.

입찰을 해서 1등을 제외하는 시스템도 문제인 것 같다.

헛점투성이인 보건의료 환경에 노출된 국민들은 많이 불안하다.

 

http://m.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34177 

 

신성약품, "백신사업 새로운 이정표 만들자"

[의학신문·일간보사=김상일 기자]신성약품(회장 김진문)이 본사 대회의실에서 회사 창립 제3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백신사업 진출을 통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신성약품

m.bosa.co.kr

 

◆ 천은미> 우선 백신에는 항온이라는 죽인 바이러스가 있어요. 그것과 그다음에 백신의 효과를 좀 높이기 위해서 면역반응을 높이기 위한 부가물질이 들어 있는데 둘 다 온도에 대단히 민감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콜드 체인이라고 해서 냉장 유통이라고 하죠? 항상 백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냉장을 잘 유지해야 되는데 이번에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이 된 거죠. 그렇게 되면 이것이 어느 정도 시간이 노출이 됐는지 지금 아직 발표가 안 났지만 그 시간에 따라서 분명히 이 백신의 유효성이 떨어질 수가 있죠. 그러면 우리가 맞는 게 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정부가 빨리 파악을 해서 이 백신을 폐기를 할 건지 맞출 건지에 대한 정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결국 상온 노출 시간이 얼마냐에 따라 이 상황이 달라진다는 말씀이신 건데.

 

◆ 천은미> 네, 그렇죠.

 

◇ 김현정> 그냥 약효만 떨어지는 거예요. 아니면 그 이상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는 거예요?

 

◆ 천은미> 부작용은 뭐 특별히 지금 보고된 바는 없지만 중요한 건 백신을 맞는 목적은 우리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약효가 없는 백신은 맞을 필요가 없는 거죠.

 

◇ 김현정> 물백신이네요.

 

◆ 천은미> 맞습니다.

 

인터뷰 전문

9/23 (수) “사상 초유 독감 백신 상온 노출-천은미(속기본)

뉴스쇼| 2020-09-23 07:03:26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코로나19 현재진행형인데 여기에 증상이 비슷한 독감까지 유행하면 우리 방역은 혼란에 빠집니다. 그래서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아주아주 중요했던 거죠. 독감 백신을 제조, 생산하는 업체는 국내,국외 합쳐서 10여 개가 됩니다, 여러분. 거기서 물건을 도매로 떼다가 중간유통사들이 있죠. 바로 중소 제약회사들입니다. 유료 접종 같은 경우에는 각 병원들이 원하는 곳과 계약을 해서 물량을 확보하고요. 무료접종의 경우는 방식이 나뉘어요. 일정 분량은 각 병원이 알아서 물량 확보하고 일정 분량은 정부가 직접 확보를 합니다. 올해는 13세에서 18세 물량 500만 명 분은 정부가 확보하기로 하고 공개입찰을 했던 건데 신성약품이라는 곳이 여기에 선정이 된 겁니다. 늘 하던 제약회사가 있었는데 이번에 담합에 적발된 거예요. 그래서 이 신성약품이 처음 백신 사업을 맡게 된 거죠. 핵심은 냉장입니다. 그런데 신성 측에서 말합니다. 제조사에서 500만 도즈 백신을 구입한 뒤 냉장고에 잘 보관했다. 그런데 전국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A배송업체에게 하청을 줬는데 이 업체가 특정 구간을 B 업체에다가 재하청을 줬다더라. 이 B 업체가 배송 단계에서 사고를 낸 거다. 상온에 이 백신을 내놓는 걸 본 사람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경쟁제약회사에서 제보를 한 거예요. 21일 오후에 당국으로 제보가 접수됐고요. 21일 밤에 바로 접종 중단 선언이 내려진 겁니다. 가뜩이나 백신물량 부족하다고 하던 차인데 이게 어떻게 된 건지 이분과 함께 짚어보죠.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천은미 교수 스튜디오에 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교수님.

◆ 천은미>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일단 백신이 상온에 노출된다 무슨 문제가 생깁니까?

◆ 천은미> 우선 백신에는 항온이라는 죽인 바이러스가 있어요. 그것과 그다음에 백신의 효과를 좀 높이기 위해서 면역반응을 높이기 위한 부가물질이 들어 있는데 둘 다 온도에 대단히 민감한 물질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콜드 체인이라고 해서 냉장 유통이라고 하죠? 항상 백신은 처음부터 끝까지 냉장을 잘 유지해야 되는데 이번에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이 된 거죠. 그렇게 되면 이것이 어느 정도 시간이 노출이 됐는지 지금 아직 발표가 안 났지만 그 시간에 따라서 분명히 이 백신의 유효성이 떨어질 수가 있죠. 그러면 우리가 맞는 게 의미가 없겠죠. 그래서 그 점에 대해서 정부가 빨리 파악을 해서 이 백신을 폐기를 할 건지 맞출 건지에 대한 정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결국 상온 노출 시간이 얼마냐에 따라 이 상황이 달라진다는 말씀이신 건데.

◆ 천은미> 네, 그렇죠.

◇ 김현정> 그냥 약효만 떨어지는 거예요. 아니면 그 이상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는 거예요?

◆ 천은미> 부작용은 뭐 특별히 지금 보고된 바는 없지만 중요한 건 백신을 맞는 목적은 우리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약효가 없는 백신은 맞을 필요가 없는 거죠.

◇ 김현정> 물백신이네요.

◆ 천은미> 맞습니다.

◇ 김현정> 얼마나 노출되면 이게 다 약효가 떨어진다고 해요?

◆ 천은미> 시간 자체는 딱 되어 있는 건 없지만 우리가 기본적으로 이번에 유통을 보면 차문을 열어놓고 그다음에 어디 박스에 올려놨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백신을 병원에서 배달 받을 때는 아이스박스나 규격이있죠. 그것을 통해서 가져가야지만 그 과정 시간이 병원에 도달하고 병원에서도 정리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30분,1시간은 걸릴 것 같아요. 그럼 그 시간에 노출이 됐다면 일정 부분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김현정> 백신이 아예 종이박스에 애초부터 담겨져 있었다. 그러니까 냉장고에 있었든 안 있었든 간에 지금 문제는 냉장고에서 벗어난 것들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애초에 종이박스에 담겨진 것도 문제다라는 지적들이 나오던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 천은미> 그래서 제가 조금 병원에 확인을 해 봤더니 기본적으로 대부분 아이스박스나 규격박스에 온다고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생각을 해도 그것이 바로 병원에 바로 냉장고로 들어가는 게 아니죠.

◇ 김현정> 그러니까 냉장고 2개 맞춰놓고 이 냉장고 저 냉장고 가는 건 아니니까.

◆ 천은미> 운동 시간이 있고 중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분명히 어떠한 냉장온도를 유지할 수 박스로 이송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번에는 종이박스 포장이었다는 거. 이 부분에 대해서 그 제약회사는 종이박스에 담겨져 있었지만 만약 그 냉장에서 냉장으로만 잘 착착착착 됐다면 종이포장 자체는 문제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기는 했습니다마는 교수님은 그것도 우려스럽다는 말씀.

◆ 천은미> 네.

◇ 김현정> 원래 무료 백신으로 준비한 게 1900만 명 분. 1900만 도즈였습니다. 지금 문제가 된 게 500만 도즈. 13세에서 18세용으로 배송하던 거였어요. 그러면 이 500만 도즈 외에 나머지 것들은 괜찮으냐 어떻게 보세요?

◆ 천은미> 지금 정부에서는 그 500만 도즈의 일부만 노출이 됐다고 지금 발표가 났습니다. 그 이외에 백신에 대해서는 다른 유통 경로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결과를 조금 기다려보는 게 좋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충분한 조사가 뭐 진행될 거고 결과를 내놓는 데까지 한 2주 걸릴 거라고 하는데요. 그러면 예방시기 놓치는 거 아닙니까? 2주면.

◆ 천은미> 우리가 기본적으로 한 10월 말, 11월 초까지 백신을 접종하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대부분 독감이 11월부터 많이 유행을 합니다. 하지만 게중에는 9월 초부터 독감이 돌기는 해요. 그래서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인 경우는 사실은 10월 22일부터 무료 접종이 시작되는 건 조금 늦은 감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조금 비용은 드실 수 있지만 유료 접종을 좀 권해 드리는 편이고요, 저는.

◇ 김현정> 그런데 지금 유료 접종도 다 중단이잖아요, 전면 중단.

◆ 천은미> 다시 재개가 되게 되면 기본적으로 맞으신 분들은 있어요. 제 환자들도 이미 무료 접종을 기다리지 않고.

◇ 김현정> 이미 시작한 데가 있어요.

◆ 천은미>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분들 그런 분들 입장에서는 조금 뭐 비용이 들더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아니, 이미 시작한 데가 있긴 있었는데 22일부로 그것도 다 중단시켰거든요. 그럼 풀리면 바로 그분들은.

◆ 천은미> 네, 맞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빨리 맞아라 그 말씀이신 거죠?

◆ 천은미> 맞습니다. 왜냐하면 학생들이나 젊은층에서는 독감이 걸리더라도 이 독감은 코로나19와 다르게 타미플루라는 약이 있습니다. 그 약을 복용하게 되면 대부분은 폐렴까지는 가지 않고 완화가 되기 때문에 너무 그 점에 대해서는 백신을 안 맞아서 큰일 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2주 안에 이 검사 결과가 제대로 나와야 하고 또 2주보다 좀 더 빨리 나왔으면 좋겠는데 검사를 어떻게 해요? 500만 도즈를.

◆ 천은미> 우리가 어떤 검사를 할 때 전체 그걸 다 검사할 수는 없죠. 그래서 표본 샘플을 아마 채취를 할 겁니다. 표본 샘플을 해서 그중에서 대부분이 괜찮다고 하면 아마 접종을 재개할 수는 있지만 그중에 한두 개라도 만일 백신의 유효성이 떨어지거나 문제가 있다면 폐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랜덤으로 하는 거예요?

◆ 천은미> 그렇죠.

◇ 김현정> 그렇게 해도 괜찮아요?

◆ 천은미> 뭐 다 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할 어떤 건 부족하죠, 힘들죠. 그래서 대부분은 표본샘플을 많이 하고. 우리가 항체 검사할 때도 1400명, 3000명 표본 샘플을 뽑아서 추측을 하는 거죠. 그렇지만 이거는 조금 그거 경우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이렇게 되면 안 되겠습니다마는 만에 하나, 만에 하나 500만명분 이거 다 못 쓰겠다, 겁나서. 문제가 상당해 보인다 해서 전량 폐기를 해야 되는 상황이 되면 그러면 이거 대책은 있습니까?

◆ 천은미> 그 정도 되면 이전과, 전이나 그 이전의 해와 비슷한 정도의 백신 접종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독감 백신을 맞아야 되는 이유는 독감이 코로나19와 겹치면 병이 좀 중해지고 또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감별이 어렵다는 점 때문에 올해는 꼭 독감 백신을 맞자고 합니다. 그런데 사실은 올 초 우리나라나 남방구에서의 독감이 거의 유행을 안 했습니다. 독감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우선 남반구에서 유행한 독감이 비행기를 타고 대부분 오잖아요. 그런데 비행기 여행이 거의 금지가 됐기 때문에 많은 경우 이동을 하지 않고 두 번째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는 마스크를 굉장히 철저히 잘 씁니다. 마스크 착용에 의해서 이번 올봄에도 독감이 유행을 안 했어요. 그 점을 고려한다면 백신을 모든 분이 다 맞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저질환자나 고령자, 임산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백신을 접종을 하고 건강하신 분들은 마스크 착용을 잘하게 되면 저는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고 혹시라도 전염이 되거나 감염이 돼도 타미플루라는 약을 복용하면 대부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오늘 듣던 중에 그래도 반가운 소식. 그나마 반가운 얘기를 지금 해 주셨어요. 무슨 말인고 하면 사실 감기 독감이라고 하면 추워서 걸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게 아닌 거잖아요.

◆ 천은미> 그렇죠, 전염병이죠.

◇ 김현정> 독감은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거고 코로나 같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유행병인 건데.

◆ 천은미> 그렇죠.

◇ 김현정> 남반구에서 보통 넘어오는데 비행기 이런 거 다 단절이 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능성 자체가 낮고 게다가 우리가 마스크 잘 끼고 다니면 예방할 수 있다 그 말씀.

◆ 천은미> 맞습니다.

◆ 천은미> 맞습니다.

◇ 김현정> 내복 잘 챙겨입고 이런 문제가 아닌 거잖아요. 독감이.

◆ 천은미> 그런 것도 중요하죠. 몸에 면역이 좋으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다라는 이 말씀. 그런데 이 와중에도 이미 독감과 코로나를 같이 겪고 계시는, 이걸 더블 팬데믹이라고 하나요? 이런 사례가 나오긴 했다면서요.

◆ 천은미> 네, 올 초에도 있었고 다른 나라에도 일부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기본적으로 바이러스가 두 개가 들어오게 되면 조금 병은 더 중해질 수 있어요. 그렇지만 말씀드린 타미플루라는 약이 있기 때문에 독감은 치료가 가능하고 또 코로나19와 같이 겹쳐서 오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기 때문에 너무 그 점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염려하지는 않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천은미 교수, 만나고 있습니다. 좀 다른 얘기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재감염 사례가 나왔죠.

◆ 천은미> 네.

◇ 김현정> 이 여성 3월에 코로나에 확진됐어요. 그런데 다 완치 판정을 받고 나갔는데 불과 얼마 만에 또 확진이 된 겁니다. 처음에는 원래 몸에 남아 있던 바이러스가 재양성? 다시 활동을 하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최근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여성은 기존에 남아 있던 것이 재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또 확진된 것이다. 이게 조금 쉽게 설명해 주시면 무슨 말이에요?

◆ 천은미> 국내에서는 재감염 사례가 없다고 보고가 계속됐었죠. 그런데 해외에서 재감염 사례가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에서 다시 한 번 과거에 확진자들을 보는 과정에서 20대 서울에 사는 여성 분이 3월에 감염이 돼서 3주 만에 퇴원을 했었는데 1~2주 이후에 갑자기 또 호흡기 증상이 생겨서 검사를 했더니 감염이 됐다.

◇ 김현정> 또 확진.

◆ 천은미> 그렇죠. 다시 살펴봤더니 그분이 초기에는 V바이러스, V계통이었는데 두 번째 감염 사례는 G계통이었다. 그래서 그때 4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G계통의 바이러스가 유행을 했었죠. 이태원 바이러스와 같은 계통입니다. 그래서 사례지만 아직 확진은 안 했지만 아마 국제학술지에 발표를 하고 있다고 들었고요. 이 재감염 사례는 말 그대로 이 코로나19바이러스가 조금씩 변이를 하면서 감염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례가 홍콩 사례였고 30대 젊은 분이었고 3월에 감염이 돼서 완치 후 8월 정도에 스페인과 영국을 거쳐왔죠. 스페인, 영국은 굉장히 바이러스가 확진자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홍콩에서 검역을 한 겁니다. 그런데 그때 그분은 아무 증상이 없었죠. 확진이 됐습니다. G계통 바이러스로 확진이 됐고.

◇ 김현정> G로.

◆ 천은미> 그다음에 미국에서도 사례가 있었는데 그분은 한 달에 한 달 반 정도 사이에 감염이 됐습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이냐. 조금 면역 항체가 아직 형성이 안 된 상태였고 본인이 바이러스에서 몸이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재감염이 됐고 그래서 그분은 초기보다 증상이 악화돼서 폐렴으로 입원한 경우고요. 우리나라 한 케이스는 여성 분이 그렇게 초기 증상도 심하지 않았고 두 번째는 조금 더 조금 더 약화된 상태에서 아마 진단이 된 걸로 돼 있습니다. 그 말은 바이러스가 일부 변이를 하지만 우리가 코로나19 감기 바이러스를 앓더라도 젊은 아이들 그다음에 청년들, 이런 경우들은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아주 약하죠, 무증상. 그것이 바로 일부 몸에 면역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변이가 돼서 들어오더라도 이겨내는 거죠. 그래서 너무 재감염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고. 아주 드문 사례이기 때문에 우리가 코로나19를 감염이 됐을 때 회복을 하고 나면 충분한 기간을 거쳐서 항체 형성이 되기 때문에 감염이 돼도 약하게 앓을 수 있고 두 번째로는 우리가 감염이 됐으니까 나는 더 이상 코로나19가 안 걸릴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죠. 코로나19가 회복한 후에도 철저하게 마스크 개인위생을 해서 재감염이 안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V형, G형 계속 변형이 되고 있습니다.

◆ 천은미> 맞습니다. 앞으로도 변형이 되겠죠.

◇ 김현정> 지금 핵심은 그 말씀이셨어요. 몸에 면역이 튼튼하면 G가 들어오든 V가 들어오든 어떤 형이 들어오든 가볍 앓고 그냥 일어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지 않은 분들이 문제인 거고.

◆ 천은미> 맞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백신이 중요하다는 건데 G, V 계속 변형하면 그러면 백신 개발하면 또 소용 없는 거 아니에요.

◆ 천은미> 지금까지는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가장 중요한 수용체 위치는 변형이 아직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직은 괜찮고 또 대부분 백신 자체가 그러한 변이를 참고해서, 고려해서 지금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은 조금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제가 이해한 게 맞나 봐 주세요. 바이러스가 김현정이라는 모습으로 있는데 변형해서 천은미가 될 수는 있지만 김현정이 갑자기 원숭이가 되는 식의 이런 정도 변형은 아직.

◆ 천은미> 아직 없다는 거죠.

◇ 김현정> 지금 개발하고 있는 백신으로 커버가 되는 수준이다?

◆ 천은미> 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항체 치료제도 마찬가지로 그것을 다 고려해서 지금 개발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천은미> 감사합니다.

◇ 김현정> 천은미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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