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코로나19 악화돼도 수능 연기는 없다…별도시험장 등 철저 대비"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격리 수험생 늘수 있어 확진 수험생 절망할 듯,시험기회 줘야
과연 이것이 옳을까? 싶다. 다들 시험을 보는데, 누군가에게 의해 옮겨져 감염이 되었는지도 모르는 전염병, 그것도 치사율이나 위험도가 높지도 않은데 수험생을 겁박 하려 든다고 생각한다.
어렵다. 아이의 노력과 미래에 태클을 거는 것이 아니겠는가! 코로나야 그렇다 쳐도, 그걸 대하는 태도와 관점이 엉터리 같다.
짜고치는 고스톱 같이, 국민들이 그만큼 잘 지켜줬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확산되는 건 불가항력적인 전염병이 확실한데, 죄인취급하는 한국의 분위기는 살벌하기까지 하다. 몹시 불쾌하다.
오늘부터 수능일까지 수능 특별방역기간 운영
수능 1주전부터는 학원 대면교습 자제 권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12월 3일 대학 수능시험의 연기는 없다"며 철저히 대비하고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9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능이 2주 남은만큼 철저한 방역준비를 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수능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능은 쉽게 연기할수 있는 시험이 아니며 잘 치르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하지만 "확진자와 격리 수험생이 좀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이를위한 별도시험장을 마련하는등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부터 수능 특별방역기간에 들어가고 수도권과 강원, 광주 지역에서는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조정된다"며 "오늘부터 학원과 교습소,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점검을 집중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능 1주 전부터는 각 학원에 대해 대면교습 자제를 권고하고, 고3 학년과 고사장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시험장 가림막 설치와 방역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그러면서 "수험생이 수능 전날까지 확진이나 격리를 통보받더라도 관할 교육청에서 별도 고사장을 배정해 시험을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또 돌봄 서비스의 지자체 이관 등에 따른 돌봄파업 문제와 관련해 "학교 시설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다양한 모델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전면적인 이관이 아니"라며 "초등돌봄 수준의 처우와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예산분담을 각 교육청과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0여만명 학교 돌봄을 단번에 지자체로 이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협의를 통해 방안들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능 2주 앞두고 시·도교육감들과 점검회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볼 때 자가격리 수험생이 증가할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교육부-시·도 교육청 합동 수능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서울, 경기, 광주, 강원 일부 지역은 19일부터, 인천은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데, 49만명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교육계 전체가 한치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볼 때 자가격리 수험생은 증가할 수 있어 상황을 매일 여의주시하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도 격리 수험생이 예상보다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수능 1주 전인 26일부터 시험장 배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어 "현재까지 확진 수험생 120명, 자가격리자 38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는 별도 시험 공간이 마련됐다"며 "시험 당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별도 시험실을 다수 확보했고, 일반 수험생을 위해 시험실 당 인원을 24명으로 낮추고 질병청의 제안을 수용해 반투명 가림막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오는 19일부터 수능 당일인 12월 3일까지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을 운영해 수험생이 자주 출입하는 다중 이용시설의 방역 점검을 강화하고, 학원·교습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교육부 홈페이지에 학원 명칭과 감염 경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험생 여러분을 비롯해 교직원, 국민 여러분 모두 앞으로 2주 동안 더욱 각별하게 생활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라며 "수능 당일 시험장 앞 단체 응원도 올해에는 삼가고 마음으로만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교육부 차관이 주재하고 시·도 교육청 부교육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부총리 주재, 각 교육청 교육감 참석으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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