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친절한 대기자]금태섭, 너는 누구냐?-권영철 이기는 야당 공수바뀐 상황 서울시장 후보 거론 주호영 원내대표 금태섭, 안철수 다 합칠 것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0. 11. 5. 10:41

본문

반응형

오합지졸이란 말이 있다. 까마귀 무리처럼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인 집단을 뜻하는 사자성어인데, 맘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걸 볼 때 이런 생각이 든다.

국민의힘은 좋은 사람들을 모아야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인자들이나 따라지만 모아서는 오합지졸의 불명예를 씻을 수 없을 수 있다.

하지만 호인, 누가 봐도 좋아할 인물들을 섭렵한다면 멈춘, 고인 물보다는 더 활기차다 할 수 있을 거다.

모두 YES라 할 때 NO할 수 있는 인물이 많을 수록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 이놈이 그렇다 하면 그렇고, 저놈이 아니라 하면 아닌 맹탕이거나 팔랑귀가 많다면 곤란하다.

미친 어르신을 모시고 있는 당은 변하기 어려울 공산이 커보인다.

젊은 인재가 들어오고, 양성되고, 힙을 합친다면 그 파괴력이 클 수 있는 거 아닌가 생각해본다.

단맛쓴맛 다본 경우는 뭐든 할 수 있을 거다. 게다가 바닥을 쳤다면 이제 오를 일만 남았을 수 있다. 다시 바닥에 떨어질 수도 있겠으나 회복탄력성이 생겼을 거다.

그렇다면 생존이나 실력향상 의지나 상황이 되지 않겠나?

김종인이 훌륭한 책사였다면 금태섭도 좋은 책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그건 서로의 하기 나름일 거라...

 

http://cbs.kr/uUGDtr 

 

[친절한 대기자]금태섭, 너는 누구냐?

※뉴스의 속사정이 궁금하다. 뉴스의 행간을 속 시원히 짚어 줍니다. '친절한 대기자'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편집자 주] ■ 방송 : 김현정의 뉴스쇼(친절한 대

m.nocutnews.co.kr

[친절한 대기자]금태섭, 너는 누구냐?

 

※뉴스의 속사정이 궁금하다. 뉴스의 행간을 속 시원히 짚어 줍니다. '친절한 대기자'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편집자 주]

■ 방송 : 김현정의 뉴스쇼(친절한 대기자)
■ 채널 : 표준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권영철 CBS 대기자

'친절한 대기자', 권영철 대기자 어서 오십시오.

◆ 권영철>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친절한 대기자가 오늘 친절하게 알려주실 주제는 뭔가요?

(사진=연합뉴스)

 

◆ 권영철> 미국 대선이 뉴스를 잠식하고 있어서 뭘 친절하게 설명해야 되나 참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달 21일이네요. 벌써 한 보름쯤 됐는데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과 관련된 얘기를 준비를 했습니다.

◇ 김현정> 정치권 여기저기서 강연 요청이 들어온다고 하고 그중에서도 첫 번째 강연지를 국민의힘으로 정했다고 해서 이번 주에 이슈가 됐었죠. 정치권에 굉장히 화제도 됐었고.

◆ 권영철> 네, 정치 행보가 좀 빨라지고 있는 듯한 느낌도 주고요. 제1야당에서도 금태섭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고 어쨌든 몸값이 치솟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 김현정> 그래서 오늘 주제가 금태섭 당신은 누구신가요? 너는 누구냐? 이렇게 잡으셨네요.

◆ 권영철> 네, 이게 뭐 의미가 좌우간 좀 재밌게 받아들여져야 되는데 금태섭을 해부해 달라, 이런...

◇ 김현정> 해부해 달라.

◆ 권영철> 제가 해부학자, 수술하는 의사는 아니고 어쨌든 금태섭 의원의 행보가 어떤지 왜 이런 판단들을 하고 있는지 그 얘기를 좀 하고자 합니다.

◇ 김현정> 그래요. 금태섭 전 의원하고는 제가 얼마 전에 통화를 했었어요. 탈당을 선언한 날 인터뷰를 좀 하고 싶어서 나와 주십시오, 섭외 전화를 해서 통화도 좀 하고 그랬거든요.

◆ 권영철> 안 그래도 금태섭 의원과 통화를 하니까 김현정 앵커가 전화를 했더라. 그 얘기를 하면서.

◇ 김현정> 그 얘기를 하세요?

◆ 권영철> 네. 왜 전화하셨어요?

◇ 김현정> 섭외 전화요.

◆ 권영철> 섭외 전화를 했구나... . 어쨌건.

◇ 김현정> 못 나오겠다고 하시더라고요.

◆ 권영철> 금태섭 의원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뒤 공식적으로 방송에 출연하거나 언론인터뷰를 안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전혀 안 하고 있습니까?

◆ 권영철> 네. 그래서 제가 왜 안 하느냐? 라고 물었더니 "의원 그만두고 나서 방송 출연이나 인터뷰를 안 하는 이유는, 딱히 뭐가 정해져야 인터뷰를 하는데 그게 없는 상태여서 안 하고 있다." 그리고 "인터뷰를 하면 왜 탈당했냐? 앞으로 뭐할 거냐? 이런 질문에 미주알 고주알 답을 해야 되는데 그게 별로 좋아 보이지도 않고 정해진 것도 없고. 그래서 나중에 방향이 정해지고 나면 할까 지금은 안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재선에 실패했으면 반성해야지 여기저기 방송에 나가고 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아서." 그런 얘기도 했고요. 그래서 재선 실패가 민주당 극렬지지자 때문 아니었느냐?라고 물었더니 "그거는 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거고 반성하는 의미에서 여기저기 안 가야 되겠다 싶고 해서 그러고 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 김현정> 그런데 금 전 의원의, 그러니까 금태섭 전 의원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야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이름이 지면에 오르내리고 있잖아요?

◆ 권영철> 지금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건 금 전 의원이 의도하거나 원해서 그런 건 아닐 텐데. 야권에서 아마 뚜렷한 인물이 없는 상태고요. 또 금 전 의원이 소신을 굽히지 않고 바른 말 하는 이미지가 좀 만들어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 때문인 것 같기는 합니다.

채이배 전 의원과 좀 가깝게 지내고 있는데 채 전 의원에게 물어보니까 "금 전 의원과 얘기해 보면 그걸 (서울시장 출마를 말하는 겁니다.) 염두에 두고 탈당을 했다거나 최근의 행보가 그걸 염두에 두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김현정> 그러면 금태섭 전 의원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거론이 되고 있는 거예요,지금?

◆ 권영철> 지금 그런 상황으로 봐야 됩니다. 금 전 의원에게도 물어보니까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제 진로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천천히 말씀드리겠다"는 말로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대한 정리를 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저도 나름의 몇 가지 기준은 정해놓고 이거는 않하겠다 이런 건 있는데 그런 거부터 하나하나 말하기 시작하면...." 결국 이런 저런 언급을 다 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진로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 이렇게 계속 말을 아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금태섭 전 의원의 초청해서 강연해 달라고 하고 심지어 국민의힘의 주호영 원내대표는 금태섭, 안철수 다 우리한테 와서 합칠 거다, 이런 얘기까지 공개적으로 인터뷰에서 할 정도인데.

◆ 권영철> 합칠 거다는 아니고 빅텐트, 같이 합쳐서 반문재인 연대, 반민주당 전선을 만들어야 된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죠.

◇ 김현정> 그렇죠.

◆ 권영철> 그렇게 얘기했는데 어쨌든 금태전 전 의원의 주가가 오르는 건 그것 때문인데 오는 18일에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의 강연자로 나섭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 이름이 명불허전 보수다?

◆ 권영철> 몇 개의 초선의원 모임이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이 모임의 대표가 허은아 의원인데 또 강연 제목도 '끝장난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한' 강연 시리즈를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나갔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했고요. 여기에 강연자로 나서는 건데 허 의원은 언론인터뷰에서 "민주당을 무조건 비판하기보다는 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에 어떻게 이기는 순간까지 오게 됐는지를 얘기해 줄 거다" 얘기했어요.

◇ 김현정> 금태섭 의원이요? 어떻게 그게 연결이 되죠?

◆ 권영철> 2015년에 금태섭 의원이 쓴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는 이 책의 연장선상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전이죠. 2015년에 기억이 나네요, 책 이름이. 이기는 야당을 갖고 싶다라는 책을 금태섭 전 의원이 냈었어요. 지금 이제 야당은 국민의힘이니까.

◆ 권영철> 그렇죠.

◇ 김현정> 그러면 그 노하우를 국민의힘에 와서 펼쳐달라 이런 요구군요?

(사진=이한형 기자)

◆ 권영철> 그러니까 야당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인 얘기보다는 야당이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얘기를 듣고 싶어서 아마 초청한 것 같고요. 이게 정해진 이후에 또 오는 14일에는 시대전환. 더불어시민당 후보로 당선됐던 조정훈 의원이 대표로 있는 데인데 여기도 정치학교가 있는데 '누구나 참여 아카데미'라는 게 있습니다. 이게 아마 30대 초반의 청년들이 주 대상인 걸로 알려졌는데 여기에서도 강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 김현정> 시대전환 실용주의 중도를 표방하고 있는 정당인데 거기서 또 강연을 한다.

◆ 권영철> 이게 채이배 의원과 조정훈 의원이 금태섭 의원을 찾아가서 강연해 달라고 했고 그래서 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금태섭 전 의원이 그러고 보면 인터뷰는 안 하고 있지만 정치를 저는 이제 안 하겠다, 정치판은 떠나겠습니다, 이렇게 말한 적은 한 번도 없네요.

◆ 권영철> 그렇죠. 정치 은퇴를 선언하지는 않았고요. 어제도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권영철> 네, 정치는 계속 한다라고 분명히 얘기를 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권영철> 네.

◇ 김현정> 그 부분은 답변 안 하겠습니다마가 아니라 정치를 하겠다고 분명히 답변을 했다면 분명히 했다면 이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지점이네요. 정치를 앞으로 계속 하려면 어디선가 다시 둥지를 터야 될 텐데 그럼 거기를 어디로 생각하고 있는가?

◆ 권영철> 그게 정해진 게 없다는 거죠. 그게 아직 본인이 지금 서울시장에 나설지? 아니면 차기 대선에 나설지? 아니면 정당을 만들지? 아니면 제3지대의 어떤 모임을 할지?에 대한 아직 확정된 게 없다는 얘기인 거죠.

◇ 김현정> 그럼 하나하나 제가 질문 좀 드려보죠. 국민의힘에 입당할 가능성도 있긴 있습니까?

◆ 권영철> 그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 시절에 '조.금.박.해' 당내 쓴 소리하는 사람 네 사람이 있죠.

◇ 김현정> 조응천, 금태섭, 박용진, 김해영.

◆ 권영철> 이분들과 통화를 쭉 해 봤는데요. 이들에게 물어보니까 다들 국민의힘으로 가지는 않을 거다. 국민의힘으로 가는 순간 정치 생명이 끝난다는 걸 금 전 의원도 잘 알 거다. 이렇게 얘기들을 하더라고요. 채이배 전 의원도 "금태섭 전 의원이 국민의힘과 뭘 같이 하는 거는 별로 그림이 안 그려진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권영철> 그래서 금태섭 의원에게 직설적으로 물어봤어요. '국민의힘으로 안 간다고 해도 되나?" 이렇게 물었더니 "하여튼 저는 제 진로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천천히 말씀드리겠다"라고 답을 하더라고요.

◇ 김현정> 똑부러지게 안 간다는 얘기를 안 하셨네요.

◆ 권영철> 그래서 NCND하는 거냐? (NCND는 통상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거지만 기자들에게는 묵시적 동의하는 걸로 잘 받아들여짐) 물었더니

◇ 김현정> 우리 다 그렇게 받아들이죠, 사실.

◆ 권영철> 그랬더니 "NCND도 아니고 진로에 대해서는 전혀 말씀을 안 드리고 있다."

◇ 김현정> 그 안 드린다는 기조하에서. 그런데 정치판을 떠나지는 않겠다라는 건 말을 하셨다면서요.

(사진=연합뉴스)

◆ 권영철> 그렇습니다. 그런데 금 전 의원의 입장은 기자들에게 계속 답을 하다 보면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잖아요. 그러다 보면 이런 저런 얘기를 해야 되는데 아예 지금은 말을 안 하겠다, 그런 취지에서 말을 안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 김현정> 하여튼 제가 직접 인터뷰를 해야 돼요. 그러면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은 어떻습니까?

◆ 권영철> 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치 행보를 하고 있는 것으로는 보입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정치권이나 언론에서는 이미 유력한 제3의 후보로 본격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국민의힘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금 전 의원이 그런 선택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고. 3지대에서 준비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전망들이 많습니다.

◇ 김현정> 국민의힘이 아닌 제3지대에서 서울시장 출마의 가능성은 상당히 열려 있다.

◆ 권영철> 그러니까 가장 유력하게 나도는 전망이 '2011년 박원순 모델'입니다.

◇ 김현정> 시민 후보로?

◆ 권영철> 박원순 시장이 시민의 후보로 선출된 뒤에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던 박영선 의원과 최종 결선을 했잖아요.

◇ 김현정> 맞아요.

◆ 권영철> 이런 상황, 그런 걸 지금 다들 전망하는데. 금 전 의원이 언급한 건 아니고요.
금 전 의원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내년과 후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죠.) 에 중요한 선거들이 있는데, 정치를 하게 되면 그럴 때 무슨 일을 하게 될지 어떤 방향에서 어떻게 할지 종합해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채이배 전 의원은 "정치라는 게 항상 가능성은 열어두는 것이니까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환경이 그렇게 만들어지면 그때 움직일 수도 있으니 두고봐야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정치가 생물이니까 어떻게 변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라고 보는 거죠.

 



◇ 김현정> 분명한 건 정치를 계속할 것이다 이 의지만큼은 확인하셨다는 말씀.

◆ 권영철> 네.

◇ 김현정> 서울시장 선거 얘기가 나온 김에 진짜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판은 지금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 거예요?

◆ 권영철> 아직은 누가 유력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요. 여당인 민주당이 유리할지 야당이 유리할지는 아직 오차범위 접전으로 나타나고 있고요. 다만 민주당에서는 박영선 장관과 우상호 의원, 박주민 의원 등 당 내 3파전이 유력하다는 게 지금 정설이고요.

◇ 김현정> 박영선, 박주민, 우상호?

◆ 권영철> 네, 여기에 추미애 법무부장관 얘기도 나오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 이름도 나옵니다만

◇ 김현정> 나오더라고요.

◆ 권영철> 국민의힘에서는 당내 유력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외부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며칠 전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을 했는데 여기에서 '시민 후보' 얘기가 주요하게 오갔다고 하고요. 국민의힘 간판으로는 서울 유권자의 표심을 잡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 후보 또는 반문재인 연대를 통한 단일 후보 안이 거론되고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렇군요.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 권영철>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제 방송 인터뷰를 했는데 서울시장 선거 최대한 시민 후보에 가까운 후보가 돼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죠? 아까 초기에 말씀드린 대로.

◇ 김현정> 맞아요.

◆ 권영철> 이게 지금 국민의힘 당헌에는 책임당원 50%, 여론조사 50%의 경선 룰을 갖고 있는데 이걸 책임 당원의 비율을 30% 아니면 20%, 심지어 10%까지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얘기하는 게 주호영 원내대표의 얘기였어요.

◇ 김현정> 책임당원의 비율을 그렇게 줄이면 외부 사람이 왔을 때 경쟁하기 훨씬 쉬우니까 도전을 많이 할 것이다?

◆ 권영철> 이게 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과의 입장과는 무관하게 계속 거론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 김현정> 그렇죠. 외부에서 이 빅텐트 쳐놓고서 미스터 트롯인지 미스 트론인지 하는 방법으로 하는데 참여하려면 이래야죠. 뭔가 조건이 유리해야죠, 외부 사람한테. 그래야 들어오겠죠.

◆ 권영철> 그렇죠. 그때도 왜 박원순 전 시장이 박영선 전 의원과 경선을 할 때 당내에서는 졌지만 여론조사 이런 거로 이긴 거잖아요.

 



◇ 김현정> 맞아요.

◆ 권영철> 그런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실제 가장 최근에 여론조사를 한 게 아시아경제가 여론조사를 했었는데 윈지코리아 컨설팅에 의뢰해서 조사를 했는데 범야권 보수 후보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위,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3위로 나타날 정도였거든요. 그래서 이거는 아직은 뭐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지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야당은 단일 후보를 내는 쪽, 여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서 후보를 내는 쪽으로 구도가 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금태섭 전 의원의 행보에 관한 오늘 친절한 대기자의 설명이 있었는데 하여튼 분명한 것은 정치판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고 떠나지 않는다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뭔가 역할을 하지 않겠는가 이거까지는 좀 방향이 잡히네요. 더 자세한 얘기는 인터뷰로.

◆ 권영철> 인터뷰로 다시 섭외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현정> 초대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수고하셨습니다.

◆ 권영철> 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