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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窓 / 휘발유 값 2000원 시대 열렸다. 해법은 ○○○○이다.

시사窓

by dobioi 2010. 4. 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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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힘든 상황이 되어 간다. 환율은 떨어졌는데, 원자재가가 상승해서인지, 휘발유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른단다. 휘발유값 떨어질 땐 찔끔 떨어지고, 오를 땐, 훌쩍 올라버려서 어느 새 놀라울 만큼 성장했다. (ㅋㅋㅋ)

2008년 5월 이후 2년 만이라고 하니, 2년전에 놀랬던 분들 중에 미리 경차로 바꿨거나, 차를 처분했다면 모를까, 아니면 또 지출이 가만히 앉아서 늘어나게 생겼다. 쓰는 건 그대로인데, 지출되는 돈은 훅~ 올랐으니, 황당한 노릇이다.
(경차도 왜 그리 비싼지... 자전거를 타려고 해도 출퇴근으로는 힘드니...)

나는 1년 반쯤 전에 차를 처분했다. 서울로 상경한 뒤로, 부산에서는 보지 못했던 놀라운 환승시스템과 어디든(?) 깔려있는 지하철 덕분에... 그리고, 꽉 막힌 도로 덕분(?)에 차를 운전하고 다니는 건 미친 짓이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돈벌이가 되시는 분들이야, 그게 어디 미친 짓이겠는가만... 극서민층에서 겨우 허덕허덕 살고 있는 나같은 사람이야... 차는 엄청난 낭비인 것이 되는 것이다.

아는 분이 속도 모르고 "차도 없냐?" 라고 나무라듯 말했었다. 구차히 이차저차 해서 타던 차를 처분했노라고 말하기도 싫어 그냥 웃어 넘겼다. (형편과 처지가 다를텐데, 조금 생각하고 말을 뱉어줬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된다.)

차에 들어가는 돈을 생각해보자.

1. 차값
2. 직접 유지비 (유류,통행료,보험료 등)
3. 간접 유지비 (재산세 상승으로 인한 지출, 부대 소비재 구입, 차있으니 놀러가야지 등)
4. 차값 감가상각
5. 세차비
6. 주차비
7. 교통사고 처리비
8. 운전 후 피로로 인한 무기력 해소 위해 먹는 각종 먹거리 들...

ㅋㅋㅋ 그냥 생각나는 걸 적어봤다.

난 이딴 것들 아무것도 안들고 있다.
단지 한달에 5,6만원 가량의 지하철,버스 비용만이...

월 50만원 이상의 세이브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아니면 그 이상이거나...
혹, 동참하실 분들 없으세요? 휘발유 값오른 김에 훅~ 자동차 끊어보시죠?

(하기야, 담배값 올랐다고 담배 끊는 사람 보기 힘들듯이...)
(ㅋㅋㅋ 차는 끊었는데, 사실 돈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확실한 건 지출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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