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은 종전선언, 北은 우리 국민 총살-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어처구니 없는 만행집단 서면보고 받고서도 종전선언 그대로 내보내, 총살 평화?
서면보고 받고서도 별일 아닌것처럼 넘어간다는 것이 가능한가?
월북이 하도 자주있는 일이라 판단이 흐려졌나보지?
간첩 월북과 멀쩡한 우리 국민 월북이 같니?
정은이와 무슨 믹정협약 같은 거 한거 있니?
대한민국 통수권자 맞나? 그냥 김정은의 심부름꾼인가?
이거 정말 명백하게 밝혀야할 일이다.
탄핵이란 말이 나얼법한 일이고, 전세계적으로 우스운 꼴이 되어버렸다.
북도 마찬가지다.
참수하는 IS와 다를게 뭔가?
◆ 하태경> 일단 북한의 만행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경악을 금치 못하고요.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뭘 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북미회담 물 건너갔고요. 북미회담 물 건너간 건 장성택 참수 이야기 나올 때부터 물 건너갔어요. 그런 야망국. 거의 IS 수준이잖아요. IS랑 정상적인 외교가 불가능하잖아요. 그런데 그걸 한 번 더 실증적으로 보여준 거죠.
인터뷰 전문
9/25 (금) “文대통령은 종전선언, 北은 우리 국민 총살"-하태경(속기본)
뉴스쇼| 2020-09-25 06:56:23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이번에는 국방위 야당 의원 만나겠습니다. 마침 월간 하태경 코너가 오늘이었어요. 오늘이었는데 하태경 의원님이 국방위 야당 의원이시죠. 어서 오십시오.
◆ 하태경> 3년차 국방위 의원입니다.
◇ 김현정> 사실은 월간 하태경, 저희가 정기 코너 아닙니까? 오늘 나오시기로 예정돼 있는데 어제 국방위에서 좀 큰일이 터져서요.
◆ 하태경> 맞습니다. 제가 거의 밤 10시 넘어서까지.
◇ 김현정> 그러셨죠.
◆ 하태경> 비공개까지 했습니다.
◇ 김현정> 오늘 월간 주제가 이 부분이 크게 주제를 차지할 것 같은데 우선, 우선 이번 피살사건. 총체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 하태경> 일단 북한의 만행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경악을 금치 못하고요. 북한은 국제사회에서 뭘 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북미회담 물 건너갔고요. 북미회담 물 건너간 건 장성택 참수 이야기 나올 때부터 물 건너갔어요. 그런 야망국. 거의 IS 수준이잖아요. IS랑 정상적인 외교가 불가능하잖아요. 그런데 그걸 한 번 더 실증적으로 보여준 거죠.
◇ 김현정> 이번 사건이.
◆ 하태경> 이번 사건이.
◇ 김현정> IS 수준이라는 걸 온 세계에 드러낸 꼴이 됐다.
◆ 하태경> 되게 장성택 참수했다는 건 구두로 전해진 얘기지만. 이번에는 불태우는 광경을 다 봤잖아요. 그리고 그냥 바다에 버렸고. 그리고 이제 우리 정부의 대응인데 가장 큰 것은 대통령이 서면보고를 받고도 구출 지시를 안 했다는 거예요.
◇ 김현정> 잠시만요. 저희 지금 1부에서 여당 국방위 의원 황희 의원과 인터뷰를 나눴었는데 대통령께서는 사살, 피살이 이루어진 게 22일 화요일이고 대통령은 수요일 아침에 첫 보고를 받으셨다라고 황희 의원은 말씀하셨는데 지금 무슨 말씀하십니까? 하 의원님.
◆ 하태경> 어제 서 수석도 얘기했고 국방부에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첫 보고는 우리 국민이 살아 있을 때 받았어요. 서면보고를.
◇ 김현정> 공무원 이 씨가 피살 당하기 전에.
◆ 하태경> 그렇죠.
◇ 김현정> 대통령도 아셨다고요?
◆ 하태경> 서면보고를 받았죠.
◇ 김현정> 서면으로?
◆ 하태경> 네, 서면으로.
◇ 김현정> 첩보수준이지만 받았다는 얘기인가요?
◆ 하태경> 그렇죠. 그런데 첩보도 신뢰할만한 첩보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 시간이 6시 36분이에요.
◇ 김현정> 저녁이요?
◆ 하태경> 저녁 6시 36분.
◇ 김현정> 화요일 밤 9시 반에 피살을 당했는데 대통령께서는 6시 30분에 서면보고를 받으셨다?
◆ 하태경> 36분에 서면보고를 받았고. 그래서 제가 어제 질타했던 것은 서면보고하고 청와대에서 어떤 지시가 있었느냐. 구출하라는 지시가 있었느냐. 구출하라는 지시는 없었다, 구체적인 지시가 없었다. 그래서 그게 가장 오판을 한 거다. 아니, 그거를 구출해야 된다고 말을 하고 허락을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 거기에서 이렇게 될지 몰랐다.
◇ 김현정> 이런 만행까지 저지를지 몰랐다는 게 답변이죠.
◆ 하태경> 그런데 그것도 충돌이 되는 게 국방부가 공개시간에 보고할 때 북한에서는 코로나 때문에 무단침입자가 있으면 무조건 사살하라는 지시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사례가 있느냐, 그전에. 있다고 했어요. 아니, 그러면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둬야 되는 거 아니냐. 지금 남북관계가 안 좋다. 북중관계보다 남북관계가 훨씬 안 좋잖아요.
◇ 김현정> 안 좋죠.
◆ 하태경> 그러면 남북관계보다 좋은 북중 관계에서도.
◇ 김현정> 중국 사람을 사살한 적이 있대요?
◆ 하태경> 북중 국경에서, 중국인지는 모르겠는데 무단침입자를 사살한 적이 있대요. 그럼 훨씬 안 좋은 남북관계는 더 할 거라고 생각을 해야지. 사실 군인이라는 건, 안보라는 건 최악의 리스크를 염두에 두고 행동 조치를 짜는 건데 거기서 군이는 오판을 한 거죠. 치명적 실수를 한 거예요.
◇ 김현정> 이런 짓까지 저지를 줄 몰랐고 그리고 괜히 아는 척을 하다가 우리의 어떤 이 정보를 알아낸 정보망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게 노출될까 봐 알리지 않았다라는 거예요. 어제 답변은.
◆ 하태경> 그것도 이제 문제가 있는 게 실종된 걸 알았잖아요. 그럼 북한에 알려야 돼요. 혹시 우리 국민이 확인이 되면 우리한테 알려달라. 통일부 전통문도 있고. 그리고 3시에 어쨌든 북이 통제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단 말이에요.
◇ 김현정> 북한이 누군가를 접촉했다는 걸 거의 실시간으로 우리 군이 알고 있다는 거.
◆ 하태경> 알고 있었어요. 그러면 방송을 해도 되죠. 국방부에. 실종 사건이 일어났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고 그리고 북한하고 접촉도 시도 중이다.
◇ 김현정> 우리 방송에다 대고 공개적으로.
◆ 하태경> 그렇죠.
◇ 김현정> 북한에 말하기 뭐하면 우리 방송에 대고 해야 된다.
◆ 하태경> 그렇죠, 직접 말하기 뭐하면. 통일부는 전통문을 보낼 수 있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 국민 생명보호가 첫 번째 과제인데 그게 국가의 임무인데 그걸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거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계속해서 3일 이상? 첩보 파악에만 그 분석에만. 그러니까 군이 첩보부가 된 거예요. 군대가 아니라.
◇ 김현정> 알겠습니다. 총체적으로 지금 평가를 해 주셨고. 하나하나 좀 미스터리를 짚어보죠. 앞에서 숨진 공무원 이 씨의 형님과도 저희가 인터뷰했습니다마는 유가족들은 지금 월북이라고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명예훼손을 느끼고 있다는 말씀이에요. 그다음에 이게 명예훼손을 떠나서라도 이 부분이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월북한 사람을 막지 못한 것과 실족돼서, 실종돼서 떠내려간 우리 국민을 막지 못한 건 또 이 군의 책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래서 또 중요합니다. 어떻게 파악하고 계세요?
◆ 하태경> 첫 번째는 월북이라고 해도 그렇게 죽이면 안 되잖아요.
◇ 김현정> 그건 물론 당연합니다.
◆ 하태경> 용서받을 수 없는 만행이고요.
◇ 김현정> 그거는 당연한 거고요.
◆ 하태경> 그런데 문제는 월북으로 몰아가는 건 굉장히 좀 결정적 증거가 없어요. 어제 제가 비공개 보고까지 받았는데도.
◇ 김현정> 그런데 앞에서 황희 의원은 다 비공개까지 들보니까 월북 쪽으로 무게가 간다 그러시던데요.
◆ 하태경> 그거는 자기쪽 편향된 사고라고 보고 결정적 물증이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월북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엉성한 월북이고 그리고 제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기획월북은 절대 아니에요.
◇ 김현정> 월북이라고 치더라도.
◆ 하태경> 기획월북은 절대 아니에요.
◇ 김현정> 계획된 게 아니라고 볼 수가 없다?
◆ 하태경> 왜냐하면 보세요. 월북이나 탈북이나 원리는 똑같아요. 바다 건너 오는 겁니다. 그렇죠? 그러면 월북 사례는 많지 않지만 바다 건너 탈북 사례는 많아요.
◇ 김현정> 많죠.
◆ 하태경> 그러면 가장 조악한 수단이 바다 건너 넘어올 때 북한의 뗏목이었어요. 적어도 뗏목 정도는 준비했어요. 그런데 지금 부유물이 있잖아요. 부유물이 준비된 것인지 바다 위에 떠 있었던 것을 잡은 건지 이걸 몰라요, 지금.
◇ 김현정> 그거를 왜 군이 어제 정확하게 얘기 안 해 줬다면서요.
◆ 하태경> 모른대요.
◇ 김현정> 모른대요?
◆ 하태경>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준비된 거라면 적어도 이 사람이 어쨌든 마음은 배에서 뛰어내릴 마음은 있었다고 볼 수 있잖아요.
◇ 김현정> 튜브 잡고 뛰어내렸으면 이건 뛰어내린 거죠.
◇ 김현정> 그렇죠. 그런데 그 부유물이 뛰어내리다 보니까 서해바다에는 어업을 많이 하니까 여러 가지 떠 있는 것들이 많잖아요. 살려고 잡았다. 바다 위에 떠 있는 거였으면 완전히 판단이 달라지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러면 이건 어떻습니까? 북한군한테 월북의사를 표현했다는 건데 그거를 우리 군이 파악했다는 거잖아요. 그게 지금 가장 큰 증거라고 얘기하고 있는 건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하태경> 그러니까 그거는 그 현장에서 녹음한 게 아니에요. 녹음이 불가능하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 하태경> 대화를 주고 받는 게 그건 첩보예요.
◇ 김현정> 보고가.
◆ 하태경> 첩보예요. 그러니까 무슨 얘기냐면 내가 어떻게 하다가 표류해서, 북한에 발견이 됐어요. 그러면 제가 간첩이라고 하겠습니까? 살려고 하면 그 사람들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런데 이게 이제 기획된 월북이 아니라는 증거는 굉장히 많아요.
◇ 김현정> 살기 위해서, 그럼 나 여기 넘어왔으니까 넘어서 여기서 북한에서 살려고 하니까 저 좀 살려주세요 이랬을 수 있다?
◆ 하태경> 그랬을 수 있다는 거죠.
◇ 김현정> 지금 군이 표현한 그대로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 씨는 기진맥진한 상태로 부유물 위에 떠 있었다 이게 맞죠?
◆ 하태경> 그러니까 그렇죠. 예를 들어서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예를 들어 구명조끼도 그래요. 요즘 세월호 이후에는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돼 있어서 가급적 갑판에 나오면 착용을 해야 되는 분위기란 말이에요.
◇ 김현정> 의무예요, 그게?
◆ 하태경> 세월호 이후에는 그렇잖아요.
◇ 김현정> 그러니까 우리 어업지도선도?
◆ 하태경> 어업지도선도 갑판에. 그러니까 방 안에 있을 때는 선실 안에 있을 때는 몰라도 바깥에 나와서. 그런데 이분은 지금 그 배에 올라탄 지가 한 4일밖에 안 됐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로. 그러니까 이분이 월북하기 위해서 구명조끼를 찼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 하태경> 결정적 증거가 없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러니까 월북일 가능성을 아주 배제는 안 하지만 아닐 가능성도 지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 하태경> 열어두고. 그러니까 현재 상태에서는 단정적일 수가 없기 때문에 조사 중이다, 확실한 것은 실종자다, 조난자다. 이 정도까지는 이야기할 수 있지만 월북자라고 이야기하는 건 사자 명예훼손이 될 수 있어요.
◇ 김현정> 그리고 군의 경계실패와 자국민 보호 실패의 크기를 자꾸 줄이려고 부각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어요.
◆ 하태경> 중대 과실이 아니라는 면피용으로 지금 이야기한 면이 있죠.
◇ 김현정> 또 하나 체크할 것은 청와대 UN 연설 부분인데요. 아까 황희 의원의 말씀대로라면 대통령께서는 연설이 다 끝나고 그다음 날 아침, 그러니까 수요일이 되죠. 수요일 아침에 첫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받았고 또 그럼 그 다른 사람들은 이 UN 연설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한 겁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 황희 의원께서는 11시에 알게 됐고 사살 소식을. 연설은 불과 2시간, 3시간 후였기 때문에 그걸 뭐 첩보 수준을 또 알게 됐고 했기 때문에 그걸 중단시킨다든지 내용을 바꾼다든지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았겠느냐 말씀하셨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하태경 의원께서는 대통령이 훨씬 전에 알았고 지금 그렇게... 말씀하고.
◆ 하태경> UN 연설이 23일 새벽이면 22일 저녁 6시경에 안 거죠.
◇ 김현정> 대통령께서.
◆ 하태경> 대통령께서는. 그리고 그 청와대 상황실이 있기 때문에 국방부는 그 상황 발생하자마자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를 받았고요. 그 배하고 교신을 했고. 그 형님이 22일 오전 10시에 그 배에 탑승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국방부는 다 알았고 청와대 안보수석실은 그 전에 계속 통지를 한 거죠.
◇ 김현정> 6시 반에 서면통지. 6시 반이면 이 씨가, 공무원 이 씨가 살아 있을 때 거든요. 살아 있을 때죠. 살아 있을 때 이미 보고를 받았다는 이야기고.
◆ 하태경> 그렇죠.
◇ 김현정> 피살에 대한 첩보는 밤 11시쯤이 그러면 되는 거고.
◆ 하태경> 그렇죠.
◇ 김현정> 그렇게 되는 거죠. 그러면 그때라도 UN 연설은 바꾸거나 중단하거나...
◆ 하태경> 이렇게 보시면 돼요. UN 연설은 의미가 지금 없잖아요. 망한 연설이 된 겁니다. 이 사건 때문에. 그러면 청와대 참모진들은 정무적으로 다 오판을 한 것이고 이 사건의 의미를 굉장히 과소평가한 거죠. 그러니까 지금 국방부도 마찬가지고 제가 물어봤을 때 장관이 연설의 내용을 알고 있었느냐, 하루 전날 알고 있었답니다. 그럼 장관 입장에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전 세계가 이 사건에 주목할 것이고 북한의 인권 문제 그리고 외국인의 생명까지도 존중하지 않는 그런 만행에 대해서 규탄하는 내용이 메인이 돼야 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 김현정> 그런데 확정은 안 됐으니까 아직 첩보 수준이니까. 규탄까지는 못 하죠.
◆ 하태경> 첩보라는 게 뭐냐면 첩보도 등급이 있어요. 이거는 상당히 신뢰할 만한 첩보예요.
◇ 김현정> 그러니까 어느 정도면 신뢰할 만한 첩보라고 하는 거예요.
◆ 하태경> 그러니까 아직도. 내가 물어봤어요. 지금 바다에 버렸잖아요. 그게 첩보입니까? 정보입니까? 첩보랍니다.
◇ 김현정> 첩보와 정보는 다르다.
◆ 하태경> 그러니까 정보는 하드 팩트가 있어야 되는 건데. 바다에 버려졌다는 사진이나 이런 물증은 없잖아요. 그렇죠? 그러면 그걸 첩보라고 하는 건데. 거의 팩트죠. 그러니까 이거는 충분히 판단 가능한 거예요.
◇ 김현정> 있을 사실상 정보다, 이러는 거군요. 그런데 계속 첩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 하태경> 믿지 못한 첩보가 아니라는 거죠. 충분히 신뢰할 만한 첩보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UN연설이 그대로 나갔고 오판한 게 되었다 그 말씀을.
◆ 하태경>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살릴 수 없었냐. 저는 살릴 수 있었다고 봐요. 왜냐하면 6시간 걸렸잖아요. 발견하고.
◇ 김현정> 발견하고 피살까지 6시간.
◆ 하태경> 왜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냐면 바로 죽이라는 지시를 안 내린 거예요. 북한당국도 망설인 거고. 이런 사건에 저도 북한을 좀 알지만 남북 관계 큰 외교적 이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김정은한테까지도 보고가 안 올라가면 나중에 북한에서는 지휘계통에 있는 사람들이 다 총살될지 몰라요.
◇ 김현정> 그럼 김정은 위원장까지 이거는 보고가 됐고 오케이가 떨어진 거다?
◆ 하태경> 그런데 이거를 어떻게 할 건지 정무적인 판단을 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고 망설이다가 그 총살 지시 내리기 직전에 지시가 내려진 거죠. 그러니까 살릴 시간이 우리가 강력히 신호를 보냈으면 살릴 수 있었다는 거죠.
◇ 김현정> 북한은 왜 이렇게까지 그럼 했을까. 6시간 동안 망설이다가 왜 마지막에 피살 쪽으로, 사살 쪽으로 결론 내렸을까요.
◆ 하태경> 그러니까 뭐 코로나 진단한 것도 아니고 코로나 의심자도 아니고.
◇ 김현정> 코로나 방역 때문에 이랬다는 건 이거는 좀 어불성설 아닙니까? 전쟁통에도 민간인은 죽이지 않아야 하는데.
◆ 하태경> 그렇기도 하고 지난번 탈북자 올라갔을 때 그건 무단침입자잖아요. 안 죽였잖아요.
◇ 김현정> 안 죽였어요.
◆ 하태경> 그러니까 이건 이용가치가 있다고 본 거죠. 북한 돌아다니면서 한국에 가 보니까 엉망이더라.
◇ 김현정> 이용 가치로 따지면 이 공무원도 이용가치 있죠.
◆ 하태경> 이용 가치 있을 수 있죠. 그런데 한국인이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정무적 메시지가 포함된 거다.
◇ 김현정> 정무적 메시지를.
◆ 하태경> 남쪽을 향해서. 남하고는 거래도 없고 대화도 없다. 뭐 종전 선언. 종전 선언 이야기는 북한이 그 전에 알려졌을 거 아니에요, 계속해서.
◇ 김현정> 왜냐하면 이 UN연설은 사전에 녹화가 된 겁니다.
◆ 하태경> 그러니까 녹화가 된 거니까 북한에 우리가 이런 얘기할 거다 어쨌든 알려줬을 것이고 긍정적. UN 연설은 공식 오픈한 것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해 달라는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그렇잖아요. 프로 외교관계에서는. 그러니까 북한도 UN 연설 내용을 사전에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그랬을 때 남쪽하고는 상대 안 한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여준 면이 있다는 거죠.
◇ 김현정> 그러면 지난 6월에, 6월이죠. 폭파, 폭파의 연장선상의 메시지라고 보시는 거예요?
◆ 하태경> 그렇죠. 그래서 연내에 옥토버 서프라이즈 기대하지 마라.
◇ 김현정> 이렇게 되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문제인데요. 청와대며 우리 군이며 강하게 북한의 만행을 규탄했습니다. 이 다음에는 뭘 어디까지...
◆ 하태경> 여기서 고민인데 말뿐이어서는 안 되겠죠. 저는 집권당이나 정부가 말뿐이려면 또 우스워진다고 봐요. 국가 자체가 우스워진다.
◇ 김현정> 그 말 아니면 어디까지 뭐 어떻게 가죠?
◆ 하태경> 그래서 군사적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잖아요. 그러면 비군사적 조치 중에 뭘 해야 된다. 그러면 경제적인 5.24 조치 이런 걸 풀려고 했었잖아요. 그래서는 안 된다, 더 강화 쪽으로 나가야 될 것 같고 그다음에 또 비군사적 조치 중에 우리가 압박 수단을 썼던 게 과거에 천안함이나 이럴 때는 군에서도 북한에 대해서 삐라를 뿌렸습니다. 군에서 뿌리는 삐라가 있을 수 있고. 또 확성기 방송.
◇ 김현정> 다시 재개해요?
◆ 하태경> 그러니까 이런, 문제는 정부의 결단의 문제인데. 남북관계 개선의 여지가 제가 볼 때는 없습니다. 여기에서 더 우선순위는 대한민국이 우리 국민 전 세계 어디 있든지 반드시 구한다 그리고 우리 국민을 정말 잔인하게 학살한, 학살한 원흉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서 응징한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될 때다. 이럴 때 대한민국 국가가 살아 있어야 된다.
◇ 김현정> 이런 질문도 들어옵니다. 그렇게 하면 시원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하면 북한을 더 코너로 몰아서 비핵화 완전 무산되고 핵무장 쪽으로 돌아서고 남북관계는 꽁꽁 얼어붙고 냉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느냐 결과적으로는 우리한테 실 아니냐 이런 질문도 들어오네요.
◆ 하태경> 진정한 평화를 얻으려면 리스크 없이 안 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계속 아부성, 북한에 대해서 아부성 했을 때.
◇ 김현정> 아부라고까지 하기는 그렇죠. 우리 다 평화를 위해서 그런 건데. 한반도 평화.
◆ 하태경> 아부성이 평화잖아요. 그러니까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는 그런 말이 있잖아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가 전쟁을 막는다. 조폭집단이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면 거기에다 살려달라고 그러면 봐줍니까? 그러니까 힘을 보여줘야 되고요. 그럴 때 진정한 평화가 온다. 우리 국민들도 이러다가 정말 우리 국민 북한의 밥이다.
◇ 김현정> 거기까지 보세요. 아니, 북한이...
◆ 하태경> 대한민국을 두려워하지 않잖아요.
◇ 김현정> 사과할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지금 공식사과 하라는 게 우리 요청인데.
◆ 하태경> 이런 식으로 해서 사과하겠습니까?
◇ 김현정> 택도 없습니까?
◆ 하태경> 그렇죠. 예를 들어 과거에 푸에블로호 사건 있을 때 김일성이 사과했어요. 전쟁 직전까지 갔습니다. 그럴 때 나는 몰랐지만 해서 부하 책임으로라도 사과를 했어요. 북한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김현정> 우리가 강하게 나가면.
◆ 하태경> 나가면 밑에서 잘못한 건데 유감이다. 이 정도 답변까지 얻어내기 위해서라도 강하게 가야 됩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의견은 이렇습니다. 이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인데 규탄할 일이고 이건 천인공노할 여야 청와대 국민할 것 없이 같은 목소리인데 그럼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하태경 의원님.
◆ 하태경> 제가 군사적 조치를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비군사적 조치로 압박을 해야 된다.
◇ 김현정> 경제제재도 다시 들어가야 된다고 보세요, 혹시?
◆ 하태경> 그러니까 다시 사실 물물교환 얘기 나왔잖아요. 남한 물자 안 받습니다. 코로나 우려 때문에 되지도 않는 걸. 그러니까 사실은 뭐 남쪽이랑 거래 안 해요.
◇ 김현정> 오케이 알겠습니다.
◆ 하태경> 그거는 정말 황당한 이야기입니다.
◇ 김현정> 월간 하태경 오늘 이 이야기를 길게 했는데 시간이 얼마 안 남았지만 한 가지만 더 여쭐게요. 다른 주제입니다. 드라이브 스루 집회.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광화문에서 하는 걸 이거를 뭐 허용해야 되는 거, 이건 그들의 권리니까 허용해야 되는 것이냐. 아니다, 이것도 하지 말라고 우리가 입장을 내야 되는 것이냐를 놓고 국민의힘이 의견이 갈렸더군요.
◆ 하태경> 그러니까 나는 이상하게 드라이브 스루 집회라는 게 형용 모순한, 뜨거운 얼음 아니에요? 그러니까 드라이브 스루는 지나가는 거잖아요.
◇ 김현정> 저도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 하태경> 드라이브 스루는 차 타고 지나가는 거예요. 집회는 모여서 있는 것이고.
◇ 김현정> 그냥 자동차 집회라고 하죠, 그럼.
◆ 하태경> 그러니까 집회를 하려면 큰 주차장 같은 데서 모여서 하는 거예요.
◇ 김현정> 그렇죠.
◆ 하태경> 영화 보듯이.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러면 교통을 막을 거 아니에요. 그럼 처벌해야죠. 자동차로 광화문을 꽉 막고 그렇잖아요. 교통 딱지 떼야 되죠.
◇ 김현정> 그러니까 그게 지금 반대하시는 분들은 차에서 모인 다음에 나중에 식당 가서 같이 밥 먹고 이러면서 옮을 것이다 해서.
◆ 하태경> 광화문에 차 몇 백대 그렇게 대놓고 있을 데가 어디 있습니까?
◇ 김현정> 차 대는 것만으로도 이미 불법이다?
◆ 하태경> 그렇죠. 도로 위에 도로 위에 주차하면 견인해 가야죠.
◇ 김현정> 그러면...
◆ 하태경> 쉬운 이야기인데.
◇ 김현정> 지금 하태경 의원님 말씀을 정리하자면 막아야 된다는 말씀이시고 하지 마셔야 된다는 말씀이시고.
◆ 하태경> 견인하세요. 교통방해로. 그리고 드라이브 스루해서 지나가면 그거 어떻게 할 겁니까? 지나간다는데. 지나가시라고 그래요, 그냥.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제가 그렇게 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분들하고 인터뷰하게 되면. 여기까지 , 한 개만 더 좀.
◆ 하태경> 그리고 우리 당하고 전혀 관계 없어요. 엮지 마세요.
◇ 김현정> 엮지 말아야 돼요? 주호영 원내다시 원내대표가 그분들 권리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그래서 이슈가 커졌잖아요.
◆ 하태경> 우리가 지지했다는 말은 아니잖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 하태경> 하지 마세요, 걱정해요 국민들.
◇ 김현정> 하지 말아야 됩니다. 안철수 대표는 영입 해요? 말아요? 국민의힘.
◆ 하태경> 저는 안철수 후보도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앞두고 다음 내용. 화끈하게 입당했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입당?
◆ 하태경> 입당했으면 좋겠어요.
◇ 김현정> 당대당 통합도 아니고 입당?
◆ 하태경> 조건을 가지고 협상을 하자 이러면 또 복잡해지고 예를 들어 또 어떤 조건을 내걸지 모르잖아요.
◇ 김현정> 그런데 그분이 그쪽도 다 세라는 것이 있고 조직이라는 건데 조건 없이 입당을 하시겠습니까?
◆ 하태경> 저는 그렇지 않으면 복잡해질 거라고 봐요. 예를 들어서 서울시장 추대 조건을 내걸고 하면 우리 경선하려는 사람이 가만히 안 있잖아요. 그러면 그거는 안 되거든요.
◇ 김현정> 그건 안 될 말이고 결국은 입당을 조건없이 해서 간단하게 절차를 마친 다음에 그 안에서 경쟁하자, 이 말씀.
◆ 하태경> 그렇죠. 그러면 훨씬 더 우리 자산이 될 수 있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월간 하태경 인사드리고요. 월간이니까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 하태경>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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