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희한한 기사를 보게 된다. 이번엔 출처를 어느 정도 밝힌 뉴스다. 군 고위 관계자의 말이 아닌 일반인이라고 보면 되겠지만 최성용 납북가족모임대표가 그것도 통화내용으로 확인했고, 또 그걸 녹음도 했다고 한다.
좀 짠듯한 냄새가 많이 난다. 게다가 최성용 납북가족모임대표의 사진도 함께 실렸다. 연세가 있으신 분인데, 절묘한 시기에 사진까지 올리면서 기사의 신빙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정작 본인은 사진 올라간 거 아실까?)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북은 떳떳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이라 할지라도 밝히지 못할 이유도 있다. 여차하면 세계 제3차 대전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이나 러시아 등이 도와주지 않으면 일방적인 혼내주기 밖에 안될테니 말이다.
또 다른 가정을 한다면 김정은이 후계 구도를 위해 이번 사건을 역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어차피 사건을 일어났고, 누가 했는지도 모르는데다가, 마침 한국정부, 군당국도 북한의 소행이라고 했겠다.. 이런 판국에 눈 뒤집히면 내가 그랬다고 북한 주민들에게 홍보하면 효과만점이지 않을까?
남한에서 북한이 그랬다고 하는 루머를 흘리는 것처럼
북한에서도 김정은이 그랬다고 루머를 흘린다면 얼마나 효과가 좋을까?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하는 이야기다. 답답해서, 상상으로, 나도 소설 좀 쓴다...ㅠㅠ)
만일 사실이라면 정말 전쟁도 불사할 일이다.
北장교 “김정은이 천안함 격침 총지휘”
최성용 납북가족모임대표 통화..."동해도 위험"
김정일 “우리 대장이 신무기 만들어 해냈다"
“김정은 대장이 신무기를 만들어 괴뢰 천안함을 쓰러트렸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대표가 19일 북한 고위 장교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취 내용을 공개하며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계획적인 작전에 의해 빚어진 참사”라고 밝힌데 이어 “김정일의 3남 김정은이 이 작전을 주도했다. 김정은은 작전이 성공해 신이 나 있다”고 뉴데일리에 밝혔다.
최 대표는 20일 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이 천안함 작전을 주도했고 성공하자 김정일이 김정은을 치켜세우며 칭찬했다고 북한 고위 장교가 말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 북한 장교와 ‘6년이 넘게 소식을 주고받아온 신뢰할 만한 관계’라고 소개하고 “천안함이 아닌 다른 문제로 통화를 하다가 천안함의 김정은 주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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