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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톡] 일론 머스크가 노리는 570조 황금시장, ‘우주 인터넷’? 스타링크' 이용료로 한 달 99달러(우리 돈 약 11만 원) 현재 900개 2027년 1만 2,000개로 늘릴 계획

시사窓/국제

by dobioi 2020. 11. 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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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계힉은 상상을 뛰어넘고 추진력도 장난 아니다.

남다르다고 해야하나.

지르고 보는 스타일 같기도 하고, 뭔가 정말 저걸 하겠어 했던 걸 이뤄내는 모양새다.

처음엔 무료로 인터넷을 보급하기 위해서라 생각했지만 엄청난 월 사용료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다.

 

밤 하늘을 뒤덮은 인공위성 덕에 안그래도 잘 안보이는 별을 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또 천문학에 관심있어 촬영을 하는 이들에게는 아래의 사진처럼 낙서나 오류같은 잔상이 남게 생겼다.

이런 것에 대한 법도 생겨야 하는 것 아닌가?

드론 정도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엄청난 일이다.

 

앞으로 일론 머스크 같은 인물이 나와 세계를 깜짝 놀래킬 일이 점점 많아질 거라 생각되는데, 그 전에 인공지능에 대체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을지 우려 반 기대 반이다.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038984 

 

[테크톡] 일론 머스크가 노리는 570조 황금시장, ‘우주 인터넷’?

허황하게 들렸던 '우주인터넷'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업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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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톡] 일론 머스크가 노리는 570조 황금시장, ‘우주 인터넷’?

 


허황하게 들렸던 '우주인터넷'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업체 스페이스X가 지난주 '스타링크' 이용료로 한 달 99달러(우리 돈 약 11만 원)를 제시하며 베타 서비스 참가자를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우주 위성 인터넷 사업입니다.

스타링크는 연말까지 미국과 캐나다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고 이후 지역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2027년까지는 지구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게 목표입니다. 돈만 내면 아마존, 사하라 사막, 북극 등 지구 어디에서나 지구 어디에서나 초고속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되는 겁니다.

■ 보다 '낮게' 보다 '많이'…위성의 법칙

그런데 왜 우주인터넷일까요. 기존 인터넷은 땅이나 바다에 매립된 광케이블로 공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이 공급되지 않거나, 속도가 느리거나 불안정하고, 혹은 이용료가 너무 비싼 지역이 존재했습니다. 전 세계 인터넷 보급률은 55.1% 수준에 불과한 게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나온 게 하늘-우주-에서 공급하는 '우주인터넷'입니다.

말처럼 쉽진 않습니다. 우주인터넷은 위성을 이용하는데요. 기존에 우리가 사용하는 위성은 3만 6,000km 상공의 소위 '정지궤도'에 떠 있습니다. 높이 있기 때문에 넓은 범위에 다다를 수 있지만, 멀리 있으니 데이터 송수신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래서는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기 어렵죠.

고심하던 업체들은 위성의 거리를 지구와 가깝게 당깁니다. 스타링크의 위성은 현재 모두 상공 550km 위치에 떠 있습니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보다 거리가 훨씬 가까워진 겁니다. 자연스레 인터넷 전송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스타링크의 추정 속도는 초당 100메가비트(Mbps) 안팎입니다. 참고로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가 초당 6Mbps, 한국은 초당 25Mbps 수준입니다. 현 속도 기준으로도 스타링크는 한국보다 4배가량 빠른데요. 참고로 스타링크의 목표 속도는 1Gbps입니다. 지금보다 10배 빨라지는 겁니다.


실제로 앞서 스타링크가 시범 서비스를 했던 워싱턴 주에선 사용자가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 호평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높이가 낮아진 만큼, 도달 범위는 좁아졌습니다. 지구 전체를 서비스하려면 그만큼 많은 위성을 쏘아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스타링크가 우주로 올려보낸 위성이 현재 900개에 육박합니다. 2027년까지는 이 숫자를 1만 2,00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지구의 상공을 수많은 소형 위성으로 뒤덮는 겁니다.

우주선에 실린 스타링크 위성 [사진 출처 : 스타링크]


■ 570조 황금 시장…애플, 아마존, 구글 앞다퉈 진출

우주인터넷은 단지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기고, 고화질 영화를 재생하는 용도가 아닙니다. 드론이나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선박 등 무인 이동체를 위한 통신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을 추구하는 머스크로서는 가야만 하는 길인 셈입니다.

모건 스탠리가 내다보는 우주인터넷 시장은 2040년 기준 5,070억 달러(약 575조 원)입니다. 이런 시장을 다른 업체들도 놓칠 리 없습니다. 현재 스페이스X 외에도 우주인터넷을 추진 중인 업체는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입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본업인 로켓 사업에서 거두는 매출의 10배 이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주인터넷 사업이 마냥 장밋빛은 아닙니다. 당장 천체학자들은 하늘에 떠 있는 위성들로 천체 관측이 지장을 받고 있다고 성토하고 있습니다. 우주에 있는 수천 개의 위성이 태양을 반사하며 천체관측을 방해하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선 한국천문연구원도 지난 6월 천체 관측이 방해받고 있다며 보도자료를 낸 바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스타링크 인공위성이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궤도를 남겨 천체 촬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천문연구원]


이를 두고 머스크는 인공위성에 가림막을 씌우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 미래로만 여겨졌던 지구촌 초연결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주인터넷 시대가 본격 도래하면 우리 일상은 물론, 통신사 등 기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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