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라도...
저걸 대책이라고 내놯나 해야 옳을텐데, 말이다. 강하게 비판하던 주둥이는 왜 동조를 하고 있겠는가? 문정부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기 때문이고, 단지 신앙심을 가진 종교집단과 같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도 사이비 같은 사교집단이니 사리분별이 되지 않는 거다.
말이라도 않았으면 나았을텐데...
그걸 동조하고 나섰나보다.
돈많이 버셨네, 좋겠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0/11/20/ZYGV3O4BMFCSFGRZ4ZPOCC6VY4/
방송인 김어준씨가 호텔방을 개조해 전·월세로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고 나섰다. “(호텔 개조 전·월세는)1인이나 2인 가구들 대책으로 내놓은 것”이라며 “호텔 형식의 건물에 살지 못 한다는 법이 없다” “여인숙에서 1년, 2년 사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김씨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 연면적 68평의 2층 단독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김씨가 ‘호텔 개조 전·월세도 안될 이유가 없다’며 정부 정책을 옹호한 것은 실제 호텔방에 살아야 할 사람들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20일 김어준씨는 서울시 세금으로 운영되는 TBS 라디오 프로그램 ‘뉴스공장’에서 참여연대 김남근 변호사와 인터뷰 하며 ‘호텔 개조 전·월세’를 옹호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그간 정부와 서울시가 ‘호텔 개조 전·월세’를 홍보해온 내용을 유사하게 되풀이했다. 김남근 변호사는 “그 안에는 헬스장도 있고 식당도 제공을 하고 하니까 청년 세대의 취향에는 좀 맞는 측면이 있다”며 “대부분의 호텔들은 도심에 있다. 그러니까 직장에 근접하고 있다라는 이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역시 “여인숙에서 1년, 2년 사시는 분들이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뜬금없는 정책은 아니다” “호텔 형식의 건물에 살지 못 한다는 법이 없다”며 맞장구를 쳤다.
서울시가 지난해 정부보다 앞서서 ‘베니키아 호텔’을 개조해 만든 ‘숭인동 청년주택’은 호텔방을 원룸으로 개조하면서 나타나는 구조적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숭인동 청년주택은 바닥난방이 되지 않는데다, 창문도 벽 한쪽에 나있는 작은 창만 열 수 있기 때문에 환기가 취약하다. 조리시설이 없는 호텔에 리모델링 과정에서 억지로 부엌을 집어넣어, 한구짜리 인덕션과 어깨너비 만한 싱크대가 전부다. 구형 호텔이다 보니, 서울시가 홍보한 ‘내부 헬스장’도 런닝머신과 사이클 기구 6개 이외에는 운동기구가 2개 뿐이라 ‘헬스장’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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