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Archive»

« 2020/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2-03 13:48

반응형

정말 청년이다. 우리가 아는 청년들은 무모하기도 하고, 좌우 살피지 않고 덤비는 스타일이다. 나중에야 후회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마이웨이를 간다고 볼 수 있다.

 

이 친구도 그런 격이다. 일찍 국회의원 뺏지를 달았지만 하는 건 요즘 젊은이다. 사람이 너무 바뀌면 안되겠지만, 자리에 맞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음 좋겠다.

 

좀 서툴러도, 어색해도 이해할 수 있다. 단, 본인이 진심이고, 사심없이 젊은 패기로 덤빌 때에 봐줄만 하다는 것이 그게 옳다거나 다 잘한다는 말은 아니다.

 

섣부르지만 부모의 심정, 어른의 심정으로 봐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 정치인이 하나 더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다.

 

젊은 유시민을 대하는 국민들이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http://cbs.kr/aFwDTW 

 

[뉴스업]류호정 “청년정치? 제가 그 시험대에 있어요”

■ 방송 :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FM 98.1 (18:25~20:00) ■ 진행 : 김종대 (연세대 객원교수) ■ 대담 : 류호정 (정의당 의원) ◇ 김종대> 이번 순서 기분을 업시키는 인터뷰 업터뷰 시간입니다. 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종대의 뉴스업

[뉴스업]류호정 “청년정치? 제가 그 시험대에 있어요”

 

국회 5개월째..'노동자 류호정'을 떠올린다
故 김용균 옷 입엇듯 여러 직업 대변하고파
관심 현안? 포괄임금제 폐지·중대재해법 제정

■ 방송 : CBS 라디오 <김종대의 뉴스업> FM 98.1 (18:25~20:00)
■ 진행 : 김종대 (연세대 객원교수)
■ 대담 : 류호정 (정의당 의원)

https://youtu.be/P8P4KIlj0iI 


◇ 김종대> 이번 순서 기분을 업시키는 인터뷰 업터뷰 시간입니다. 오늘 모신 분 21대 국회 초년병 만 28살의 나이로 국회 최연소 의원이고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류호정> 안녕하세요. 류호정입니다.

◇ 김종대> 국감 끝나고 좀 나아지셨습니까?

◆ 류호정> 요즘 당원분들 만나뵈러 다니느라 몸은 좀 더 바빠진 것 같아요.

◇ 김종대> 지역일정으로 바쁘시군요. 벌써 국회 들어온 지 다섯 달 정도 지났죠?

◆ 류호정> 그러네요. 곧 반 년이에요.

 

728x90


◇ 김종대> 5개월이 어떻게 느껴지세요?

◆ 류호정> 이제 출퇴근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아무래도 얼마 전까지는 국정감사에 집중하고 있다 보니까 국정감사를 무사히 꼭 끝내야 된다라는 생각만 갖고 있다가.

◇ 김종대> 무사히 정도가 아니라 너무 성공적으로 끝내서 이건 뭐 완전히 만루홈런을 연달아 계속 치셨어요.

◆ 류호정> (웃음) 챙겨주시는 거예요?

◇ 김종대> 아니, 제 평가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실제 그렇습니다. 이제 원래 게임업체에 일하셨지 않습니까?

◆ 류호정> 그렇죠.


◇ 김종대> 그러다가 정치인으로 옷을 갈아입으신 거예요. 그리고 첫 국정감사가 끝난 겁니다. 과거와 나는 뭐가 달라졌다고 보세요?

◆ 류호정> 아무래도 가장 큰 건 사생활이 없어진 거겠죠. 사실 거의 좀 더 모범을 보여야 되기도 하고 항상 CCTV가 어디에나 있다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거든요.

◇ 김종대> 휴대전화 문자검색할 때 조심해야 되죠.

◆ 류호정> 그렇죠. 조심해야 되고.

◇ 김종대> 사방이 눈이고.

◆ 류호정> 그것도 있고 게임업계는 사실 즐거움을 만드는 일이잖아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일이었는데 지금은 뭔가 삶을 책임져야 한다는 느낌, 느낌이 아니고. 삶을 책임져야 하니까 좀 더 무게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김종대> 그렇군요. 국회의원 되고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셨을까. 제가 듣기로는 정의당 비례 초선의원은 세비 50%는 당에 반납하죠?

◆ 류호정> 그렇죠. 아무래도 저희 당이 빚도 조금 있고 해서 세비를 세비 절반을 당에다가 이렇게 내고 있습니다.

◇ 김종대> 그리고 오다가다 조금 또 개인비용도 쓰셔야 되고 그러면 보좌관, 비서관보다 월급이 적겠네요.

◆ 류호정> 제가 적은 경우도 있죠.

◇ 김종대> 그러니까 밥을 먹으면 보좌관이 밥을 사야 돼.

◆ 류호정> 그래서 열심히 해야죠. 저희 당, 그래도 빚 갚아야 되니까요.

◇ 김종대> 지금 빚이 한 40억?

◆ 류호정> 40억 정도 되고 그래서 연말에 걱정이에요, 저희.

◇ 김종대> 아이고, 아이고. 그렇구나.

◆ 류호정> 갑자기 업돼야 되는데 갑자기 우울해지고 있어요.

◇ 김종대> 괜찮습니다. 사실 작은 당에 빚 40억이면 굉장한 거거든요. 그런 점에서 의원들이 희생을 하고 계시니까 적은 세비 참 안타깝습니다. 게임업체에 일하실 때 다른 인터뷰에서도 많이 말씀을 하셨지만 굉장히 부조리와 많이 싸우셨어요.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돌아갈 생각 있으세요?

◆ 류호정> 제가 이 질문을 보고 곰곰이 생각을 해 봤는데요. 사실 게임업계에도 장시간 노동이라든지 고용불안, 권고사직이 만연하고 여러 문제들이 있는데 제가 사실 인생에서 가장 뭔가 후회되는 순간이 있다면 권고사직서에 사인한 거거든요. 그 뭐랄까, 내가 그 부당함에 대해서 더 많이 저항하지 못했다라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저는 좀 있어요. 좀 더 부당하다고 좀 더 말을 많이 했었어야 됐는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순간에 조금 더 부당하다는 말을 할 것 같아요.

◇ 김종대> 그렇군요. 그런 아쉬움이 지금 정치를 하는 이유와 연결돼 있지 않습니까?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9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박종민기자


◆ 류호정> 그렇죠. 아무래도 그런 상황이 오면 을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많은 생각하게 되잖아요. 내가 이직을 할 때 불이익을 당하면 어떡하지. 그리고 권고사직서에 사인을 하지 않고 있으면 그때 당시에 이미 인사팀 옆자리였는데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지 그리고 저는 그때 노조가 만들어지기 직전이었거든요. 임박한 순간이었는데 혹시 만들어진 노조에 또 피해가 가지는 않을지. 그러니까 자기 먹고 살려고 노조 만든 거 아니냐 이런 유언비어가 돌 수 있잖아요. 그래서 그 을들의 입장을 조금 마음을 이해하고 있죠.

◇ 김종대> 그러니까 현재 류호정은 과거의 류호정을 대변하고 계신 거네요, 결국은.

◆ 류호정> 노동자였던 저를 또 참고하죠.

◇ 김종대> 알겠습니다. 결국은 그렇게 정치로 이어지는 맥락이 발견이 됩니다. 앞으로 또 어떤 목소리를 대변하고 싶으십니까?

◆ 류호정> 제가 인터뷰할 때마다 자주 말씀드리는 거기는 한데요. 저는 이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불과 5개월 지났지만 굉장히 권력이 크고 권한도 많고 그런 직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럴수록 더 권력이 없는 사람 곁에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김종대> 권력 없는 사람.

◆ 류호정> 그래서 이번에 국정감사할 때도 그래서 그런 기조에 맞춰서 중소기업 기술 탈취라든지 노동자들 안전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다뤘거든요.

◇ 김종대> 그러니까 이렇게 김용균 씨가 태안화력발전소 안에서 입던 복장을 입고 나오신 것. 또 대통령 앞에서 동일한 퍼포먼스를 하셨고 뭐 이런 부분들이 바로 어떤 자기가 대변하고자 하는 사람에 대한 표현인 것이죠?

◆ 류호정> 그렇죠. 아무래도 또 이미지로 나타나는 것이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직관적이기도 하고 또 그 노동자들이 어떻게 보면 1:1로 사장님과 대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제가 노동자들을 대변해서 그때 당시 국감장에서 사장님께 질의한다는 마음으로.

◇ 김종대> 그분들 대신해서 만나고 있다.

◆ 류호정> 보내주신 옷을 제가 입은 거예요.

◇ 김종대> 그럼 다음 번에 소방복이나 간호사들 옷이라든가 아니면 택배노동자 이 옷도 한번 입고 나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

◆ 류호정> 여러 가지 직업을 대변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택배노동자분 옷은 제가 한 번 입었었어요. 왜냐하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관련해서 저희가 지금 70일 넘게 피켓팅을 이어가고 있는데 택배노동자분들도 과로사 문제가 심각하잖아요. 관련해서 제가 택배노동자분들 옷을 입고 시위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10월 28일 오전 2021년도 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하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중대재해기업차벌법 촉구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종대> 주로 옷과 관련된 뉴스가 많으세요. 거기에 특별히 이유가 있습니까?

◆ 류호정> 제가 아무래도 이전 직장에서 일할 때 노동조합에서도 그렇고 게임업계에서도 그렇고 홍보담당자로 일을 했었는데 각각의 시민분들께서는 자신의 일상을 살아가느라 바쁘시잖아요. 그래서 하나의 이슈를 깊게 들여다보시기는 어렵겠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아무래도 이미지를 활용하게 되니까 복장에도 조금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방법 중 하나로.

◇ 김종대> 청년 정치의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류호정> 청년 정치의 가능성이요? 저는 제가 지금 청년 정치의 실험대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잘해야 다음 22대 국회에도 청년 정치인들에게 더 기회가 많이 있을 것 같아서요.

◇ 김종대> 그 답변이 듣고 싶었어요.

◆ 류호정> 정말요?

◇ 김종대> 정말 옳으신 말씀이에요.

◆ 류호정> 제가 이렇게 잘해야 청년 정치인, 젊어서 뭘 알겠나 싶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뭐랄까, 50대 위주로만 된 국회에 너무 치우쳐 있으니까 몇 명쯤 있으면 좋은 점도 있구나 이렇게 국민들께서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 김종대> 이제 국민들한테 많이 보여주고 계시거든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헤드폰을 써주시고요. 지금부터 제 동생 종순이라고 있습니다. 이 종순이가 성격이 조금 급해요. 돌발질문 5개가 나가거든요. 시계가 째깍째깍하는 겁니다. 그때 30초 안에 어떤 답변이든 순발력 있게 답변하시는 겁니다. 시작합니다.

[MC 종순이 : 안녕하세요. 저는 MC 종순이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묻는 질문에 빠르게 답해 주세요. 국회 출입증을 한 명에게 줄 수 있다면 누구에게 주고 싶나요?]

◆ 류호정> 주면 큰일 납니다. 안 됩니다. 안 됩니다.

[MC 종순이 : 힘들 때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누구인가?]

◆ 류호정> 요즘에는 김종철 대표님 떠오르네요.

[MC 종순이 : 시간이 날 때 가장 하고 싶은 게임은 무엇인가요?]

◆ 류호정> 동물의 숲이라고 힐링게임을 좀 하고 있습니다.

[MC 종순이 : 인생을 살면서 가장 좋았던 적과 힘들었던 적은 언제인가요? 두 가지 모두 답해 주세요.]

◆ 류호정> 가장은 갑자기 떠오르지 않는데요. 제가 이번 국감에서 노동자분들 대변하면서 성과 냈을 때 그때 가장 좋았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뭔가 더 아까도 얘기했지만 뭔가 더 할 수 없을 때 좌절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내가 할 수 없을 때.

[MC 종순이 : 게임 관련 법규 중 하나만 바꾼다면 어떤 걸 바꾸고 싶은가요?]

◆ 류호정> 하나만이에요? 잠깐만. 셧다운제 폐지하겠습니다.

◇ 김종대> 셧다운제 폐지. 아이고, 위기의 순간을 잘 넘어가셨습니다. 마지막 질문에 좀 힘드셨던 것 같아요.

◆ 류호정> 좀 여러 개가 한번에 세 개, 네 개가 떠올랐거든요.

◇ 김종대> 첫 번째 질문은 '그냥 또 줄 수 없는 게 국회 출입증이다' 이렇게 하고 또 출입증으로 삼성전자 임원까지 한번 적발하셨기 때문에 그렇게도 답변하실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가장 힘들 때 떠오르는 사람이 왜 김종철 대표입니까?

◆ 류호정> 방금 전에, 오늘 만났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은데요. 회의를 하고 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뭐랄까, 좀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는 선배님 같은 느낌이 들어요. 보통 이제 세간에서 평가하기를 진보정치의 어떤 앞선 세대와 그리고 저 같은 청년 세대 사이를 잇는 역할해 주기를 또 바라시는 분들 있는데 저 또한 좀 가깝게 느끼는 선배님인 것 같아요. 이럴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김종대> 사실 정의당에서는 가장 젊은 대표입니다, 여태껏 대표 중에. 그런 면에서 또 마음을 많이 의지하신다는 느낌도 드네요. 동물의 숲, 이거 어떤 게임이에요?

◆ 류호정> 동물의 숲이 이제 닌텐도로 하는 기기로 하는 게임이거든요. 섬이 있고 그 섬에서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살면서 그 섬을 가꿔나가는 그런 게임입니다. 그래서 그냥 마음 편하게 이렇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그런 게임이죠.

◇ 김종대> 그거 지금 많이 하세요?

◆ 류호정> 요즘에 가끔씩 하고 있습니다.

◇ 김종대> 하면 좀 이렇게 힐링이 됩니까? 도움이 됩니까?

◆ 류호정> 아무래도 그 동물들도 귀엽고 초록색 섬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좀 편해지죠.

◇ 김종대> 정의당이 동물복지당이라고 하더만 역시 당의 정체성이 또 게임에도 연결이 되는 것 같아요.

◆ 류호정> 그렇죠.

◇ 김종대> 인생 살면서 가장 좋았던 적은 아까 노동자를 대변할 때라고 했는데 힘들 때는 조금 대답을 분명하게 해 주시지 못했어요. 힘들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때 무력감 느낄 때다. 그런 적이 언제였습니까?

◆ 류호정> 이어서 설명을 조금 하자면 제가 노동조합이 결국에는 만들어지고 노동조합에서 일을 했었거든요.

◇ 김종대> 게임업체에 있을 때.

◆ 류호정> 게임업체에서 저는 잘렸지만 그 회사에 노조는 생겼어요. 그 뒤로 제가 상급단체 그러니까 민주노총 상급단체에서 선전홍보부장으로 일했는데 노동조합이 생기면 다 해결될 것 같더니 노동조합 없는 곳이 더 많잖아요.


◇ 김종대> 그렇죠. 우리나라 노조 조직률이 10%.

◆ 류호정> 10% 정도니까. 그랬을 때 법이 한번 바뀌어버리면 노동조합 없는 곳들은 물론이고 있는 곳들도 힘들잖아요.

◇ 김종대> 취약하죠.

◆ 류호정> 그럴 때 과연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국회 안에 들어가고 있는가 싶더라고요. 그때 제가 그렇다면 정치를 통해서 입법을 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노동조합만으로는 부족하구나.

◇ 김종대> 그래서 정치인이 되신 거 아닙니까?

◆ 류호정> 그렇습니다.

◇ 김종대> 그러면 가장 힘들 때가 오히려 지금의 정치인생을 이어나가는 자산이 돼버린 것 같습니다.

◆ 류호정> 힘들 때 또 어떻게 하면 나아갈 수 있을까도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그렇죠.

◇ 김종대> 여기서 잠깐 쉬어가는 시간이에요. 우리 류호정 의원 인생에서 의미 있는 한 곡 골라주셨죠?

◆ 류호정> 네. '질풍가도'를 골랐습니다.

◇ 김종대> 어떤 의미입니까?

◆ 류호정> 쾌걸 근육맨 OST인데요. 들어보시면 아실 거예요. 뭐냐 하면 질풍가도 이 곡이 저희가 개사를 해서 선거송으로 썼던 그 곡입니다. 그런데 원곡도 굉장히 뭐랄까,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그런 노래거든요. 그래서 힘들 때 제가 가끔씩 특히 아침에 또 잠도 깰 겸 듣는 그런 노래입니다.

◇ 김종대> 노래 듣고 왔습니다. 아까 게임 관련 법규 중에 하나만 바꾸고 싶다면 셧다운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설명 좀 해 주세요.

◆ 류호정> 셧다운제라는 게 만 16세 이하 청소년들. 청소년들 심야에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그런 법규이거든요. 12시부터 6시 정도까지.

◇ 김종대> 부모들은 좋아할 것 같은데.

◆ 류호정> 아무래도 학생들이 공부만 열심히 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으니까 그럴 법도 한데 사실 이 제도가 허점이 좀 많아요. 왜냐하면 청소년 본인 명의로 되어 있는 경우에 막다 보니까 부모님 명의로 만든다든지 부모님 명의를 막는 경우에 친구 부모님 계정을.

◇ 김종대> 결국은 다 뚫린다.

◆ 류호정> 결국에는 다 활보하고 있는 데다가 국내 게임에 또 적용되다 보니까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도 저해가 된다는 그런 내용이 있거든요.

◇ 김종대> 그래요? 뜻밖이네요. 다른 법규 더 떠오르는 거 없나요.

◆ 류호정> 요즘 사실 게임만 집어서는 아니지만 제가 총선 공약 1호 공약이 포괄임금제 폐지거든요.

◇ 김종대> 마침 그 얘기 나누고 싶었습니다.

◆ 류호정> 게임업계 노동자들과 관련된 법안이기도 합니다.

◇ 김종대> 포괄임금제 저도 우리 아들을 통해서 알게 됐거든요. 이게 일한 시간과 관계 없이 그냥 뭉뚱그려서 일정급 지급하는 그런 제도 말씀하시는 거죠?

◆ 류호정> 그렇죠. 연장, 야간, 휴일 노동 했다고 퉁치고 임금을 지급하는 그런 제도인데요, 쉽게 설명을 하자면. 이렇게 될 경우에 무한정 장시간 노동을 시킬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리고 보통 포괄임금제라는 게 원래는 경비 업무라든지 외근이 잦아서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경우에만 활용해야 하는 그런 이렇게 좀 제한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실제 법상으로는 없는 제도이기는 합니다. 아무튼 굉장히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게임업계 생각해 보면 사무직이라서 회사 들어갈 때 출근 카드를 찍고 나올 때 찍고 정확하게 산정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악용을 하고 있는 그런 제도거든요.

◇ 김종대> 상당히 어떤 중요한 의제로 저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비동의강간제, 법 잘되고 있나요?

◆ 류호정> 현재 법사위에서 계류 중입니다. 그래서 이번 국회에서는 꼭 통과되었으면 좋겠는데 좀 다른 법안들에 비해서 우선순위가 밀리고 있는 것 같아서 또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국회 의원회관에 '비동의 강간죄 법안' 통과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대자보를 붙이는 류호정 의원. (사진=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 김종대> 아직은 낙관적이지는 않아 보이는데 이 법이 이제 위계와 위력에 의한 강간도 범죄로 인정하는 이런 내용이죠.

◆ 류호정> 동의 없이를 기준으로 하고 또 말씀하신 위계, 위력 부분은 사실 기존에는 직장 내 위력에 의한 간음이라고 해서 직장 내로 한정이 돼 있었어요. 그런 경우에 신도와 종교인 사이 아니면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라든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수많은 위력에 대해서 다룰 수가 없었던 거죠. 근로계약이 없었으니까, 그런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 김종대> 그런데 어떻습니까? 국회의원들 반응이.

◆ 류호정> 아무래도 동의 없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다들 우려를 하시죠. 국회의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께서도 이것이 동의 없이로 통과가 되면.

◇ 김종대> 선의의 피해자들 생기는 거 아니냐. 무고 혐의 막 남발되고.

 



◆ 류호정> 피해자들이 더 생길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우려들이 있는데 사실 실제로 법률상으로는 그렇지는 않거든요. 추상적인 의미로 이미 예를 들면 양해나 승낙과 같이 허용되는 단어들이 있고 그런 경우에는 외부에서 피고인이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표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동의 없이라는 그 법률용어도 뭔가 피해자의 내심에 의해서만 처벌될 것이다 하는 그것은 오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종대> 좋습니다. 한번 이건 잘 살펴보겠습니다. 이 질문은 좀 짧게 답변해 주시면 좋겠는데 내가 나이가 젊어서 동료 국회의원이나 수감기관이 은근히 나를 무시하는 이런 느낌 받은 적 많다, 적다?

◆ 류호정> 뭔가 막대하는 느낌이 있기는 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나이 때문인지 비교를 못해 봐서.

◇ 김종대> 어이 사건. 그것도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신 거죠?

◆ 류호정> 어떻게 보면 그 부분에 습관이 나오신 거라고 볼 수 있죠.

◇ 김종대> 그때 정말 한번 틀어드렸으면 좋겠는데 사실 다른 방송에서 워낙 많이 틀어서 생략하겠습니다. 많이 인터넷에 떠 있으니까 한번 아주 재미있는 장면입니다. 살펴보시기 바라고요. 삼성전자 간부와 이번에 국감에서 일화가 많았습니다. 그때 막 이렇게 소리치시는 그거 여러 사람들이 아주 카타르시스를 느끼던데.

◆ 류호정> 그때는 말장난 하지 마시고요. (웃음) 민망하네요. 제 입으로 또 하려니까.

◇ 김종대> 과거에 심상정 대표가 국민들 목 조르는 거예요 하면서 소리치던 그 장면이 저는 떠올랐어요.

◆ 류호정> 정말요?

◇ 김종대> 비슷한 에너지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류호정> 좀 제가 열심히 준비해서 좋게 봐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김종대> 그렇습니다.

◆ 류호정> 너무 평범한 대답인가요?

◇ 김종대> 글쎄요, 항상 겸손하게 대답하시니까. 지금 관심 있는 현안 소개해 주시죠.

◆ 류호정> 현재 관심 있는 현안은 아무래도 지금 저희가 전당적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그 부분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 김종대> 알겠습니다. 저희도 계속 관심 있게 방송 내보내고 있습니다. 류호정 의원의 두 번째 내 인생의 노래는 어떤 곡?

 



◆ 류호정> 아이유의 러브 포엠입니다.

◇ 김종대> 어떤 노래입니까?

◆ 류호정> 뭔가 혼자라고 느끼실 많은 분들께 또 코로나 때문에 또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고 또 힘든 상황이잖아요. 이제 우리 혼자가 아니다 그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선택했습니다.

◇ 김종대> 알겠습니다. 역시 젊은 감각으로 선택하시는 노래 같습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로 정의당 류호정 의원 앞으로 활약 기대하면서 저는 오늘 이 시간 마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류호정> 감사합니다.

◇ 김종대> 류호정 의원이었습니다.

반응형

'시사窓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종민 "금태섭, '민주당 싫어요' 로는 성공 못한다" 反민주당 감정이 정치동력 아니길 국민의힘 공수처장 비토권? 사실상 방해권 윤석열 감찰 거부, 검찰총장 특권 쓰는 반칙  (0) 2020.11.20
하태경 "추미애, 차라리 서울시장 나가라.. 경선 1위 가능"정부 전세대책, 아파트 물량은 별로 없어 임대차 3법이 문제 원인, 유예기간을 두든지 검찰 개혁? 秋 주가 올리려는 尹 때리기  (0) 2020.11.20
[뉴스업]류호정 “청년정치? 제가 그 시험대에 있어요”국회 5개월째..'노동자 류호정'을 떠올린다 故 김용균 옷 입었듯 여러 직업 대변하고파 관심 현안? 포괄임금제 폐지·중대재해법 제정  (0) 2020.11.20
[뉴스업]"추미애-윤석열 감찰논란...'평검'둥절"추-윤 의전 싸움에 등장한 '평검사' 논란 법무부, 감찰위 패싱 가능하도록 규정 변경 윤석열 겨냥하는 법무부 vs 저항하는 대검  (0) 2020.11.20
노무현 공항, 박정희 시...한국에선 힘든 이유"[종대발표] 조국 전 법무장관이 페이스북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 코로나 가짜 지라시 작은 올림픽  (0) 2020.11.20
[뉴스업]“한진 조원태, 아시아나 인수에 1원도 안쓴다고?”조원태, 산은-소액주주 돈으로만 인수하는 셈국가가 민간기업 경영권 개입? 이재용 떠올라 주주 평등 위배 소지, 공정위 심사 등 난..  (0) 2020.11.2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